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수산 드라이브코스를 거쳐 차로 가거나 유람선이 거쳐가는 중간기착장에 내리면 도보로 청풍문
화재단지를 방문할 수 있다.
충주호가 만들어지기 전 수몰지역에 있던 문화재들을 언덕 위에 모아 두어 한 눈에 한벽루, 금남루,
팔영각, 청풍향교 등 보물들과 지방문화재, 생활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주변의 아름다운 산과 충주호반,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문화재들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주 풍요롭
고 여유롭게 할 것이다.
이 곳에서 제천까지의 10km 구간은 빼어난 드라이브코스 이며 4월에는 벚꽃길 명소로 나들이객을 유
혹하는 곳이며 계명산 일주도로에서 보는 충주호 조망과 충주호 남쪽 36번도로의 호반길 전경도 유
명하다.
문경의 관광지로는 문경새재나 석탄박물관 정도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으나 TV드라마 "
왕건" 셋트장이 충주호반(해상촬영지)과 문경새재(육상촬영지)에 건립된 이후 연간 2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문경새재 제 3관문(조령관문)을 통해 걸어서 맞은편 육상 촬영지까지 갈 수도 있고, 제 3관문 방문
후 다시 차로 제 1관문인 주흘관문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왕건" 세트장을 관람할 수 있다.
약 2만여평의 대지위에 후삼국, 고려시대의 왕궁들과 양반, 서민들의 가옥을 재현한 셋트장에 들어
서면 실제의 건축물보다 약간 작은 규모로 가볍게 지어진 건축물들이긴 하지만 주변의 웅장한 산모
습과 잘 어울려 마치 역사속에 들어선듯한 기분에 압도된다.
문경새재는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이름나 있으며 하늘을
나는 새도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리재사이, 새로 난 고개라는 뜻으
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이 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충지로 삼았다.
주변에 혜국사, 용추, 원터 등의 명소가 있으며 인근에 있는 문경도예촌과 문경온천도 들려오면 좋
다.
** 제 2구간 : 상주~김천~거창 **
상주시는 경상도의 명칭을 만들어낸 곳(상주)으로서 상주목이 설치되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고
장이었으나 해방이후 중심지의 위치에서 물러나게 된 고장이다.
"삼맥의 고장"이라 할 만큼 쌀, 누에고치, 곶감이 유명하다.
사벌면 삼덕리의 경천대는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낙
동강 유역의 명승지이다. 절벽 위에 무운정(無雲亭)이 위치하여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다.
경천대 내에는 인공폭포, 전망대, 어린이랜드 등이 있어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남쪽 강가에
TV 드라마 "상도" 의 저자거리 세트장이 들어서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임진왜란때 육전의 명장으로 60여회의 싸움에서 큰 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유적이 곳곳에 있는
데 금흔리 충의사에 위패가 모셔져 있고, 경천대에는 장군의 용마에 관한 전설이 전해 오는 용소와
말구유가 있다. 장군의 묘소와 신도비는 충의사에서 1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매년 10월경 당시 화공전을 사용한 상주성 탈환장면을 재현하는 행사가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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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는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3개도와
김천시는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3개도와
경계를 이룬 지역으로 소백산맥, 추풍령, 황악산, 삼
도봉, 대덕산 등의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다. 경부선
과 경부고속도로, 지방도시간 국도, 지방도, 시도 등
으로 교통은 편리한 곳이다.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에(418년)
아도화상이 세운 천년고찰로서 울창한 소나무와 깊은
계곡, 단풍과 조경이 잘 어울려 있다. 조선시대 사명
대사가 활약했던 절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왜군에게
보복을 받아 40여동이 불타는 수난을 겪었다.
1천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비로전(천
불전)과 일주문, 대웅전,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호)
이 있다. 2002 월드컵 당시 외국 관광객들에게 발우공양, 다도, 참선을 체험케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등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제 3구간 : 함양~산정~진주 **
최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지리산골 깊은 마을같았던 함양이 올림픽고속도로와 동서
남북으로 만나는 남부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전남,전북과 경남의 3개도에 걸쳐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은 남한 제일의 국립공원으로 폭포, 계곡, 사찰 등 관광명소들이 많다.
함양지역에는 칠성계곡, 한신계곡 등이 유명하며, 천왕봉에 이르는 등산코스는 중산리코스, 백무동
코스,쌍계사코스가 있으며 대피소 이용을 희망할 경우에는 각 야영장 예약처로 사전연락을 하는 것
이 좋다. 특히 취사,야영 금지구역이 많으며 산불예방기간(3.1~5.15 11.15~12.15)에는 전지역 취
사와 야영이 금지되니 가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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