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의 작은병은 변압기유 로 -5GZ 장 om 에게 전달할 위문품(?) 이고, 오른쪽의 큰병은 이번 모임에 오시는 여러분들께 100ml 씩
따라드릴 건배용 VODKA 입니다.
내가 은퇴하기 전에 회사에서 대형 변압기 여러 대가 늘어나는 큰 변전실 증설공사가 있었다.
변전실 담당 부장은 기존것과 똑같이 변압기유(O.T. : 올드 타이머스가 아님 hi) 가 들어있는
유입식 변압기로 하자고 계획서를 만들어 왔다.
계획서를 본 나는
"야! 김부장, 너는 지금이 어느때라고 구식 유입 변압기를 쓰자고 하냐?"
그게 공해물질에 독극물이야! 폭발 위험성도 있고, 이렇게 면박을 주며 당장 건식 Mould 변압
기로 바꿔!
이렇게 되어 공사가 진행 되었는데...
그런 일이 있고 난 다음 불과 얼마가 지나지 않아서 내가 쓰려고 주문한 깡통 Dummy Load
가 배달되어 여기에 부을 변압기유가 당장 필요하게 되었다!
하는수 없이(!) 변전실 담당 김부장을 불러서
"저~내가 말이야~응~ 변압기유가 좀 필요하거든~ 미안 하지만 통에다 좀 따라서 내 방에 가져다 줄래?"
평소와 다르게 한껏 정다운 목소리로~ ㅎ ㅎ ㅎ
김 부장은 입가에 묘한 웃음을 흘리며 떨떠름한 표정으로 겨우 마지못해서 대답을 한다.
나한테 뭐라고 한마디 하고는 싶겠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네? 뭐라 구요? 그런게 소위 "갑 질" 이라구요?"
에~이, 갑 질 까지야~~~ ㅋ ㅋ ㅋ
김 부장은 "저 영감 변압기유나 실컷 마셔라!" 라고 하는 듯 큰 통에 푸짐하게 기름을 담아 왔다.
이때 쓰고 남은 기름을 버릴까도 생각 했었지만 아무 곳 에나 버릴수도 없고 두면 언젠가는 쓸때
가 있겠지 하고 남겨 두었다.
그런데... 엇그제 막상 이것을 찾으려 하니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럴리가 없는데...혹시나 이 마눌님이
나 모르게 버린것이 아닐까?
의심이 뭉게구름처럼 솟아 오른다. 마눌님을 "진범" 으로 확정하고 폭발 직전에 확인 차 있어야할 곳을
재 확인하니 세제 통 들이 뫃여있는 구석에 가려져 있는것이 아닌가?
어~휴~ 생사람 잡을 뻔 했네~ 까딱 잘 못했으면 쫓겨날뻔 ~ 휴 ~
이제는 하나 둘씩 "고물" 들을 정리를 해야할 듯, 내가 그동안 만들던 "정글화" 도 완성단계에
있기도하고.
Dummy Load 에 일반 Mineral Oil 을 써도 되지만 Transformer Oil 이 훨씬 특성이 우수하여
우리들 처럼 무리하게 쓸 경우가 많을 때 더 유리하다.
나는 KW(?!) 이상을 이 더미에 5분(!) 가까이 도 OK! 였으니까 ㅎ ㅎ ㅎ
-5IL 서 om 께서 바카스를 상자째 사다놓고 매일 마시며 우리들에게 주실 선물용 빈병을
준비 하신다는 내용을 읽고 나도 쓰래기 통을 뒤져서 500ml 생수통을 하나 구해서 변압기유를
넣어 준비를 끝 냈다.
이것은 -5GZ 장 om 에게 드릴 위문품(?)으로 "서 om 따라 하기" 는 이만하면 됐는데...
뭔가 꼭 2% 부족한 느낌이.
그래서 VODKA 1.75 Liter 한 병을 곁들이기로 했다.
내가 만든 25년 묵은 무허가 와인은 그런대로 OLTA 모임에서 인기가 괜찮았는데,
그 후 캔 맥주는 반품(!)으로 돼 가지고 오는 불상사도 hi hi hi
이번 OLTA 모임 참가 인원 1인당 VODKA 100ml 씩 배당 하고도 남으니 알아서 들
하시기요! 맛 있습네다! ㅋ ㅋ ㅋ
VODKA 엔 생 마늘이 안주라는 디... 누구 좀 가져오시기요!
첫댓글 EA om님 제가 느끼기에도 갑질이 맞는데요?? ㅎㅎ
1. 첫째는 부하직원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강압적으로 Mould 변압기로 교체하라 명령하셨고..
2. 두번째로 해체해 버리라고 명령한 변압기에서 내가 필요로 한다고 O.T를 담아 오게 하셨고..
3. 셋째로 사모님께 향한 폭발직전의 모습. 않봐도 비디오네요..ㅎㅎ ㅋㅋ
그냥 웃어 볼려고 드린 말씀입니다..
암튼 이번 모임에 Vodka에 적당히 취하셔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시길 바랍니다. 👍👍👍
그렇게 콕 찝어서 말씀 하셔야만 되겠습니까? 내 속이 뜨끔 합니다!
그래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곱게 말하기" 라고 제목에 넣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 오셨으면 더 좋았을걸 아쉽군요, 종친회도 한번 할수 있었는데... ㅋ ㅋ ㅋ
@HL3EA 아픈 속을 콕~! 꼬집어서 뒤집어 놓아 죄송합니다.. ㅎㅎ
이번 모임에는 불참해 죄송합니다. IB방장님과 방금 On air 상에서 말씀드렸지만.. 꽃피는 춘삼월 모임엔 꼭 나가서 여러분을 알현하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OM 감사합니다 특히 보드카를 시음할 수 있게 되여 기대됩니다
맛있게 마셔 봅시다!
변압기유를 잘못 마시면 않되고 ㅋ ㅋ ㅋ 안됩니다~~~
보드카 칵테일이 스크류 드라이버입니다. 나사 돌리는 공구 이름이죠.
이 스크류 드라이버로 불리게 된 것이 러시아 광부가 칵데일 만들때 스크류 드라이버로 휘졌다고.ㅋㅋ
암튼 스크류 드라이버의 레시피는 보드카 1에 오렌지쥬스 2이니 이왕이면 오렌지쥬스 3.5리터도 함께 가져오실 의향은? ㅎㅎ
내 사전에는 칵테일은 없슴메!, 무조건 스트레이트 임네다! 우짤끼요~ 싫음 말기요......hi hi hi
@HL3EA 애구~! 칵테일을 안좋아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스트레이트를 즐기시는 황좌장님만 빼고 스크류 드라이버용 오렌지쥬스를 준비해야겠군요.
마늘 안주는 없습니다. 하시라도 마음이 바뀌시면 말씀하세요. ㅎㅎ
그런데 오리지날 러시안 보드카가 아니고 아메리칸 보드카이군요 ㅎㅎ
저는 보드카는 싫어요요요요!!!!! 무허가 와인이 좋아요요요요 !!!!!
저는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스케쥴이 꽉찼습니다. hi
이번 태풍이 원인인지 지난해 태풍이 원인인지 그저 안전하게 서있으면 다 됀찮은 줄 알았던 5 Ele HB9CV ANT가
전기적으로 완전 맛이 간 사실을 발견했는데 다행히 부산에 안테나 공사를 잘 하시는 om이 있어서 이번달 28일(일)
오후에 공사를 하기로 날잡아놨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입에 착 달라붙는 강화도 산 포도로 만든 "무허가 와인" 은 큰 항아리가 바닥난지 오래됐고, 게을러 재 충전은 못 한지 오랩니다 hi hi hi
아이스 와인을 좋아하는데 아들 녀석이 "사다 드릴께요" 한지가 몇해 됐는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 클레임을 걸어야 하나? hi hi hi
저도 oil을 박카스병에 담아가는데 혹시 마시려드는 om은 안계실려나 쪼깨 걱정되네요? hi hi
Wine은 식사때를 대비해서 1병 별도로 준비해 갈까요?
좋아요! 예전에 내가 독일산 명품 마주앙(독일에서 재배,양조 병입, 수입한 모젤, 백포도주)2병을 가져가 봤는데
"쏘주 마시듯" 뚝딱 해 치우더라구요! hi hi hi
좀 쎈놈으로 가져오시지요 ㅋ ㅋ ㅋ
@HL3EA 가는 길에 동내 마트에서 1병 사가지고 갈까 생각해 봤는데 16분이나 되니 어느 입에 붙이겠습니까? hi
이번모임엔 포도주에 보드카 풍성한잔치가되겠네요
기대가됩니당
김 om 실력이 대단 하시던데... "오늘도 참으로 좋은 날" 이니
그날 오셔서 많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HL3EA 큰일 났네. BM 김OM님 주량에 맞추려면 한두병으로는 안될텐데. ㅋㅋ
공급품에맞춰야조.
다음날 20일 일본가기때문에 자제해야겠습니다
와우!
이 독한 술로 장 청소(?)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저가 취하는 것 같습니다
구하기도 쉽지 않았으 것 같습니다~ㅎㅎ
이놈으로도 덜 취해서 잠자는 남의 "꼬추"(!)를 만지느라고 소동을,누가 그랬는지는 짐작이 어렵지 않을 듯 hi hi hi
-2BM om 이 오셨으면 술병이 바닥이 날만큼만 남았어요!
다음엔 완전히 "초장에 KO" 가 되도록 더 쎈 놈을 가져갈 예정입니다. 기대 하세요!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