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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만에 장거리산행을 나섭니다. 들머리는 6년전 가을에 방문 하였던 그데로... 충북의 설악 천태산은 세월의 흔적이 조금더 보태어진듯 인원 카운트 들머리 지나서 삼신 할머니 바위도 그데로 망탑봉으로 가야 하는데 그대로 직진하여 삼단폭포 알현하고 영국사 일주문 지나 1000원 입장료 영국사로 진행을 하다 상어 바위을 보고자 망탑봉 방향으로 우측으로 천태산 대슬랩이 조망 상어바위 흔들어 보아야 하는데 ㅎ 망탑봉 찍고 일주문 방향으로 리턴 등로에는 익어가는 버찌 영국사 트레이드 마크 은행나무 예전의 노오란 아름다운 자태는 아직 이르지만 천년이상을 한자리에 서 있습니다. 통상 A코스로 오르고 D 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천성장마라 하여 천태산, 대성산, 장룡산, 마성산 종주 도상거리31KM중 오늘은 천태산 대성산 산길을 걸어 보고자 A코스 입구로 들어 섭니다. 조망바위 올라서서 정상으로 몸풀기 다녀 옴직한 명산들이 사방으로 둘러싸인 영동 더운날씨 이지만 조망은 만점 입니다. 75m 대 슬랩을 오르며 어깨가 좋지 않아 가방도 메지않는 상궁님 씩씩하게 오릅니다. 우회를 할려고 하였는데 걱정 없이 보이네요 상궁님 핸폰으로 담은 사진도 잘 나왔어요 슬랩구간은 끝나고 아름다운 풍광속에서 점심 비닐에 주먹밥 조금 가져 왔는데 입이 횡재를 합니다. 정상은 블야님으로 와글와글 가오리 바위 팬텀기 같은 바위에 올라 타서 ㅎ 공기바위 쉬엄쉬엄 신음산 서대산 갈림길 대성산 방향으로 ~ 식수를 많이 준비 하지 못해 갈증은 더 해지고 더운 날씨로 땀은 쏟아지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무척 힘이드네... 천신만고 철탑지나고 꼬부랑재에서 두분은 대성산으로 나머지 다섯분은 여기서 탈출 합니다. 지나온 그리메 첫 농가에 들러서 물배 채우고 의평리에 주차된 버스에 가방 내리고 마을입구 8각정에서 하산주 일배후 부산으로 출발 !! 예전 같으면 공지된 산 말고도 하나라도 더 탈려고 애를 섰는데 이제는 바로 턱 밑에서 공지된 대성산을 밟아 보지 않고탈출 하였으니 마음은 아직 젊은데 몸은 잘 따라주지 않는것 같네 ㅠㅠ
무인도 / 김추자 |
출처: 유리의 세상 나들이 원문보기 글쓴이: へ山行
첫댓글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서유석인가 그 분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
아마도 무더운 날씨 영향이 탈출의 최대 원인이었을테고,
천태산 암릉길에서의 긴장이 풀어진 탓도,
만수무강을(?) 위해 상궁님의 막판 컨디션을 살피지 않을 수 없으셨겠지요. ^^
산악회를 이끄시는 장대장님의 뻥이 날이 갈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
산행공지에는 5시간이랬는데... ㅋ
상궁님 모습을 오랜만에 뵙네요.
어깨가 빨리쾌차하시길 빕니다.
잘지내시져? 산행이 아마 더워서 더 힘드셨을꺼에요. 삼신할매바위한번가서 빌고 슬랩도 뛰고 알탕도 하고싶은데ㅠ 이제 장거리는 언감생심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