오늘 안양의 창단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저도모르게 제팀이 아닌데 심장이 뛰네요...
가슴이 벅차다고 할까요??
처음 서포터 생활을 시작할때 첫 원정경기 관람의 상대가 바로 안양LG치토스(;;ㅋㅋ)아니.. 안양LG치타스의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 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후 경기였죠..가득찬 관중들....그리고 열정적인 레즈의 함성과 홍염...낮 경기임에도 불구 뻘건 홍염과 연막...
처음 본 원정경기에서 색다른 문화적인 충격을 받고 열정적인 서포터로 입문을 하게 되었죠..
당시 혀를 내두를 정도로 S석에도 꽉찬 안양시민들...그리고 그 열정...
누군가 안양연고지 농구장의 입장관중수를 보며 안양이 관중동원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하던데...직접 보면 그런말 안했을겁니다..
2003년 당시 제가 알기론 안양 평균관중수가 1만명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그리고 2003년 아마 안양의 봄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을겁니다..
사실 수원과 안양의 지지자더비.....타팀팬입장으로 우리경기보다 더 기다려진게 수원과 안양이었습니다.. 수원의 치토스굴욕 걸개사건?ㅋㅋ 과 안양의 수원 닭과 관련된 걸개..ㅋㅋ
지금의 수원과 서울...은 사실 예전의 수원과 안양의 지지자 더비에 비하면 별로라고 생각하네요..
실력을 떠나 K리그에서 공인 인증된 라이벌팀으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렸던 안양과 수원...서정원 선수 이적과 관련된 두 구단간의 마찰과 외국인선수의 도발사건???등등 하루도 조용할 날 없어서 축구팬들에겐 흥미거리였죠...
전 이런생각을 가졌습니다..
만약 정말 안양이 돌아온다면 부천도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부천....
전북은부천에게 매번 똥천이라 놀리고..부천은 전북에게 매번 복사기,똥차라고 놀리는 부천팬들의 목소리...요즘 사실 그립습니다...헤르메스,MGB 이둘도 앙숙관계였죠......
그래도 앙숙이지만 그렇게 놀리고 조롱했던 동지가 하나 없어져서 사실 예전의 그 열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이 두팀이 돌아오는날 그땐 정말 K리그가 제 위치를 찾는시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양분들..........꼭 창단하길 기원하겠습니다...반드시 K리그로 돌아오세요....언제까지나 기다리겠습니다. 연고이전으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새로운 팀이 창단되어 경기장에서 마음껏 소리치며 응어리를 풀수 있길 기원합니다,
부천분들........보고싶습니다....그대들의 열정....지금은 비록 K3리그에서 활동하시지만 언젠간 K리그로 승격하실꺼라 믿습니다...하루빨리 K리그로 복귀해서 싸워봅시다..그때가 언제일지 모르지만...40이 넘어도...50이 넘어도...부천이 승격할때 20대의 마음으로 도발하겠습니다.^_^
기다리겠습니다 안양.부천. - 레즈 , 헤르메스.
첫댓글 안양의 올 레드유니폼을 꼭 보고싶습니다.
근데 복사기는 뭔가요?ㅎ 첨 들어보네요. 부천분들의 기개는 대단했죠 ㅎ 소수정예
원래 전북과 부천은 응원가가 비슷한게 참 많았었죠..ㅎㅎ그래서 부천에서 전북에게 똑같은거 쓴다고 복사기복사기하고 놀렸드랬죠~~ㅎㅎ지금은 추억이네요..ㅎ
부천,안양이 빠진뒤로 먼가 열정하나가 줄어든 케이리그 느낌을 계속 받고 있죠 전...꼭 케이리그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게 반장 - 헤르메스 , 캡틴 - 레즈 가 아닐까요?ㅎㅎㅎㅎ닉네임과 억지로 끼워보는.ㅎㅎ
ㅎㅎㅎㅎ^^;;; 저한테는 특히..서포터즈에 대한 관심도가 한참 올라설때 헤르메스가 영감을 가져다준것들이 있어서 더 그립기도합니다.
이전 안하고 지금까지 존재했었더라면 어땟을까 항상 생각합니다... k리그명문일텐데 말이죠., 지역 문화와 역사로 자리매김해왔을텐데 씁쓸함
레즈는 지금 뭘하고있을까
그랑블루-레즈-헤르메스 간만에 뭉쳐보자!!!!!!!!!!!!!!!
저도 처음 K리그 경기를 본게 안양 마지막홈경기였고... 정말 그날을 잊을수없습니다..
안양이 돌아온다면 정말 미친듯이 서포팅해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