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에서 주관하는 2019년 국악하루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시작시간은 오후 3시, 가장 뜨거운 여름 한나절, 시월 상달에 잘하던 공연시기를 폭염기인 여름으로 옮긴 이유를, 더군다나 노천극장에서 한다는 사실은 공연자나 관람자를 무시하고 배려가 없는 행정이라고 반발심을 내비추며 참관기를 적으려 한다. 또한 관람객중 아기와 엄마가 가족중 누군가 공연하는지 집중하며 관람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에 찍어 두었고 혹 이 글을 보시고 연락을 취해 주시면 사진을 보내드리려 한다. 프로그램을 살피는 꼬맹이가 참 귀엽고 아름답다.
데레사 자매님 첫 공연부터 열혈 관람자 아네스 자매님, 미리 인조잔디 광장에서 2시 40분경 만나자는 언약이 있었다. 그 시간을 염두에 두고 출발하였는데 선택한 버스가 잘못되어 10분 정도 지체하는 사고가 생겼다. 늦었지만 반가움으로 뵙고 인조잔디 광장 주변에 설치된 태이블에 앉아 준비해 주신 토스트, 냉커피를 받아 먹는 호사를 누리다 그만 쏟는 사태가 발생하여 긴급하게 국악원시설을 이용하여 직원의 도움으로 세탁하는 어리버리 한 일이 벌어졌다. 아이고 참 오늘 일진이 영 개운치 않은 모양새다. 떡. 깔판, 공연알림 팜프렛을 받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공연장인 국악원 연희마당으로 가 폭염이 쏱아지는 반원형 객석을 포기하고 옹색하지만 노루궁탱이 만한 나무밑 그늘에 자리를 잡으시고 난 후 공연 당사자 데레사 자매님이 용케 찾아 주셨다.
평상복 차림과 민복 즉 백성들이 즐겨 입던 백의의 공연복 조화가 좀 어설프지만 그래도 조우의 반가움 인증으로 사진을 만들고 관람을 이어 갔다.
그 때 나 역시 도반이었던 자매님들이 올라 오셨다. 내친김에 데레사 자매님과 공연 기념으로 한 컷을 찍은 후 다시 공연준비 관계로 내려 갔다.
오늘 사회는 광주에서 올라 온 국악인 김산옥 양이 맞았다. 작년에는 쑥대머리 창으로 유명한 박애리 양이 했었는데...
개회식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4. 현익영 신회상 중 하현도드리
5. 가야금 산조합주
사회자 김산옥 양의 축하공연 ~~^&^ 배 띄어라
6, 태평무
8. 해금합주
9. 모듬북과 가여금병창
10. 설장구춤
11. 태평무
12. 가야금 짧은 산조
13. 단소 세령산
15. 가야금 짧은 산조
16. 홀로아리랑. 밀양아리랑
17. 진도북춤
첫댓글 어제의 멋진 국악하루~~~
춤이 있는 신명나는 소리에 감동과 환호의 소리....
매년 장데레사 자매님의 공연,
저에게는 휠링의 시간 이었지요....!!!
눈도 호강이요. 마음도 함께~
넘 감사~~♡
이젠 광펜 이랍니다. ㅎ ㅎ
울 리더님의 열심 촬영 기술,
또한 예술 이지요.
더운 볕아래서 수고 하셨어요.
어젠 공연과 뒤풀이 즐겁고 행복한 주일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더불어 즐거웠습니다. ~~^&^ 꾸벅. 아이스커피, 토스트 폭염의 오후 시간 요긴한 간식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식당 폐업직전까지 나누었던 여러가지 친교적 말씀들... 유익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승을 부릴 여름대비 잘하셔서 건강하게 가을 맞이하기를 소원합니다.
트래킹 모임의 장총무님~~ 국악으로 하모니카 공연으로 전천후 예술의 향기 물씬 납니다
열심으로 사시는 모습 아름 답네요~~~~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