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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닌 연인 ♡˝
유치원 버스에 올라탄 두 아이, 두 손을 꼬옥 잡고 자리에 가 앉는다, 여자아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거리며 웃고 있다. 반면 남자아이는 심통이 났는지 작은 입을 삐죽이 내밀고 있다.
“하하하, 너 지금 그거 때문에 이렇게 삐져있는 거야 ? ”
“웃지마, 씨이 내가 푸우 잠옷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얼마전에 새로 산 푸우 잠옷을 입고 유치원에 가겠다고,, 아침에 밥도 안 먹고 떼쓰다가 엄마한테 결국은 혼나고 밥은 밥대로 못먹고,, 유치원 버스를 타게 되었다.
“ㅋ˝ 너 그럼 진짜루 그 파란 푸우 잠옷 입고 유치원 갈려고 했던 거야 ?”
“ ...... ”
“내가 기쁜 소식하나 가르쳐 줄까아?”
“뭔데 ? +ㅁ+ ”
“오늘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 한데에,,! >_< 몰랐지, 몰랐지.?!”
“정말이야.? ”
“응,응, 그럼 거짓말 하리 -ㅇ-; 어쨋거나 맛있는거 많이 먹겟다,, 그치? ”
“와아,! 좋았어, 나 아침 못먹었는데, 잘 됬다. 케잌도 잘하면 먹을 수 있겠다.”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먹을거에는 역시 약하다, ^-^
‘ 나 이번 일요일에 생일이라고 엄마가 그랬는데,, 나도 파티 해줄까.? ’
그새 생일파티 생각에 활짝 웃고 있는 지원이, 버스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비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
○ 햇님 유치원 - 축, 생일파티 -
“자 이번 달 생일인 친구들 어서 나와요” ^-^ - 유치원 선생님
지원이도 얼른 달려나간다, 그리고 선생님이 사탕목걸이를 걸어주자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 사탕이 작다고 우는 아니, 목걸이 이상하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는 아이, 가지가지다, 그 속에서 지원이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웃으며 ‘김치,!’ 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걸 앉아서 가만히 보고 있던 소현이는 사탕목걸이가 탐이 났는지 지원이에게 자꾸만 달라고 그런다.
“아이,~ 지원아, 나 이거 주라아,, 응,? +^+ 응,?”
“아, 안돼,, 나 먹을거란 말이야,!!”
“내가 이거 말구, 다른거 맛있는거 사줄게에, 쮸쮸바 사줄게,, +^+,, 나도 이거 갖고 싶단 말이야아,,!, ”ㅠ^ㅠ
“히잉, 알았어,, 대신에, 꼭 쮸쮸바 체리맛 사줘야되에,,,!!”
“응응,!! >o< 꼭 체리맛 쮸쮸바 사줄게,! 니가 제일 좋아하는거니까,, 푸우 잠옷 다음으로,”
체리맛 쮸쮸바를 사준다는 소현이의 말에 사탕목걸이를 소현이 에게 걸어주는 지원이,
소현이는 그 사탕 목걸이 하나에 그렇게도 좋은걸까,,? 아까전의 징징대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목걸이의 사탕을 빼먹고는 사탕 껍질을 원상태로 다시 돌려서 목걸이에 걸어놓고, 지원이도 하나 빼주고, 체리맛으로,, 그렇게 해서, 빈 껍질뿐인 사탕 목걸이가 되어버렸다.
“이제 제일 마지막으로 생일인 친구들한테 선물 주는 시간이 왔어요,!” - 유치원 선생님
음, 이제 지원이 차례네,, ^-^ 대표로 앞에 나와서 지원이한테 선물줄 사람,손 들어봐요,
“저요,! ”
“선생님, 저요,!”,
지원이가, 인기가 많은 건지, 여러 아이들이 손을 든다,, 소현이는 지원이의 사탕 목걸이를 빼앗은 것이 아무래도 미안했는지 무언가를 결심한 듯 비장한 표정을 하고서는 소리를 지른다.
“선생니임,!, 저요,저요,! 제가 할래요,”
소현이의 큰 목소리에 순간 모두가 멈칫했고, 그 사이, 벌써 지원이의 옆에 가서 서 있는다
선생님은 그런 소현이에게 놀랫는지 그렇기도 하겟지, 평소에 얌전하던 애가, 그렇게 소리치며 앞으로 나오니,
“그래그래, 소현이가 하렴,, 지원이한테 뭐 줄거니?” - 유치원 선생님
아무것도 없는 손을 펴보이는데, 갑자기 지원이 볼에 “쪽” 하는 소리가 낫다.
그 모습에 사진 찍는 아저씨가 감동해서
“선물 다시 한번 줄래? 꼬마야” - 사진찍는 아저씨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듯이 소현이가, “잘 봐요,!” 하고는 또 한번 지원이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했다.
그 순간 지원이의 두 볼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이렇게 오늘의 생일 파티가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주인공들은 다 한손에 엄마 손을 잡고서,, 지원이의 엄마도 빠지지 않았다, 하나뿐인 아들의 생일파티인데, 빠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지원이 엄마는 한손에는 지원이를, 다른 한 손에는 소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소현이와, 지원이의 집은 아침에 일어 날 때 소란스러움이 그대로 다 들릴정도로 가까웠기 때문에, 즉 옆집이라는 얘기다, -o-;
아까 소현이의 행동에 지원이 엄마도 적잖은 충격이 있었는지, 소현이에게,,
“소현아, 우리 지원이 색시할려구 ?, 아줌마도 소현이가 좋아,! >_< 커서 아줌마 며느리하렴”
“엄마아,! 하지마, 그거는, 그거는, ”
“음, 아줌마, 그건요, 아까 제가 지원이 사탕 목걸이 뺏아서, 그런거예요,, 지원이 삐친거 풀어줄려구요, 그리고, 생일 선물도 준비 못 했거든요, 선물이예요 ^-^ 아,! 나중에 아이스크림도 사줄거예요,!”
“그랫니?, 에이, 아줌마는 또, 소현이가 우리 지원이를 좋아하는 줄 알았잖니,^-^”
“아줌마, 저, 지원이 좋아해요,! 우리 친구잖아요,! 지원이는 저랑 둘도 없는 친구인걸요,”
“그치 지원아 ? +^+ ”
“맞어,! 나도 소현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친구야,! ”
“아, 벌써 우리집에 다와가네,! 아줌마, 지원아, 안녕,! 내일 봐요, >o<”
“그래, 소현이도 잘 들어가고, 엄마보고 아줌마랑 왔다고 하렴,!”
“네에,! 지원아, 안녀엉,!”
“응, 들어가아,, 춥잖아,!”
소현이가 집으로 먼저 들어가고,, 지원이와, 엄마는 조금 더 걸어 그 다음집으로 들어간다.
소현이와, 지원이네 집을 보자면, 둘의 집은 무척 가깝다, 잘하면 코 푸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까나,,-ㅅ-; 모르것네,, 여튼 둘은 엄마에게 혼나면 서로의 집으로 가서 놀다 오곤 했다.
소현이의, 지원이의 엄마도 좋은 친구사이 이기 때문에 둘 다 친구의 아이이지만 자신의 아이처럼 생각하며 돌봐준다. 그래서, 자연스레 소현이와 지원이도 세상에 둘 도 없는 소꿉친구가 된 것이다.
몇 달 후 9월의 셋째 일요일,,
왠일인지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소현이는 잠깨고 오라는 엄마의 깊은 생각으로 인해 두부 심부름을 갔다 돌아오는 중 무엇인지 모르는 큰 차가 있는 것을 보고는 엄마에게 물어보려 뛰어 들어갔다.. 엄마는 두부를 받아들고서,
“소현아, 왜 그렇게 뛰어와, 천천히 오지,”
“엄마, 엄마, 저 차 뭐야? 저기 큰 차,!”
“응,? 저거 이삿짐 센터 차네,,”
“이삿짐 ? 누가 이사가 ? ”
“응, 지원이네, 이사간데, 몰랏어? ”
“엄마, 진짜야.? 지원이 이사가.? 어디로 가는데.? ”
“직접 가서 물어봐,, 서울로 간다고 그러던데,, 옷은 입고가 밖에 추우니까, 감기걸리면 안되”
지원이네집,
'지원아, 지원아,! 너 정말 이사가.? o_o 어디로 가는데, 응? 너가면 나 누구랑 놀아, 나랑 맞는 애는 너 밖에 없단 말야,,!'
“여기랑 많이 안 멀데, 시간 내서 놀러오면 되지, 우리 엄마,아빠랑, 그리고, 동네 애들 하고 놀면 되잖아, ”
“그 애들은, 니가 아니잖아,! 그리고, 정말이지, 그말.? 놀러오는 거지? 아줌마,아저씨랑, 꼭 놀러 와야데, 약속해,! 손걸어, 도장찍어,!”
“ㅋ 알았어, 약속할게,, 혹시 못 오면 나중에 내가 너 찾아올게,,!”
무슨 친구 이사가면서 인사하는게 생이별을 하는 것도 아니고,, 7살 밖에 안 된것들이,, 지들이 아주 헤어지는 줄 안다, -_-;
“응응, 근데 지원아, 이거 되게 신기하다, 위로 올라갔다 내려왓다 해,, 그것도 되게 큰게,”+^+
이삿짐 센터 차에 붙어잇는 크레인?을 보고 놀라워 하는 말이다, 이제 짐을 다 쌋는지 크레인이 접힌다.
“지원아, 이제 가야된다, 이리와,!”
차에 타기 전에 지원이의 엄마가 부른다, 어서 타라고, 갈 시간이 다 되었다고,
“정말 가는 구나, 말 이라도 해주지, 지원아,! 꼭 놀러와,, 으헝, 약속도 지켜,”
“아줌마, 꼭 지원이 데리고 놀러오세요,,!”
“그래, 아줌마가, 지원이가 오기 싫다고 해도 데려올테니까, 얼른 들어가렴, 감기 걸리겠다,”
“네, 잠깐만요, 지원아,! 선물 줄게, 약속 꼭 지키라는 뜻이야,”
‘쪽’ 지원이의 한 쪽 볼에 선물이라며 뽀뽀를 해주었다, 갑작스레 또 당해버린 지원이,
싫진 않은 것 같은데, 어벙벙 해져서, 차에 타고 출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옆에서 들어가지 않고, 아직도 말을 하고 있는 소현이가 있다.
“지원아, 잘 가, 그리고 나중에 나한테도 선물 줘야되,,!”
지원이네가 이사가고 난 지 얼마 안 되어 다른 누군가가 지원이네 집으로 이사를 왔다.
소현이는 혹시나 지워이가 아닐까 하는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봤지만, 낯선 아줌마, 아저씨들 뿐이였다. 누구인지 궁금해진
“아줌마, 누구세요..?,”
“지원이,,? 걔는 누구고, 넌 누구니.? ”
“여기 지원이네 집이예요,,! 저는 지원이네 옆집에 살고 있는 소현이라고 하는데요, 나중에 크면 지원이랑 결혼 할 거예요,,//>_// ” < SPAN>
“아아,, 전에 이 집에 살던 애 말하는 구나,, 아줌마는 여기 새로 이사 온 거란다,”
“엄마, 여기 아줌마 뭐야,,? 지원이네 집이잖아,,.”
“소현아, 지원이 이사 갔잖아, 그것처럼 이 아줌마도 새로 이사온 거야,,”
“저기, 죄송해요,, 애가, 아직 뭘 몰라서요,,”
“,,,,,,”
그 날 밤 소현이는 ‘지원이네 집이예요,, 저는 지원이랑 결혼 할 거예요,,’ 라는 말을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리운 소꿉친구를 기다리며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소현이도, 벌써 17살
고 1이 되었습니다.
‘하하하, 유소현, 이번 5월에는 지각없는 생활을 하는거야, 바른생활을 하자구우,!’
‘일어나,! 일어나,! 8시야, 8시라구, 엉덩이에 불 난다, 얼른 일어나,! ’
-_-; 이이, 무슨 시계가 이런건지, 시간마다 울린다, 7시면 7시라고, 6시면 6시라고, 하지만 내가 듣는 시간은 그 중에 8시 밖에 -_-; 없다, 이것은 나의 친구 지민이가, 선물 해준 알람시계, 내가 지각을 목욕탕 가듯이 한다고,, 거금을 들여, 샀다고 하는데,, 결코 좋지는 않다,
“엄마,! 아까 깨웠어야지,!! 왜에,, 힝,”
“아니, 이것보게 자는거 20분 마다 깨워놨더니, 다시 자고, 또 자놓고는, 말하는 거 보게, 얼른 씻고, 밥 먹어,! ”
“히잉, 밥 못 먹잖아,, 벌써 10분인걸,,” ㅠ^ㅠ
대충 씻기만 하고, 밥은 먹지도 못했지만, 신발은 끈은 꽈악 묶어맨다,! 왜냐, 버스 정류장 까지 뛰어야되거든,, =ㅅ=;
학교로 가는 526번 버스를 타고 학교 앞에 내려서는 또 교문을 향해 전력으로 달리는 소현이, 시계를 보니, 지각 3분전,!!!
“얼른 뛰자,, 넘어갈 수 있어,,! 유소현, 힘내,!”
타닥, 간발의 차이로, 교문 안으로 들어오자 한시름 놓았다고, 아까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사뿐히 걷고 있는 소현이의 모습, 친구들이
“안녕,! 소현아, 오늘도, 멋져,”라는 인사에, 웃음으로 답한다,
“응, 안녕 ^-^; 내일은 교실에서 봐,!”
“지민아,!”
“왜 이렇게 늦게와,, 한 5일 잘 나온다 했더니,, 또, 이래, 일주일 다를 -_-; 제대로 정상적으로 넘어간적이 없어,,, 쯧, 일주일에 한번은 꼭 교문하고 씨름을 하지,,”
“에이, 왜 그래, 오늘은, 시계가,, -ㅅ- 한번 밖에 안 울렸다구우,”
-_-; 웃기는 계속 울리고, 엄마도, 계속 깨웟구만,,
“음음, 여튼,,나 밥도 못 먹었어,,히잉, 그리구 뛰어오느라고, 힘도 다 뺏다구우, 헤헷, 매점 가자, 나의 굶주린 배를 채워줘야해,,, 그래야 공부가 되,, 나는,”
“이그,, 핑계도 좋아,, 그래, 근데 가면 나도 뭐 있는거야?.” +-+
“흐음, 그건 좀 생각을 해봐야겠소, 지민낭자,,”
“알았어, 알았어, 봐준다,, 하지만 다음번엔, 그냥 안 넘어간다,, 오늘은, 좋은 일도 있고하니, 넘어가는거야,”
“히힛, 땡큐다,, 나의 착한 친구,,, ”
“근데.. 저 앞에 쟤들은 -_-; 뭐하는 짓이야,, 춤을 출려거든 구석에서 그러지 말고, 앞에 나와서 추던지, 그리고, 씹던 껌은 버리지, -0- 왜 난로랑, 교탁을 껌 가꼬 이어서 그 밑을 기어다니고 그래”
“뭐, 매일 저러는데. 한두 번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렴, 그리고, 앞에 나와서 추라는 너도 결코 정상은 아니야”
“역시, 우리반은 정상인들의 반이 아닌게야,, =_=;; 선생님 안 올라오실려나,,,?”
“뭐, 매일 이 아침에 올라오는 거 봣니? 안 오는 날이 더 많은데,, ”
“그런가.? 힛, 그럼 우리 지금 가서 사 먹고 오자아, 배고프다아,,”
“그래 가자,! 먹으러 가자, 우리 애기 먹여놔야 좀 조용하지,,”
“내가 뭐 어때서,, -o-; 이것이,, 너 앞으로 뒤통수 조심해,! ”
'아, 아줌마,! 바나나 단지 우유 하구요, 저어기 딸기 카스테라 하나 주세요, ^-^‘
“어이구, 또 왔네,,, 맨날, 똑같은 것만 사먹는 거야.? 또 늦었구만, 뛰어왔지..? 밥도 못 먹고,,”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아줌마..? 얘 지각하면 똑같은 것만 사먹는거,”
“잘 알지,, 그럼, 내가, 알고 말고,, 나의 기억력이 아직은 쓸 만 하거든,, ”
“헤헷, 아줌마, 자주 와야겠네요,,? 혹시나, 저 잊으면 안 되잖아요, 저도 아줌마, 기억해요,! 저한테 매일 밥 먹고 다니라구 아침밥 꼭 먹고 다니라구, 말해주시는 착한 아줌마,”
“허허, 오늘은, 내가 할 말을 다 하고 있네, 그려그려, 밥은 꼭 먹어,!,”
“네에,! 감사합니다,, 아줌마,”
“지민아,! 가자, ^-^ 근데 오늘 좋은 일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게 뭐야,,?”
“응,,아,! 우리반에 전학생 온데,,”
“정말..? 남자래. 여자래..? 궁금한 걸,”
“음, 그거까진 모르겟구, 어쨌든, 온데 그것만 알고 있어”
“피이, 알았어, 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네,”
오늘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1교시는 HR이다, 1교시 예비종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5분안에 교실안 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또 달린다, 유소현,! 다행이 아직은 쉬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슬렁 거리며 순찰을 하는 호랑이 선생님께는 걸리지 않았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어디서 본 듯한 남자아이를 스쳐 지나오면서, 드디어,! 1학년 2반 교실에 도착했다.
‘벌써 선생님이 와계셧다니,, -o- 놀라운 일이야,,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듯이, 걸리면 기분이 이상해,! 그러니까 조심조심,가면서,’
“선생님,! 오늘 정말 전학생 와요,,?” +^+
“어떻게 알았냐아,, 수업시간에 알아두라는 건 듣지도 않던 애가,, 누가 그러디,,? ”
“에이, 제가 다 아는 수가 있죠오,! 누구예요,,? ”
“기다려라,, 원래 이런 건 빨리 보여주는게 아니야,,”
“에에,, 그런게 어딨어요, ”
'아, 선생님,, 저희 자리도 바꾸면 안되요,,? 2달이 넘게 앉아있으려니 뭔가 마음이 뒤숭숭한게, 한번 엎어줘야되요,!' ^ㅡ^v
“옳소, 한지민 ㅋ” ,
“맞아요, 선생님, 전학생 소개시켜주구 자리도 바꿔요오,! 대신, 자리 바꾸는 방법은 선생님 맘대로 하세요, ”
“으흠, 정말이냐..? 아무런 불평 없는거지,,?”
“그럼요,!! 저희가 언제 말 안 들었나요,,? ”
저런 뻔뻔스러운 것들, -_-;
“알았다, 그럼 전학생 데려올테니. 조용히 있으렴, ”
“음, 지민아,, 나는 남자일 거 같애,, ”
“어,! 니가 어떻게 알어,,? ”
“그런게 있어,, 이 언니의 직감을 믿어보렴”
드르륵,, 교실문이 열리고 키가 훤칠하니, 멋진 남학생하나가 선생님과 같이 들어온다
“자, 오늘부터 우리와 같이 공부 하게 될 정,지,원 이다, 잘 지내도록, 싸우지들 말고,,
소개 해보렴,, 니가 말하고 싶은건 모두 다 얘기 해도 된다,!”
“음, 나는 정.지.원.이다,, 여기 수원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 갔다가 다시 온 거다, 잘 하면 날 아는 애가 있을 지도 모르고,, 잘 지내보자,!”
“,,,,,,,,,”
“다 끝났냐...? 참,, 간단 명료해서 좋구나,,”
“ , 자리 정하는 거는, 아, 잠깐만 얘들아, 여기 우리가 서명해야 될게 하나 있거든,, 중국 놈들이 글쎄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고 한단다,, 속이 터지지..? 그럼 이 서명운동에 반대 하는 사람 아무도 없겠고,, 차례대로 서명해라, 자리는 여기 서명하는 순서대로다,”
“지원이라는 애는, 앞에 있다가, 이런 오징어 똥꼬같은 소릴 듣고, 엄청 열내면서 제일 먼저 서명을 했다. 그 담에 남자 밝히는 지민인 나는 보지도 않고, 두 번째로 하면 지원이와 같이 안 을수있겟다며 뛰어가서 서명하고 온지 오래,, 나는 저렇게 몰리는거 싫어해서, 그냥 애들 다 하고 나면 할란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자, 다 햇지,,? 안 한 놈들 없지,,? 다 중국으로 머리 깍고 보내버린다,, 안 한 놈들은,”
“음, 이번에 자리를 좀 특별나게 해보지, 제일 먼저 한 지원이하고, 제일 늦게 한 소현이,, 저기 창가부터 차례대로 앉으렴, 그리고, 두 번째, 끝에서 두 번째, 저 옆으로 같이. 앉어, 그 다음 , 다음 그래, 그래, 이제 다 앉았지,, 불평없기로 약속했다,!”
“음, 그럼 선생님 나간다,, 새로운 짝과 이야기 나누도록,, 의자에서 엉덩이 때지말고,”
“오옥, 안되요, 슨생님,”
“왜 그러냐,? 용준아,,”
“ㅠ^ㅠ 슨생님,! 엉덩이를 의자에 붙일 수가 없어요,, 너무 아파요,, ”
“왜 그르냐, 뽀드락지 라도 낫냐..? ”
“-^-,, 예에, 딩동댕, 맞췄어요, 선생님,! 양호실 가있으면 안 되나요,.,,? ♬ 안되나요,, 저 너무 아픈데,,? 양호실쯤 보내주면 안되요,~? ㅠ^ㅠ 아니면, 이거라도 짜 주세요, 너무 아픈걸요, 내 맘 알수 있나요,,”
“쇼 하지 말고, 양호실 가보도록,,”
“예,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 평생 안 잊을게요,!”
“이 자식, 더럽게, 얼른 가,, 너도 아프겠다,, ”
한참 용준이 발악으로 인한 양호실 행차로 다시 조용해진 우리 반,
그 틈을 타,, 지원이에게 말 걸어본다,
‘어, 아까 잠깐 봤던 애가, 얘 였구나, 내 좋은 친구, 세상에 둘도 없는 소꿉친구도 지원이였구, 서울로 갔는데,, 이 자식은 연락도 없고,, 우선, 얘랑 친해져 보자,,’
“안녕,? ”
“,,,,,” 창 밖을 보느라 정신없는 이 남자,, 정지원, 그래서, 소현이가 인사를 건네는 것도 듣지 못했다,
“안 들리는 거니,? 안녕,!!”
“어,,.? 어, 그래, 안녕,”
“이름이,, 지원이라고 했지,,? 나는 소현이야, 유,소,현, 잘 지내보자, ^-^”
“뭐라고,? 유,소,현, 방금 소현이라고 햇어,.? ”
잠시 지원이의 까만 눈동자가 흔들렸다,, ‘역시 내가 잘 찾아 온건가,, 그래 소현이랑 많이 닮았다,, 웃는 모습이,, 예쁜거,, 많이 닮았어,,’
“응,, 내 이름이야,, 유,소,현, 왜, 뭐가 잘 못 됬어,? =o=;
“아, 아니야, 너 수업 마치고 뭐하냐.? ”
'그건 왜,,? 나야 뭐 집에 가지,, 아, 맞어, 오늘은, 그래 오늘도 집에가,,,' -^-
“ 그럼 할 일 없는거네,,? ”
“응, 할일,? 그렇지,, 할일 없는거지,,뭐 ㅠ^ㅠ ,,”
“아, 그럼,! 나 수원 시내 안내 좀 해주라,, 하도 어릴 때 이사를 가서, 내가 살던 곳 주위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어,”
“그래,,? 알았어,, 이 몸이 나서야겠군,, 흐흐훗”
‘-_-; 이상한 소리는 안 냈었는데,,, 얘 왜 이렇게 변했어,, ’
“그럼, 나랑 같이 가는 거다,, 잊지마,! ”
‘갑자기, 웃는 이 자식,, 흐읍 놀랫네,, 뭐하자는 플레인지,, 웃으면 어쩌겟다고,,’
“어,? 그래그래,, 내가 너도 아니고,, ”
약속을 하고는 다시 창밖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지원, 그런 지원이를 이리저리, 군데군데, 살펴보는 소현이,
‘햇빛에 반사되어 갈색빛 나는 머리에 써클을 끼지도 않은 것 같은데,, 유난히 까만 눈, 앵두 같은 입술,,! 캬아,, 좋아,, 내 스타일이야,’
수업은 이미 안중에도 없고, 지원이를 하나하나 살펴보기에 바쁜 소현이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눈들이 많은 것을 알아채질 못한다. 선생님과, 애들은 하나씩, 쟤 오늘 밥 잘 못먹었나봐,, 왜 저러니, -o-;; 하지만 정작 이 둘은 그런 시선을 느끼지를 못 한다, 문득 지원이가 고개를 돌릴 때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시선처리가,, 영 어색했다,
피식, 한번 웃어보이고는 다시 창 밖 풍경을 감상하는데,,
예상치 않게 지원이가 고개를 돌리니 소현이는 놀랬는지. ‘흐읍’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평소엔 보지도 않던 칠판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야, 내 얼굴에 뭐 묻었냐,? 뭘 그리 빤히 쳐다봐,! ”
“아,아니,, 내가 어떻게 알어, 니 얼굴에 뭐가 묻었는지,,”
‘ 이 자식은 소리도 없이,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그래,, 사람 놀래게,’
아까 창 밖 풍경을 감상하던 지원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느낌에 살짝 고개를 돌렸었지만 소현이는 둔해서 그런지 알아채지도 못하고 계속 지원이를 보고 혼자 웃고, 온갖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고, 이상한 생각을 했드랬지요,
‘아니, 이 아줌마가 지금 뭐하는 거야, 수업도 안 듣고, 남의 얼굴을 뜯고 보고 있고,, 그걸 보면서 실실 혼자 웃지를 않나,, 온갖 이상한 자기만의 표정을 짓지를 않나,, 이상한 여자야,,’ 별 볼 일 없이 창 밖 풍경 차만 지나다니고, 누가 싸우나,, 지나다니는 사람 수나 세고 있던 지원이는 소현이를 보고 저런 생각을 햇지요,, -_-;
창 밖을 보면서 까만 차가 몇 대 지나다니는가, 그리고 지나다니는 아줌마, 아저씨 등,,사람 수나 세고 있던 지원이가 싫증이 났는지, 이번엔 소현이를 관찰한다.-o-
‘흠, 소현이는, 머리가 어깨를 조금 넘는구나,, 갈색 빛이네,,? 오, 큰 눈에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게, 이쁜데,, 그리고, 환한 미소가 어울릴 것 같은 얼굴,, 오오, 좋아,!’
-_-; 이 두사람 다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 여자나, 남자나,, =o= 변태의 끼를 조금씩 가지고 있는것이,, 아주 잘 놀겠어,,
드디어,! 1교시 마치는 종이 울리고, 지민이가, 온다,
“야, 이것아, 넌 친구는 안중에도 없냐, 짝 새로 만났다고,, 아주 좋아 죽네 , 좋아 죽어,,”
“질투하기는 니가 지원이랑 되고 싶었지,,? 다 알어,”
“, 기집애, 많이 친해졌어,,?”
“음, -o- 그건 몰르겟고,, 아, 오늘 너랑 같이 집에 못가,,”
“얘가, -_-; 언제나 한번 제대로 같이 간적 있어,? 맨날, 지각해서 청소 하면서,, ”
‘아, 그랫나,, ’
“아, 소현아, 쟤 어디산데,,? 서울 어디서 왓데,,? ”
“몰르지,, 내가 어떻게 알어, -o-; 오늘 첨 왓는데,, '
“그럼, 너 뭐 햇는데, 앉아서, 뭐 물어봣어,,? ”
“아, 아무것도,-_-;”
“그런거 물어봐,, 그리고 나한테 가르쳐주렴,, >_<”
‘아, 싫다, -_-; 이건 무슨 이상한 감정인지,, 지민이가 지금의 베프라지만 이런 사생활 별로 알려주고 싶지않은 걸,, 물론! 지원이는 항상 제일 첫번째이고,! ’
그렇게, 하루종일, 지원이만 관찰하고, 지원이는 창 밖에 사람수만 세고,, 수업이 끝났다,!!
오늘 소현이는 지원이와 말 몇마디 하지 못햇지만 왠지 모르게 편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청소도 하지않고,, 집으로 가는 길, 가면서, 안내 해 주고 있다, -_-;
“소현아 , 너 나 푸우 잠옷 좋아하던거 생각나,,? ”
지원이는 이미 소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묻고 있었는데,,,
“응,? 당연하지,, 너 너, 그 때 푸우 잠옷 입고 유치원 간다 그랫다가,, 아줌마 한테 혼났잖아,! 근데 마침 그 날 생일파티여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ㅋ 내가 사탕 목걸이 뺏아서, 너한테 체리맛 쮸쮸바, 사준다 그런것도,,!! 하하, 다 알지 그럼,“
‘어어라,, 잠깐 이건 뭐지,, 우리 지원이 하고 나만 알고 있는건데,, 혹시 그럼, ’
“어버버, 너,, 우리 지원이가 푸우 잠옷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
“내가,, 내가 지원이니까, 알지,,”
“뭐어,, 니가 그럼 그 지원이엿단 말야,,?”
“아닐지도 몰라,! 그때 우리 지원이 말고, 다른 지원이 한명 더 있었어, ”
“웃기지마, 너 그때, 나 생일파티 때 뽀뽀도 했었잖아,!” //_<//
“아하, 이 자식, 기억하구나,!!”
갑자기 지원이의 등을 퍼억 치는,, 소현이
“이이, 나쁜 자식,, 왜 그동안 연락 한번 안 햇어,,? 엉,?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놀러도 한번 안오고, 그때 얼마나 심심했는 줄 알어,? 전화오면 항상 너일까봐,, 먼저 달려가서 전화받고,, 나쁜 놈, 어떻게 그렇게 한번도 안 할 수가 있어,!!”
“나,, 거기서 또 다른데로 이사갔었어,, 그래서,, 너희집 전화번호 적어놨던 수첩은 지저분하다고 다 버리구,, 그래서, 연락 못했어,, 미안해,!에이, 근데 우리 소현이, 삐진거야,,? 아잉, 삐지지마아,! 이렇게라도 알아잖냐,, 그래서, 너 찾으러 내가 왔잖냐,, 그리고 솔직히, 우리가 전화 햇었냐, -ㅅ- 맨날 집에 직접 왔다갔다 했지,,,”
“그건 그렇고 이 아줌마 손 엄청 맵네,, 운동했지,? 나 가고,, 나한테 연락도 안와서,,”
“아니야! ”
“에이, 빼지마,, 이건 보통 여자 손에서 나온는 힘이 아냐”,
“웃기지마 너가 날 여자로나 보냐, 그래, 너 혼내줄려고 운동했다 왜애,”
“아이, 이 이쁜 자식, 또 삐지기는, 아이스크림 사줄게,! 가자,!”
“맛있는거 사줘야해,! 근데 맛있는건 좀 비싸,, >_<”
“-_-; 아무거나, 그냥 먹어,, 오늘은,, 좀 봐줘어, 전학왓잖냐, 전학,”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이 누니이 오늘 너 다시 만난 기념으로 싼거 먹어줄게,, ”
○베스킨라벤스 31
“나, 저기 저거 사줘, 맜있어 보인다,”
“저게 뭔데 이 아줌마야,, 알아들을 수 있게 말 좀 해,!”
“알았다구,, 아줌마가 뭐냐,, 아저씨야, 나 체리쿨러 좋아해,, 그거 사줘,”
“오호, 그래 인심 쓴다, 이 오빠가,, 으하하”
“-_-; 저기 언니,, 돈은 저 이상한 애 한테 받아요,, 쟤가 사준뎄어요,, 이거 주세요,! ”
“오홍홍,, 맛있어, 맛있어,, 쟤는 알아서 나오겠지 뭐, ”
지원이를 혼자 내버려두고 나오는 소현이,, 좀 가고 있자, 뒤에서, 따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어이, 거기 좀 서지,”
“못 선다면,,”
“좀 서봐, ! 나 여기 지리 잘 모른다구우 !!”
“아, 맞다,! 기다려 주마,, 그래, 너 이사는 어디로 왓어,,?”
“전에,, 살던 그 집,, 너희 옆집,!”
“와아, 정말이야,,?”
“응응, >_<”
“아침에 학교 갈 때 같이 가자,!! 지원아, 니가 나 깨워줘야되에 +-+,알았지이? ”
“와하 벌써 집에 다 왔네에, 우리 집에 잠깐 들어갔다가,, 우리 엄마한테 인사하구 가아,!!”
“기다려,, 옷 갈아입고 너네 집 갈게, ”
“아, 히힛, 알았어, 알았어,, 빨리 와아! ”
“엄마,! 다녀왔습니다,!!”
“그래,, 내 딸,! 아줌마 기억하지,,? 다시 이사오셨어,”
“응, 기억나,! 아줌마, 미워요, 왜 놀러 한번도 안 오셨어요,!”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
“어머, 소현이가,, 우릴 그렇게나 기다렸어,,? 미안해,, 아줌마가,, ”
“괜찮아요 ^-^ 지원이 본걸요, 우리반이예요,! 짝꿍도 된걸요,! >ㅁ<”
“어머, 정말.?? 같은 반 됬구나 잘 해주라고 해야겠네,,^-^”
“엄마, 좀 있다, 지원이 오라고 했어, 우리 같이 저녁먹자, ”
“그럴까 ?, 맛있는 거 뭐가 있을까? ”
“그냥 엄마 잘 하는 걸루 해,!! 나 씻구 옷 갈아입고 올게요,! ”
“지원엄마, 우리 요리 한번 해 볼까..? ㅋ ”
“까짓거 좋지 뭐 ! 소현이 아빠랑, 지원이 아빠랑 다 불러야겠네, 다 같이 먹게,,”
“이게 몇 년 만이야! 벌써 10년인가,,?”
'벌써 그렇게 됫나,, 음 내일이, 9월 19일 아니야..? '
'맞을건데,,, 그건 왜,,?'
“아, 그럼 내일 소현이,, 생일 아닌가,,? ”
“오, 지원 엄마 어떻게 알았어,,? ”
“어떻게 알긴,, 우리 아들이,, 매년 소현이 생일 때 놀러가야 된다고 얼마나 떼를 썻는지,,
잊어버릴수가 없어,,! 그리고,장차 며느리가 될지도 모르는데,, 알아둬야지,, ”
“어머나,, 그랫어,,? +ㅁ+”
-ㅅ- 아줌마들, 먼저,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데,,
“자, 소현아, 지원아, 이리와서 밥 먹어,! ”
“소현이도, 지원이도 참 많이 컷구나,,그 땐 그렇게도 어려보였는데,이젠 얼마안 있으면 다 시집 장가 보내도 되겠어, 그래, 허허,, ”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지원이네 가족은 모두 집으로 가고, 소현이는 방에 올라와서,,
2003년 내 생일 하루 전날, 날씨 정말 좋음 ^-^
제 목 : 10년만에,!
오늘 학교에 전학생이 왔다,, 처음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 느낌이 나기도 했지만,
그냥 우리 지원이하고 이름만 같은 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야 알게 됬다, 진짜라는 걸, 이렇게 되면 우리는 10년 만에 만나게 되는건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10년 전, 7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소꿉친구라면서 놀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친구인 것같다,,
오늘 그 녀석과 집에 오면서 예전으로 돌아간것 처럼 편하고, 너무 즐거웠다,,
그런데 예전과 달라진 게 하나 있다. 그 녀석을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러는 걸까..?
다음 날, 지원이는 일찍 일어나서,, 소현이를 깨워달라는 아줌마의 부탁에,,
어느새 방에 들어와서는 소현이의 잠을 깨우고 있다,,
“소현아,!”
“아이, 조금만,,, 조금만, 더 자자!”
“나 지원이야,! 그리고 자긴 뭘 자, 학교가야지,! ”
“뭐? 너 왜 여기 와있어,,? 누가 들어오래, ! 얼른 나가!”
“아아, 알았어,, 얼른 일어나,, 학교는 가야지,, 지금 7시 30분이라구,! ”
‘하아,, 정말 놀랫다, 저 놈이 와 있을 줄 이야,, 나는 저 놈의 목소리를 듣고 뛰기 시작하는 내 심장소리를 느끼고는 더 놀라버렷다,,저 놈에게 나의 심장뛰는 소리를 들켜버릴까봐,,,’
준비를 다하고,, 오늘은 든든하게 밥도 먹고,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아줌마, 저두요,!”
“그래, 잘 갔다 와 ^-^”
버스 안,,
일찍 나와서 그런지, 지민이도 있었다,
“안녕,? 너 지원이지.? 난 지민이라고 해,잘 부탁해,,”
“응, 그래,! ,”
“소현아,, 너 지원이 원래 알던 사이야.? 왜 같이 등교해,,? ”
“아, 내 소꿉친구야, ”
“정말.? 나 소개시켜주면 안되,,? 응,? 나 지원이 좋은거 같어”
“응,? 지원이 한테 뭐 한번 물어보지,,”
“그래그래.>_< 너, 지원이 친구인거 맞지,,? 그치.? ”
“그럼,, 친구지, 세상에서 둘 도 없는 친구지.. ”
'옆에 있던 지원이가 학교에 도착하자 말도 없이 먼저 내려버리고,, 소현이와 지민이는 왜 그럴까하는 생각에 교실로 달려간다,!'
‘버스 난간에 기대서 서있던 지원이에게 들리는 소현이의 세상에서 둘 도 없는 친구 라는 말에 지원이의 심장이 그건 아니라는 듯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아니라고, 친구가 아니고, 여자로서 널 보고있다고,’
그 날 학교에서는 지민이가, 지원이에 대해 물어 본 것 뿐이였다, 소현이는 중간에서, 그냥 지원이가 대답하지 않는 말을 지민이에게 대답해 줄뿐,,
“지원아,, 너 생일 언제야,,? 나는 10월 27일이야,!”
“나, 그런거 기억안해,, 내 생일은, 소현이가 알어,”
“소현아, 언제야..? ”
멍하니 있던 소현인 지민이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응,? 다시 한번 말해 볼래..?”
“지원이 생일 언제냐구,, 지원이가 너가 알고있다던데,?”
“응,? 나, 잘 몰라,, 아마 9월 1이 엿던가,,?? ”
“아, 그래,, 지원아, 너 폰은 잇어,? ”
“없어, -_-;버렷어,”
“-o-; 그걸 왜 버려,, ”
“너 같은 애 때문에”
“-o-; 뭐, 내가, 어때서,, 나같은 애래,,웃기는 애야,”
이 말에 지민이는 기분이 상했는지, 자기 자리로 가버린다,,
“너 왜그랬어, 그냥 없다 그러면 되지, 애 상처받았잖아,”
“그냥 내버려둬,, ”
“어떻게 그냥 내버려둬,, 더군다나 너 좋아한다는데,,”
“뭐야,, 그럼 넌, 넌 나 안 좋아해,,? ”
'뭐,? o0o'
“아냐,, 말이 헛 나왓어, 맞다, 오늘 너 생일 아니냐.?? ”
“응,? 오늘이,, 아, 벌써 그렇게 되네,,!!”
'생일이라는 말에, 지민이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선물만 기다리는'
“흐흐 지원아, 나 좋은 선물 원해,!! 기대하고 있으마아,!”
오늘 하루 수업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저녁이 되었고,, 오늘은 소현이의 생일로 인해 집안이 분주하다,, 아침에 미역국도 못 먹여 보내서 미안한 마음에, 소현이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집도 꾸미고, 음식도 해 놓는다고,, '
“아,, 이런 그러고 보니, 오늘 미역국도 못 먹었네,, 이게 뭐야, 생일날 미역국도 못 먹고,”
“하,,자식, 기다려라,, 내가 멋진 선물 준비했으니까,!, ”
“그래,,? 얼마나 멋진 건지, 보자꾸나,!”
“안 되! 이런게 어딨어,”
'집에 도착한 소현이는, 감동먹엇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까지,, 다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플랜카드도 만들고 고깔모자도 쓰고 있고,, 내가 들어서자 마자 노래를 시작하시는 모습이, 정말 가관이 아니다,, 이런광경 절대 못 볼거야,!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소현이의 생일 축하합니다,! 우와아!! ”
“우리 멋진 아들, 소현이한테 줄 선물 있다며, ! 뭐니,! 한번 꺼내보렴! 사진도 찍자꾸나,! ”
“잘 보세요,, ‘쪽’ 소현이의 볼에, 지원이가 입을 맞춘다,”
“어버//-o-// 이게 뭐야,, ”
순식간에 붉어진 소현이의 두 볼,,
“왜, 전에 너도 나한테 이 선물 줫었잖아, 선물 꼭 달라며,, 그래서, ^-^
그리구 나 너 좋아한다,! 난 이미 10년 전에 너한테 받았으니까,, 이건 너 내꺼라는 표시야, 나도 니꺼 됬으니까,,”
'//>_// 나두, 나두 너 좋아해,'
지원아,, 그리구 한가지 약속 할 수 있어,?
우리 항상 함께 해,10년 동안 떨어져서, 많이 보고싶었던거 앞으로는 같이 있자,,!
약속한거다,, 지킬거지,,? “
“그럼, 누구 말씀인데,,아마 죽을 때 까지 못 잊을꺼고, 너랑, 이 약속 지킨다,”
“와우, 우리 아들, 우리 며느리, 멋진 걸,!!”
“우리 딸, 소현아,, 예쁜 사랑하렴, ^-^ 엄만 항상 니 편이라는 거 잊지 말고”
‘사랑해, 소현아,! ,’
‘응, 지원아,, 나도 이제 알았어,, 왜 지민이가 너에 대해서 물어볼 때 자꾸 여기가 아팠던 건지, 친구,, 우리 친구지만, 친구도 애인이 될 수 있는거야, 전엔 몰랐지만,, 사랑해! >ㅁ<’
알수가 없어,, 이런 내 맘을 넌 내게 소중했던 친구일 뿐인걸,
이젠 알 것 같아 왜 그의 이야기에 넌 그렇게도 화가 나 있었던걸
말하지 못해 하지만 느낄 수 있어 우정이 아닌 사랑가
서로를 향한 눈빛을 항상 내 곁에 있어서 설레임을 몰랐어
애태워 말 못한 지난날을 추억으로만 간직할게 늘 같이 했던 것처럼 소중함을 지킬게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 나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for your my love
알수가 있어 숨결까지도 멀리서 찾아 해맨 반쪽이 너란걸 이젠 알 것 같아
왜 너의 여자친굴 나 함께 하지 너무나 싫었던 걸,
서로를 향한 눈빛을 항상 내 곁에 있어서 설레임을 몰랐어
애태워 말 못한 지난날을 추억으로만 간직할게 늘 같이 했던 것처럼 소중함을 지킬게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 나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for your my love
by. T- 친구가 아닌 연인
첫댓글 너무 순수한것 같아,,=ㅂ=)/
ㅋ ㅑㅋ ㅑ ㅏ 소현ㅇ ㅏ~ 주인공이름이 소현이네 ? ㅋㅋㅋㅋㅋ잘썻ㄷ ㅏ~
우와, 잘썼는더l 굿잡, -0-ㅎㅎ 난 놀라l씀, 안소현인줄 알고, -0-ㅎㅎㅎ 그리고 정지원은 니친구중어l ol름 아니냐? ㅋ
정말 길다,,,,,,,,,,,,,,,,,,,,,,,,,,,,,,우와, 대단해,+_+ㅎㅎ
ㅎㅎ 내 친구 이름 할랫는데,, 아니야,`!
오호+_+ 순수한 아이들,,,;; 너무 잘 썻어;;
ㅋㅋㅋ 안소현 속보인다 // 9월 19일인지 누구생일인지 나는 알아요 [ye - ] 짜식 -ㅅ- 7살이 어때서 일곱평생이라는 말도 있잖냐 ;; 웃찾사의 병아리유치원 [쿨럭] ㅋㅋ 삐지니까 귀여운데 이모드 [웃음] ㅋㅋㅋ 소현이가 갈색머리에 눈이 크고 예쁘다라 ... [쿨럭] 머리색깔은 딱 안소현인데말야 [웃음] ㅋ 잘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