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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부하기 좋아하는 어느 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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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넘이 하는 말이 "공부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쾌락을 준다"였다. 사람들의 반응은..."미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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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학위, 석박사 학위를 합쳐서 10개 정도 되던 이 넘이 이런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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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드를 멋지게 타거나 브레이크 댄스를 화려하게 하는 애들을 보면 저렇게 잘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을 들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지가 즐거워서 했겠지만 저렇게 무아지경에서 잘하게 되기 까지는 결코 즐거운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공부도 마찬가지 고통스런 시간을 견뎌야만 공부하면서 쾌락을 느낄 수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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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야기는 실제 인물의 이야기 입니다.누구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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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고려대생물학과에 다니다 그만두고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공부 후 고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에서 공부한 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학위를 따고 고려대 철학과 교수를 하다가 때려치우고 무슨 서원이란 것을 운영하다가 원광대 한의학과를 재입학, 졸업 후 한의원 좀 하다가 때려치우고 어찌어찌 하다 TV에서 교양 강의를 맡게 되어 무척 유명해진 사람입니다.특징은 한복을 입고 다니며 머리는 빡빡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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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아시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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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영어, 살사에서 쾌락을 느끼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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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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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저는 예쁜 여자와 만나는 순간부터 쾌락을 느낍니다. 위에 저 분 표현으로는"시각적 청량감"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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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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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와요? 부드러운 섹쉬가이 산적 하장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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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급반 레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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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라띠노님이 적은 글처럼 강습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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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모여서 연습을 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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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베스트 파트너인 선영님도 같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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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 며칠 춤 안췄다고 베이직이 꼬이면서 패턴에서 발이 얼어붙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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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매일 해줘야하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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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베이직 땜에 섹쉬(?)한 떼낄라걸과 연습도 마다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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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면서 "베이직!" "베이직!" 헛둘 서이너이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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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생각 난 것이 "살사는 영어와 공통점이 많구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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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을 고이 간직하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정리를 좀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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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와 영어와 컴퓨터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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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첨 시작할때는 가슴은 설레이지만 막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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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좀 하다 보면 된다고 까불다간 고수한테 큰코 다친다.(라잇 턴 된다고 까불다가 레프트 턴 안되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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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너무 빠져들면 몸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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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넘 열심히 하면 다리에 알배기고 발바닥에 굳은 살 박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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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넘 빠져들면 전자파의 바다에 풍덩입니다 -특히 남자 분들의 XX에 해롭습니다. 영어에 너무 빠져들면 조선발음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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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잿밥 보고 덤비다간 왕따 되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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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 아니라 여자가 이뻐서 남자가 멋있어서 어케 해볼려고 배우다 들통나면 바리 축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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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이쁜 여자만 갈카주다가는 왕따의 지름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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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이쁜 여자 많은 반 찾아댕기다간 죽도 밥도 안됩니다 - 경험담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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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다 중도에 그만 두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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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때 용왕매진하지 않고 중도에 그만두면 아는 건 원투쓰리 ...요 가물가물한건 패턴들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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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하다 중간에 그만두면 실력은 퇴보합니다. 옆사람에 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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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하다가 그만두면 여자도 못 꼬십니다. -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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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와 컴퓨터와 영어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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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사는 다시 시작하면 옛날의 감을 찾을 수 있지만 컴퓨터는 배운거라고 까불면서 하다가는 계속 모를 수 있습니다. 영어는 다시 시작한다고 모르는 단어 찾으면 이미 사전에는 검게 칠해져 있고 이걸 보면 "내머리는 돌이야"라며 자괴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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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사는 음악과 함께 웃으면서 대화를 하면서 즐기지만 다른 것은 웃고 즐기다간 쫓겨나는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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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살사수업시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 열심히 하는 징표가 되지만 컴퓨터 수업시간에 땀흘리고 숨 가빠하면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제 모니터 쳐다봅니다 - 이유는 아시죠? (^.^;), 영어시간에 혼자서 땀 흘리면 냄새난다고 반에서 왕따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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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사는 "같이 하실래요?"라고 손잡으면서 하지만 컴퓨터하면서 손잡으면 경찰서 유치장이 집으로 변하는 수가 있고 영어수업시간에 손잡으면 Sexual Harrasement라며 강사에게 욕을 드럼통으로 먹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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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살사는 배우면서도 행복하지만 다른 것은 배울 때 넘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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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하는 라틴문화가 우리 곁에서 영원하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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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섹쉬가이 소리를 들은 산적 하장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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