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남복 ‘이용대-고성현’ 우리도 우승 |
세계랭킹 13위 태국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 2-1로 꺽고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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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2 YONEX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28월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3위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2-1(22-24, 21-17, 21-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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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이용대-고성현 조는 20-20이 듀스 상황에서 2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22-24로 내주었다.
2세트 들어 중반 9-14까지 뒤졌으나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14-14을 이룬 후 이요대-고성현 조는 17-17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콤비플레이가 되살아나며 이용대-고성현 조는 4점을 선취하며 21-17로 2세트로 따내며 균형을 이뤘다.
승기를 잡은 이용대-고성현 조는 3세트는 초반부터 점수를 벌여나가며 중반 이후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이며 21-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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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런던올림픽 이후 정재성(삼성전기)의 은퇴로 새로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이용대-고성현 조는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한국 남자복식은 지난주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연성(수원시청)-신백철(김천시청), 일본오픈 우승 김기정(원광대)-김사랑(삼성전기) 조와 함께 이용대-고성현 조가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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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기정-김사랑(세계랭킹 8위) 조는 4강전에서 이용대-고성현 조에 2-0(14-21, 20-2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유연성-신백철 조는 유연성이 국군체육부대 선수 선발 테스트에 참가하는 관계로 프랑스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또한 8강전에서 2012런던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장난-자오윤레이(중국, 세계랭킹2위) 조를 2-0(21-13, 21-19)으로 꺽고 4강에 진출한 신백철-엄혜원(한첸대) 조는 키우지한-바오이신(중국) 조에 2-0(13-21, 19-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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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귀국해 한국실업연맹회장기(10월31일~11월 6일)와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11월6일~11일)에 참가한 후 11월 13일부터 열리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11월13일~18일)와 홍콩오픈 슈퍼시리즈(11월 20일~25일)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