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29.일- 마가복음 2장 13절~23절 (현대어성경)
막 2:13 [레위를 부르시다;마9:9-13,눅5:27-32]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로 나가서 모여든 군중들에게 설교하셨다.
막 2:14 그리고 얼마 후 길을 가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그러자 레위는 벌떡 일어나 예수를 따라 나섰다.
막 2:15 어느 날 예수께서는 레위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멸시받는 세리와 죄인들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 이는 이런 부류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막 2:16 그때 바리새파의 율법학자들이 예수께서 평판 나쁜 사람들과 같이 식사하시는 것을 보고서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당신네 선생은 저런 인간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거요?'
막 2:17 예수께서 이 말을 전해 듣고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막 2:18 [금식에 대한 질문;마9:14-17,눅5:33-39]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때때로 금식을 하는 일이 있었다. 하루는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을 하는데,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막 2:1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결혼 잔치때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같이 있으면서 금식할 수 있느냐? 그들이 신랑과 같이 있으면서 굳이 음식을 거절해야 할 까닭이 없지 않느냐?
막 2:20 그러나 이제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날에는 그들도 슬퍼하며 금식할 것이다.
막 2:21 낡은 옷에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렇게 하면 새 천조각이 낡은 옷을 잡아당겨 전보다 더 크게 찢어지지 않겠느냐?
막 2:22 또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낡은 부대를 터뜨려 둘 다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막 2:23 [안식일의 주인;마12:1-8,눅6:1-5] 안식일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제자들이 가면서 밀이삭을
오늘은 진달래교회 예배는 정부 방침으로 국민의 사회적거리 유지에 동참코자 처음으로 영상예배로 드리는 날이다.
영상예배는 중수와 하영이의 의견 제시로 트위치(twitch.tv) 티브이로 뫔힐링센터에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늘 마가복음 2장 13절~23절 말씀을 받고 공지를 했지만 수신받은 말씀이 마태복음이다.
주신 말씀은 다르지만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말씀에 감동받는다.
[아기 예수, 애굽으로 피난] 박사들이 돌아간 후에 ㄷ)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헤롯왕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한다. 어서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해서 내가 돌아오라고 할 때까지 거기 있으라.' (ㄱ. 헬라어 원문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또는 `박사들에게 조롱당한 것을 알고') 그 밤으로 요셉은 마리아와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났다.
그는 헤롯왕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이는 하나님께서 ㄹ) `내가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다' 라고 하신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ㄹ. 렘31:15)
[헤롯이 아기들을 죽이다] 헤롯은 ㅁ) 박사들이 자기 말을 듣지 않고 가버린 것을 알자 몹시 화가 나서 펄펄 뛰었다. 그래서 그는 군인들을 베들레헴과 그 인근 마을로 보내어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죽이도록 하였다. 그가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알아본 뒤로 2년쯤 되었기 때문이었다. (ㅁ. 또는 `라마 지방')
헤롯의 이 잔인한 행동으로 다음과 같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비명이 라마에서 들려 왔다. 울며 통곡하는 소리다. 라헬이 죽은 자식들 때문에 울부짖는구나. 아무리 위로하여도 소용없구나.'
아기 예수, 애굽에서 돌아오시다] 헤롯이 죽자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 아기를 죽이려고 하던 자들이 죽었다.' 요셉은 아기 예수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곧 이스라엘을 향해 떠났다.
군인들을 보내어 두살 이하의 사내 아이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죽이는 사건이 일어나자
요셉은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떠난다. 시대적 상황이 다급하고 위태로운 상황에서 에굽을 향한 요셉의 선택과 걸음은 사람이 보기에 위험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그와 가족은 다른 선택을 할 겨를도 없이 애굽을 향하고 이 발걸음은 그 옛날 야곱의 아들 요셉이 에굽을 향해 팔려갔던 것처럼 다급한 상황이었다.
숨님은 동방박사의 행적을 되살리면서 동방박사가 다녀갔던 그 상황에 대하여 예물을 가지고 먼 나라에서 왔던 것을 가지고 낭만적이고 멋진 광경으로 비쳐 지기도 하지만 그러나 동방박사가 돌아간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한마디로 예기해서 처참하다고 한다. 두살 이하의 아이들이 모두 다 군대에 의해서 죽었고 아기 예수님도 급박한 상황에서 이집트까지 피난을 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상황을 보면 천사가 꿈에 나타나가지고 즉각적으로 피난을 가라고 지시하고 요셉과 그의 일행은 그날밤으로 마리아와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났다.
요셉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는데 결혼도 하기 전에 약혼녀가 임신을 했고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천사가 아내로 맞아드리라고 해서 맞아드렸고 아기 예수를 살리기 위해서 그 밤에 이집트까지 국경을 넘어서 갔다. 요셉을 향한 사연이 어렵고 고단한 여정이 아닐 수 없다. 이집트에서 몇 년 살고 숨을 돌릴만 하니까 또 천사가 기별을 하여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 ' 하니 다시 고국을 향해 돌아온다. 그야말로 요셉의 일생은 위태롭고 파란만장한 생이 아닐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요셉이 삶의 중대한 전환기에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또 한가지 중대한 시련과 전환기가 왔다. 전 세계를 펜데믹으로 밀어넣게 될 이 바이러스를 어느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까지 도달했고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예배마저 영상예배를 드리게 된다.
至道無難이라고 했던가. 큰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없다.
힘센 사람에게는 아무 어려움이 없다는 말이다. 약한 사람만이 힘들다 어렵다 괴롭다 하며 이러쿨 저러쿵 불평불만 야단법석, 야단들이다.
요셉은 그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건너갔다. 그리고 주저 없이 돌아왔다. 우리 역시 어느 천사의 명령을 따라 이곳을 떠나 저 곳을 향하여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하여 우리 진달래교회도 들꽃이 책이고 햇빛이 성서인 진달래 낙원을 떠나 영상의 세계로 넘어왔다.
우리나라 역시 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마침내 우리가 꿈꾸는 우리민족이 하나되고 남과북이 하나되고 전 세계가 평화를 누리는 세상으로 가는 이 길목에서 이 괴이한 질병을 만나게 됐다.
이 역시 하나님이 이 세상 사람들에게 던지는 어떤 뜻이 있지 않을까?
경전에는 질병을 양약으로 삼으로 하지 않았던가! 이 무겁고 차디찬 질병의 벌판에서 모두 함께 일어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