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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현재는 과거의 가상공간
꿈은 우리들 머릿속 가상공간에 머물러 있다. 미래는 우리들 머릿속에서 태동하고 있는 가상공간의 꿈이 현실 속에 모습을 드러냄이다. 현재는 또한 과거의 인류들이 머릿속 가상공간에 담고 있던 주제들이 현실로 모습을 드러내서 나타난 현상들이다. 그러므로 현재는 과거의 가상공간이며 미래는 현재의 가상공간이다. 현재 우리들은 머릿속에 많은 꿈과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아가면 그러한 가상공간의 현상들은 머지않아 미래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실 세계와 또 다른 꿈들이 펼쳐지며 미래 세상을 수놓을 것이다. 현대는 첨단과학시대로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다가와 인류의 삶을 새롭게 변신시키며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 세상은 생각하는 만큼 변화한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주변에는 헤아릴 수 없는 종류의 문명의 이기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그러한 문명의 이기들로 인하여 인류의 삶들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인생이란 이름의 꽃을 피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들 주변에 널브러저 있는 첨단 문명과 문화적 패턴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 역사의 흔적들인가. 지금 우리들 주변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하는 모든 문명의 개체들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태동한 꿈의 현상들이며, 과거의 인류들이 꿈꾸던 현상들이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에 나타나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의 인류들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인류들도 꿈을 꾸었으며, 그 당시 사람들이 들으면 정신 나간 생각이었고 그 정신 나간 자들의 무한 상상과 꿈에 의해서 현실 세계의 무한 진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곧 과거의 인류들이 꿈을 꾸었기 때문에 그 꿈들이 현실의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과거 선각자들의 정신도 함께 살아나서 현대인의 정신 속에서 융화되며 부활하고 있다.
선각자는 항상 시대의 역사를 대표하여 꿈을 꾼다. 역사를 대표하여 꿈을 꾸는 선각자가 있어 미래의 새로운 세상은 다가온다. 꿈을 꾸지 않고 신천지는 열리지 않는다. 지금도 이 순간 누군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고독한 꿈을 꿀 것이다. 고독한 선각자의 꿈이 가상공간을 벗어나 현실의 옷을 입으면 신천지가 새롭게 열린다. 꿈을 꾸는 선각자들이 있어 지구는 항상 희망이 있고 미래가 밝다. 선각자들의 가상공간에 머물고 있는 꿈이, 그 씨앗들이 점점 자라 튼튼해져서 인류의 미래와 희망을 책임지는 토양이 된다. 과거도 마찬가지고 현재도 마찬가지고 미래를 꿈꾸는 선각자들은 항상 외롭고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그 길을 홀로 걸으면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고독을 씹어야 한다. 곧 과거의 선각자들이 고독한 꿈을 꾸지 않았으면 현대의 첨단 문명은 나타나지 않았고 지금도 역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꾸는 선각자들이 홀로 고독과 싸우는 외로운 싸움을 하며 고군분투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미래는 항상 생각하는 대로 열린다. 미래는 항상 꿈꾸는 대로 열린다. 우리들이 오늘 꿈을 꾸지 않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고 도전의 나팔소리를 멈추고 말면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에 머물고 말 것이다. 물이 흐르다 말고 멈추면 그 자리서 부패하며 인류의 역사도 정지하면 도태된다. 인류의 역사가 쉬지 않고 생명을 유지함은 그 시대 선각들이 끝없이 출현하여 남들이 꾸지 못한 새로운 꿈을 꾸면서 스스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현대인들이 즐기는 어떤 첨단 문명도 과거 인류의 선각자들이 나타나 모든 인류를 대신해서 꿈을 꾸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봉사와 희생에 의하여 가능한 일이란 점을 모두 가슴에 새겨야 한다. 지금 시대를 4차원 문명시대라 한다. 이른바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과거의 인류들이 경험하지 못한 신천지의 문명이 지금 우리들 눈앞에 나타나 한없는 경이감에 우리들 마음을 빠져들게 한다. 앞으로 양자컴퓨터 시대가 열리면 지금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현실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놀란 가슴들을 더욱 놀라게 할 것이다.
그러한 일이 가능함은 늘 꿈을 꾸는 선각자들이 밤잠을 놓치고 연구하고 노력한 희생의 대가가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그렇게 누군가의 희생과 열정과 초지일관 변함없는 의지력으로 인하여 무소불능 무한 진화와 창조력을 꽃피워 간다. 선각자들은 언제나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 선각자들은 언제나 남들이 꿈꾸지 못한 꿈을 꾸고 남들이 오르지 못한 나무를 오르며 는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세상의 문을 열고 천지를 개벽시키며 우주 혁명을 주도한다. 선각자의 두뇌에는 남들이 지니지 못한 거대한 가상공간이 존재한다. 선각자의 두뇌 속에는 세상 사람들이 겪지 못한 우주가 있고 그 우주 속에 무한한 꿈과 상상력의 가상공간이 존재하며 그 가상공간에서 자라는 꿈들은 진화하고 언젠가 기회를 틈타 현실 속으로 외출을 시도한다. 지금 우리들 주변에서 모습을 내밀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켜 가는 문명의 이기들은 모두 선각자들의 두되 속 가상공간에서 자라던 꿈의 씨앗들이 현실의 공간에서 발아되어 생명력을 발휘함이다. 선각자들의 두뇌 속에 머물던 가상공간의 모습이 현실이며 지금 인류가 누리는 문화이며 문명이다. 선각자들의 두뇌 속 가상공간과 우주의 초집단지성의 세계는 공명하며 그때 영감의 나비들이 날아와 생각의 언저리에 머무르며 미래를 설계하게 한다. 지금도 인류의 선각자들 두뇌 속에는 호는 기상천외한 가상공간이 열려 있고 미래의 어느 날 그 가상공간의 꿈들이 현실의 옷을 입고 나들이를 시도할 때 세상은 우주는 또 한 번의 개벽을 시도할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선각자들의 꿈이 주도한다. 꿈꾸는 인류가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 짐승들은 꿈을 갖지 못한다. 짐승들은 꿈이 없기 때문에 정지된 삶을 살아간다 진화는 꿈이 아니라 학습적 적응일 뿐이다. 인류의 조상은 네안데르탈인이며 곧 원시 야만인들이 인류의 조상이다.
원시 야만인들의 몸속에는 처음부터 대뇌가 열리지 않았고 이성과 영성이 열리지 못한 태였다.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대뇌를 열게 하는 마이크로세팔린D 유전자는 대략 3만 7천 년 전의 인류 유골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때부터 대뇌가 열리기 시작한 인류들은 꿈을 꾼다. 그 꿈은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이 아니라 가상공간에 펼쳐진 상상력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며 영감이다. 꿈은 영감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며 인류의 영감은 마이크로세팔린D의 작용에 의해 대뇌가 열리고부터 시작되었다. 꿈을 꾸는 가상공간의 세계는 대뇌 속에 존재한다. 선각자들은 늘 우주의 영감과 교류한다. 영감은 미래와의 통로이며 그래서 선각자들은 가상공간의 꿈을 통해 미리부터 미래와 교류하며 미래를 여행하고 미래를 준비한다. 선각자들은 늘 인류에게 미래를 설명하고 미래를 경험하지 못한 인류들은 선각자의 미래 설명을 공허하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선각자의 길은 외롭고 고독하다. 다만 영감이 공명하는 자들은 선각자들이 퍼주는 꿈의 향연이 함께 취하며 선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동반자를 자처한다. 선각자는 영감의 교류자, 그 동반자들로 인하여 고갈된 에너지를 채우고 선각자는 탈진 직전에서도 다시 앞을 보고 뛴다. 그렇다면 지금 우주의 영감과 교류하는 선각자들은 어떤 미래를 여행하며 어떤 새로움의 미래를 체험하고 인류 세계에 신천지를 펼칠까? 인류의 미래는 선각자들의 꿈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어떤 세상이 다가와 신천지가 열릴지 예상할 수 있고 짐작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미래를 알고 싶다면 선각자들의 꿈을 들어보라. 과거의 선각자들은 황당한 꿈을 꾸었다. 선각자들의 황당한 꿈은 신을 경멸함이요 자연이라는 우주이치를 뛰어넘음이었다. 신의 위대한 창조력은 선각자들의 꿈에 의해 한낱 웃음거리로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 과거 선각자들의 황당한 꿈에 의해 지금 인류사회의 풍광을 뒤바꿔버린 4차원 문명세계가 열리어 하늘을 조롱한다.
19세기의 기인奇人 증산 선생이 예언한 인존 시대가 열리어 신들의 체면을 구기게 한다. 인존 시대란, 신을 받들어 숭상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이 신을 대신하여 천하를 다스리고 신의 고유 영역인 창조의 무기를 인간이 손에 쥐고 아직까지 인간들이 경험하지 못한 신인류 문명을 꽃피우고 있다. 21세기의 기인 천봉 선생은 우주 혁명이란 이름으로 신선놀음을 시작했고 신선놀음을 시작한 목적은 선경세상이었다. 인생고해 얼룩진 이 세상을 선경세상으로 바꾸는 비결을 천봉 선생은 신선놀음이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은 이런저런 놀이를 하면서 성장하듯 인간들이 신선놀음을 통해 신선으로 성장한다? 천봉 선생의 지론은, 첨단과학 시대 인류들에겐 사이비 교주나 떠들 수 있는 황당 지론 자체이다. 신선이란 무엇인가? 자연을 초월한 불로장생의 존재, 근심 걱정을 모르고 유유자적 자연과 벗하며 욕심 모르고 살아가는 존재들을 신선이라 부른다. 그 신선들이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는 세상이 이른바 선경세상이라 한다. 천봉 선생의 신선지론神仙持論이 황당하든 어떻든 인류의 미래는 이미 선경세상 진입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고, 신선의 다른 이름인 호모 데우스 신인류 문명을 펼치가고 있다. 이제 신선이란 이름은 사이비 교주의 전용 지론이 아니라, 첨단과학문명의 기본 이론으로 등장하여 서서히 인류 정신세계를 지배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가 주장한 호모 데우스, 즉 신이 된 인간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이 인간이면서 신을 능가하는 능력을 소유하며 이제까지 지구 문명을 지배했던 호모사피엔스를 뛰어넘는 신종 인류의 등장을 선언함인 것이다. 호모사피엔스는 딥러닝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제까지의 인류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신천지를 펼쳐가는 주인공들의 이름이다.
호모 데우스, 그 초자연적인 존재들, 신선들이 펼치는 미래 세상이 선경세상이다. 다른 이름으로 지상낙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지금 이 땅의 모습은 어디를 가든지 아름다운 숲과 꽃과 하천들이 펼쳐진 지상낙원, 선경세상 아닌 곳이 없다. 인류의 정신세계는 아직 판 걸맞은 선경세상仙境世上에 걸맞은 정신세계를 따라주지 못하지만 환경이 바뀌면 사람들의 정신도 스스로 바란다. 그래서 유교의 대학자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를 참다운 인성자로 키우기 위해 생활환경이 바뀔 때마다 맹자의 습관은 바뀌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사한 서당 부근에서 맹자는 드디어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담고 학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제 세상이 바뀌니 인류의 정신도 바필 것이요 호모 데우스, 신종 인류가 펼치는 지상낙원 선경세상에서 인류의 삶은 신선으로 바뀔 것이다. 호모 데우스의 이름 신종 인류 신선들은 모든 인류의 영혼들이 꿈꾸던 선경세상에 살며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가꿔갈 것이다 인류의 생명은 무한 연장되고 인류의 삶은 신천지를 살아가며 앞으로는 하늘과 땅이 하나인, 우주가 이웃인 시공을 초월한 무소불능의 모습이 호모 데우스의 이름인 신선들일 것이다. 인생고해인 이 세상을 흔히들 눈물, 탄식, 한숨 소리가 그치지 않는 괴로움의 연속이라고 한다. 그러한 인생고해는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이 아니라 누구나 싫어하고 피하고 싶은 세상이다. 사람들이 길을 찾는 목적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인생고해의 세상을 피하기 위해서다. 인생고해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신선의 삶이다. 신선이란 이름은 어떤 종교적 수단에 의해 느닷없이 하늘이 내려주는 도술이 아니라 인간이 노력하고 애써서 스스로 변화시킴이요 창조함인 것이다. 천국이든 극락이든 죽어서 가는 세상이다. 선경세상은 살아서 신선으로 변화된 미래문명의 주인공들인 호모 데우스들이 창조하는, 그렇지만 인류의 손으로 하나하나 다듬고 가꾸어 가는 살아있는 세상이다. 살아있는 선경세상을 주도하는 주인공의 이름이 선각자다. 선각자의 마지막 꿈은 무릉도원이다. 무릉도원이란 중국의 전설 속에 나오는 이름만 있고 찾을 수 없는 낙원의 이름이다.
그 찾을 수 없는 낙원의 이름을 선각자들은 꿈꿔왔고 앞으로의 무릉도원은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근심 걱정이 사라진 세상이다. 무릉도원의 이름을 황당 그 자체로 인식하는 현대인은 많을 것이다. 그들은 꿈꾸지 않는 자들이다. 그 두뇌 속에 우주라는 가상공간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비어 있기 때문에 우주의 영감과 교류하는 미래의 꿈을 체험하지 못한 소두족小頭族들의 상상 속에는 머물 수 없는 세상이 무릉도원이다.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세상 먹고 입고 쓰고 살아갈 일들로 근심 걱정이 없는 세상, 집착*탐욕*시기*질투가 사라지고 배려하고 화합하며 조화가 어우러진 세상, 그 상상 속의 무릉도원은 진정 인류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혹세무민이라면 인류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천국과 극락이란 세상은 죽어서 나 가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이라면, 살아있는 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무릉도윈은 영원히 바랄 수 없는 전설일까? 그렇지만 인간이 누구나 우주와 교류하는 영감의 소유자라면 뭐라 꼭 집어 표현은 하지 못하더라도 선경세상 무릉도원은 누구나 꿈꾸고 상상하는 그런 세상이란 점에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인류여 꿈을 꾸어라. 죽어서 누리는 세상이 아닌 살아서 산 자들이 누리는 살아 있는 세상 무릉도원을 꿈꾸고 선경세상을 꿈꾸어라 무릉도원은 잃어버린 낙원 샹그릴라의 대명사다. 무릉도원은 모든 인류가 꿈꾸는 이상향 이상향은 언제나 마음속에서만 꿈꾸는 가상세계이지만 그 가상세계는 항상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반드시 우리들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무릉도원 이상향을 꿈꾸는 선각자들이 존재하고, 선각자들의 꿈은 초지일관 변함이 없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지듯 무릉도원 건설의 나팔소리는 천지를 진동하리라.
물질문명이 진화할수록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퇴보하는 경우가 있다. 정신세계가 퇴보한다는 뜻은 마음이 점점 삭막하게 변하고 푸르던 강산이 사막화되어 가듯 황무지처럼 바뀌어 간다. 모든 인류는 행복을 추구하지만 그 행복의 잣대가 마음이 아닌 물질이 표준으로 바뀌어 간다. 그래서 정신을 추구하는 칠학자들은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가 물질이 아닌 마음이라고 한다. 행복의 잣대로 계산하든 정신의 높이를 행복의 잣대로 계산하든 둘 다 틀린 답은 아니다. 다만 물질과 정신의 진화가 병행했을 때 참된 가치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배가 고프고, 몸이 병들고, 추위와 가난에 찌든 그런 삶을 살면서도 마음이 행복하다고 하는 건 진정한 행복이 아닌, 포기와 체념의 행복이다.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밑바닥 인생이 그 가슴에서 기르는 행복의 파랑새는 스스로 위로하는 행복의 노래일 뿐이다. 인간의 정신세계가 아무리 높다 해도 그 정신세계의 가상공간을 현실 세계로 이동할 때 물질의 형상들을 이용하지 않고 불가하다. 마음의 에너지가 물질이며 마음에서 꿈꾸는 이상의 가상공간들은 물질의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탐욕과 집착이 물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탐욕과 집착으로 인해, 물질세계의 정신적 가치가 오물통의 쓰레기로 전락하게 만든다. 물질의 가치는 결코 오물통 쓰레기가 아니며 인류의 피와 땀과 희생과 봉사로 점철된 성스러운 결실이며 결정체들이다. 물질의 성스러운 결정체로 인해 인류사회의 품격을 높이고 태평성대를 잇게 한다. 물질과 아름다운 정신이 함께 융화를 이룰 때 정신이 빛나고 물질의 가치가 빛난다.
풍요한 물질의 세계를 추구하면서 또한 높은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세상이 무릉도원 선경세상이다. 정신 신봉자들이 아무리 물질을 경멸해도 현대 사회는 돈이 생명이요 품격이며 마음속의 이상향을 물질을 통해 드러낸다 물질은 경멸하고 정신만을 추구하는 철학을 소위 개똥철학이라 한다. 10 은 개똥철학이란 인류사회의 행복을 창조하는 학문이 아니라, 쓸모없는 철학이다. 진정한 인류의 선각자는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잘 이루어 모든 인류가 공평하게 부와 풍요를 누리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세상을 누릴 수 있는 우주의 영감을 추구하고 그 두뇌의 가상공간 속에서는 미래에 드러날 신천지의 모습을 시뮬레이션하며 조화를 구상하느라 바쁘다. 선각자는 오늘도 꿈을 꾼다. 선각자의 가상공간에서는 쉬지 않고 신천지의 밑그림이 완성되고 색깔이 입혀지며 현실 세계로 외출할 시간을 기다린다. 선각자의 곁에는 이상을 공유하는 동반자들이 늘 위로하고 격려하며 실과 바늘처럼 움직인다. 선각자는 동반자들의 사랑을 마시고 일어나며 주저앉지 않고 또 한고비를 넘어간다.
마음의 향기香氣를 찾아서 2권 중
도선당 저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