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후예란 사실이 자랑스러워!"
전국유일 '통일서원제'
▲통일의지를 다지기 위한 '제28회 통일서원제'가 12일 오전 10시 통일전 본전에서 봉행됐다.
삼국통일 성업과 화랑호국정신을 선양하고 화합된 통일의지를 다지기 위한 제28회 통일서원제가 12일 오전 10시 경주 동남산 기슭에 위치한 통일전 본전에서 성대하게 봉행됐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장군의 영전이 모셔져 있는 통일전에서는 봉행한 서원제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백상승 시장은 서원문 낭독에서 "우리 경주도,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워 온 신라인의 후예로서의 저력을 한데 모아 금세기에는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관광,체육,첨단과학도시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라고 서원하였다.
대학생을 대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대위 의장 서준민씨는 통일결의문 낭독을 통해 "통일서원 제정의 자리에서 대학생으로서 막중한 사명을 통감하고, 화랑의 정신을 계승한 조국통일의 역군이 될 것"이라며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국민정신 앙양에 앞장 서서 어떠한 불순세력도 단호히 배격하고 학생본연의 학업에 정신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고은희 기자
"경주에 암치료센터 개설했어요"
경북최초, 동국대 병원 암치료센터 개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 11일, 지역 암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경북 최초(대구 제외)로 국내에 약 75% 보급되어 있는 세계적인 메이커인 미국 Varian의 최신 치료방사선 장비를 도입하고 암센터를 개설했다.
이날 개설식에는 홍기삼 동국대 총장, 김용택 경주캠퍼스 부총장, 이석현 의료원장,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 김장현 경주시의사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거행했다.
신설 암센터는 장비도입 및 설치비로 약 28억이 투입되었으며, 2006년 3월부터 치료방사선실 차폐 및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여 7월 초 장비 입고 및 설치를 완료하고 9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동국대 병원의 암센터 구축으로 대구나 서울 등 대도시 병원의 외래방문 치료를 지역에서 바로 할 수 있어 진료비 절감 뿐 만아니라 교통비 등의 절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은희 기자
"환경정화는 우리 손으로 말끔하게"
대종천 일대 합동환경정화활동 벌여
한국수력원자력(주) 방폐장건설사무소(소장 조성표)가 방폐장 예정부지 인근 지역인 봉길리 주민과 함께 합동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12일 가진 행사에는 봉길리청년회가 주축이 되었으며 방폐장 인근지역인 두산교 주변 대종천을 함께 정화하였고, 정화활동 후에는 양북초등학교 송전분교에서 친선 체육대회를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방폐장건설사무소 이전과 함께 각종 지역행사 후원, 봉사활동 시행으로 지역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은희 기자
원전 연장 가동은 절대 불가!
최의장, 긴급 의장단 간담회 열어
경주시의회 최학철 의장은 11일 12시 시내 식당에서 긴급 의장단 간담회를 갖고 월성원전 1호기 연장 가동과 관련한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월성 1호기를 설계수명 전에 가동을 중지, 전면 보수한 뒤 다시 20년 동안 가동할 계획”에 대해 긴급 대응하기 위하여 개최된 것.
최학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뒤 투명해야 될 원전 운영 계획이 시민들을 무시한 채 계속 가동 방침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하고 안전성 없는 연장 가동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