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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14와 64
라이미 추천 0 조회 349 17.12.16 07:50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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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2.16 08:44

    첫댓글 1년 사이에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저는
    1년전에 친구 한늠이 저보고 너는 이제 60살이 코앞인데 죽음도 생각 안 하고 사나? 하길래 저기 미칫나? 했어요
    그만큼 죽음은 나랑은 너무나 먼 당신이라 생각했지요 지금은 안 그래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갈지도 모르는다는 생각해요
    잘살아야겠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양원 요양병원 생각하고 그 인간극장 할매를 보면서 적당시기에 잘죽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직도 사건은 미궁속을 헤매고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다가도 맛난걸 먹으면서 행복하다가도 급깝깝해집니다
    오늘이 내 인생 최고 젊은날이고 가장 행복한 날이다!! 생각하면서 삽니다
    마음 편안하세요..그게 진정 천국이 아닐까요? ^^

  • 작성자 17.12.16 09:31

    물은 흘러야죠
    우리도 언젠간 지금 앉아있는 이 자리를 그 누군가에게 내 줘야 합니다
    앞으로 살 날이 길지도 않은데 가능하면 맘을 편하게 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니 문제죠~~

  • 17.12.17 11:45

    @라이미 이론상 그래도 -- 실제로 죽음은 언젠가 오겠지만 죽는다는것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 집니다.
    3대 거짓말 : 장사 손해보고 판다. 노처녀 시집안간다. 노인 죽고 싶다 -- ㅎㅎ

  • 17.12.16 08:50

    인간극장을 못 봤는데
    시골 흙냄새가 갑자기 풍겨오는듯 합니다.
    그런 인연은 어디서 오는 걸까?

    세상의 빠름과 발전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가장 기본인 人間愛(인간애)로만 살 수 있는 것
    고귀하고도 따뜻함이네요

  • 작성자 17.12.16 09:34

    따뜻하면서 64에대한 연민도 들고요
    정말 그둘의 인연은 어떤 인연일까 생각해 봅니다

  • 17.12.16 08:52

    아.백세숫자가 삶의질을 의미하진않겠지요 건강하게 평균수명 만큼 살면 복이아닐련지요 요즘 85가 평균이라서 뚝 잘라 80까지 잡고 계획해보면 75세까지만도 펄펄 날아야겠어요 80내지 이후 까지살면 그땐 자식들신세 좀 져야할랑가
    라이미님 반갑습니다

  • 작성자 17.12.16 09:36

    네 반갑습니다
    자식들 신세 지며 살수있으면 복받은 인생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양원 들어가도 자식들 얼굴 보기 쉽지 않을거같애요...쓰네요입이..

  • 17.12.16 09:18


    할머니가 짠합니다.

    정말 오래 살까 겁이 납니다.
    제 기대 수명치 85세 까지만
    건강 하게 살다 가면 딱 좋을것 같은데...


  • 작성자 17.12.16 09:38

    저도 내 발로걷고 내 손으로 밥 먹을수 있을때 까지만 살고 싶어요
    요즘은 노후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 하게 되네요~~

  • 17.12.16 09:51

    행맘 어쩌다 벌써 이런대화가 살갑기까지 가는세월 어이해

  • 17.12.16 10:10

    @새공
    새공님.
    요즘 이런 생각에 쓸쓸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이 다르게
    세월이 도망가고 있네요.~*

  • 17.12.17 11:50

    @라이미 노년에 접어들면 죽음에 대해 대비 마음 다스러보는것도 좋은것이죠
    건강한 남은삶. 병들면 대비 차분히 준비 죽음인정 등--

  • 17.12.16 09:49

    이제는 90세 된분들 주위에 만이 있고 특희 송해(방송인)같은분들은
    건강관리 참으로 잘하는데
    본인도 일부러 근육을 나이먹어 감에 줄어드는것
    방지 하기위해 집에 12kg 짜리
    역기를 저녁에 110회 들고 하는데
    건강하게 살게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 17.12.16 10:29

    12kg 110회 대단하십니다
    저는 들고 땡기는 운동은못해요
    초등시절부터 달리기를 잘해 자전거타기
    등산 지금은 걷기운동합니다
    헬스는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운동이지
    자기 건강운동은 아니라는 전문가말을 들은적있답니다 ㅎㅎ
    그래도 울퉁불퉁 근육좋은 남자 부럽습디다,

  • 작성자 17.12.16 11:45

    초고령사회에서 살아가게 된 건 축복일까요?
    동지가 많아서 위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튼 사는 동안은 건강 유지하는게 최곱니다
    운동 열심히 하세요~~

  • 17.12.16 16:44

    @대공원 일반적으로 걷기는 필수적으로 1시간정도 하고
    주말에는
    탁구운동3~5시간 배가 안나오도록 열심이 하는데 가끔
    배가 나올때도 있어 유.~~
    역기는 근육운동으로 만

  • 17.12.16 10:19

    저는 치매가 걱정됩니다
    깜빡 깜빡횟수가 늘어가고 냄새도 잘 못맡아요 ㅎ
    그나마 요즘은 요양병원도 시설이좋아진다니
    위안이됩니다
    술 좋아하는남자들 장수못하니
    오래살?염려가없어서좋습니다 ㅎㅎ

  • 작성자 17.12.16 11:47

    ㅎㅎ그걸 누가 아나요
    우리 시아버님은 골초였는데도 100세까지 사셨어요
    조금 줄이시면 어떨까생각해 봅니다~~~

  • 17.12.16 16:46

    식사할때 꼭 씹는연습을 해야 치매가 안걸린다는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데요,
    일부러 껌도 씹어야 된다고 하니....

  • 17.12.16 16:04

    서로가 측은지심으로 살겠지요.

  • 작성자 17.12.16 16:42

    그렇겠죠
    힘들지만 의지한다고도 하고요
    가장 가까우니 상처도 주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날 갖다가 뭍으라"고 우는 할머니 모습을 보니 그안에 들어있는 사연은 애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17.12.16 16:26

    무병장수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인데요
    너무 오래살면 건강하게만 살면야 그나마 좋은데
    골골하며 오래 살면 재앙인것 같아요.
    인명 재천이라고 내 마음대로 살수 있나요.

  • 작성자 17.12.16 16:45

    이 할머니는 골골이 아녜요
    교회도가고 지팡이도 안짚고 비탈길도 가드라구요
    사람이 저렇게 오래 건강할수 있나에 놀랐어요
    며느리가 안됐드라구요
    나와같은 또래라 더 그랬나봐요

  • 17.12.16 19:00

    저도 인간극장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때가되면 가야되는건데.
    너무 오래사시면 본인 얼마나 맘이 힘들까?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전 노후에 자식들 힘들게 하지는 않아야 될건데..그생각을 많이합니다.
    더 있다가도 될 사람이 먼저 가버렸으니.더욱더 그러네요.
    저를 보내주고 따라와도 될사람이..

  • 작성자 17.12.17 00:33

    에효...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러나 산사람은 다 살아간다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

  • 17.12.17 00:27

    할머니 총기가 대단해요

    두분의 살아오신 시간 그리면
    가슴이 뭉클 하실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작성자 17.12.17 00:38

    보셨군요
    할머니의 총기에 저도 놀랬어요
    114세라는 나이에 그렇게 인지가 뛰어나시니 젊어선 신동소리 들었을듯...

  • 17.12.17 00:50

    @라이미
    저도 티비는 보질 않았어요
    라이미님 본문 글에서 읽고
    할머니 총기에 헉 했어요

    평안의 밤길 되시고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12.17 16:18

    70 은 좀 아쉬워요
    난85세가 희망수명인데
    웬지 마음이 싸하네요

    어느새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고 죽음도 생각해보는 싯점에 있으니 말입니다

    내년엔 여행을 좀 해야겠어요...

  • 17.12.17 20:53

    70은 너무짧다.그것도 남자도 아니고 여자는..좀더 살다가도 된다

  • 17.12.17 21:50

    @장유멋쟁이 그러게요 ㅎ
    기본수 80은 사셔야죠
    불타는트럭님 ㅎ

  • 17.12.17 22:43


    봐야겠네요.

    글을보니
    대단한 인간애로 사시는 분들같아요.

    라이미님글
    반갑습니다.^^

  • 작성자 17.12.17 23:33

    감사합니다
    커피님과 나동선님 글 읽는 재미로 드나들다가 입적하게 된듯이요

    인간애가 깔렸고 애증도깔렸고...
    운명을 거부하지 않는 우리시대 마지막 고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17.12.19 11:22

    인간극장 되돌려보기 해야겠어요
    저번엔 시어머니가 아픈 며느님을
    보필 하는 걸 봤어요
    참 부럽더라구요
    요즘 젊은것들은? 저부터
    되돌아봐야겠네요

  • 작성자 17.12.19 11:39

    따님결혼 축하드려요
    글을 올리니 인사도 나누게되고 댓글로 교류도 되고 좋네요
    마녀님은 효도두 잘하고 인간적으로 사실거같네요~~-

  • 17.12.19 14:23

    @라이미

    효도를 하다가
    이젠 받을분들이 안 계셔서
    딸에게 효를 강요하지만
    원칸 불량이라 포기해야겠어요
    대신 아들넘은 예천 군민이 부러워하는 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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