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개 시군 전시판매장을 가득메운 관람객들 |
[벤처농업박람회 이모저모] 소리없는 시군별 홍보 전쟁
"벤처농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군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자"
충남 예산 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벤처농업박람회가 1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성황을 이루면서 시군 홍보 부스도 자기 시군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튤립 정원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설치된 충남 16개 시군 전시판매장에서는 각 시군에서 선별한 우수 농특산물과 벤처가공식품 10여종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각 시군은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홍보지원에 나서거나, 자원봉사자, 도우미 등을 통해 유인물을 돌리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람객이 들어설 때마다 지역 특산물에 대한 자랑과 함께 시식, 차 대접 등을 통해 다른 시군과 차별화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또한 전시판매장 전면에 설치된 각 시군 상징물의 인기 경쟁도 볼만하다. 관람객들은 각 시군 전시판매장 앞에 설치된 상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우리 시군의 대표 특산물 상징물이 뭐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징물은 청양군 고추 상징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이색적인 상징물은 예산의 사과탑. 실제 사과 1천여개를 2미터 가량 둘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외 각 시군마다 특색있는 이미지 상징물을 통해 박람회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화보- 16개 시군 상징 조형물]
![]() |
![]() |
고추를 상징물로 포토존을 만든 청양군과 실제 사과를 이용하여 사과탑을 만든 예산군 |
![]() |
![]() |
파프리카를 특산물로 내세운 계룡시와 귀여운 곰 캐릭터를 통해 옛 웅진의 역사성을 강조한 공주시 |
![]() |
![]() |
딸기 조형물을 내세운 논산시와 해나루쌀 캐릭터 '쌀동자'을 형상화한 당진군 |
![]() |
![]() |
굿뜨래 브랜드를 정림사지 석탑과 결합시킨 부여군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6쪽마늘을 내세운 서산시 |
![]() |
![]() |
군 캐릭터 '모시몬'을 통해 어메니티를 강조한 서천군, 거북선과 맑은 쌀을 내세운 아산시 |
![]() |
![]() |
복숭아와 캐릭터 '으뜸이'를 선보인 연기군, 지역 특산물을 머리에 이고 있는 유관순 열사 캐릭터 '횃불낭자'를 내세운 천안시 |
![]() |
![]() |
마늘과 화훼로 관광명소인 할미할아비바위를 만든 태안군과 오리 상징물로 친환경농법을 강조한 홍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