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할수없이 일손을 도와주려고 일단 마당에 부추하고 참나물을 모두 뜯어서
아래로 가져다 주고
수십개의 호박 들을 따내서
창고안에 보관하고
햇호박은 별도로 담아서 가져가게 해놓고
고구마 밭 잎을 따내면서 한고랑 파내보니 작황이 별로다.
비가 제법 내리는 가운데 옆집동생이
" 형님 ! 식사하러 넘어오세요"
따스하게 주전자에 가득 오뎅땅을 끓여내고
해서 그렇게 예일곱명이 모여앉아 술한잔 하며 식사를 한다.
식사를 끝내고 들판에 널부러져 있는 늙은호박을 모두 수거한다
그리고 애호박도 모두 따내어 창고에 뫃아놓고
그녀들은 호박잎과 고구마줄기를 짤라내어 추려내고
내가할일이 얼추 끝이나고 그녀와 약속으로 인해 의정부로 향했다
오늘은 함께 교회를 동반하지 못했기에
이렇게 마중을 나가게 된것이다
첫댓글 우와 억수로 부럽심니더 ㅎㅎ
호박농사 푸짐합니다 가을 호박 맛있어요
호박넣고 조기탕 맛납디다
결실의 계절 이ㅂ니다 경기도 고구마 라 맛있겠네요
고구마의 작황은 별로이지만 호박농사는 잘된듯 하네요 풍성한 가을 맞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