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우나기)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스태미나’의 원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요 진하고 기름진 장어 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A 함량이 높아요 일본에서는 6월, 장마가 끝나고 한창 습도가 높아지는 복날(土用の丑の日) ―입춘, 입하, 입동 전의 18일간을 말한다― 에 더위 먹는 것(夏ばて)을 피하기 위해 보양식인 장어를 먹어요
마트에 가면 장어구이와 초밥을 손쉽게 살 수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장어탕을 끊여보기로 난생 처음 해 보는 음식입니다
장어탕 끓이는 법 먼저 잘 손질된 장어를 사야겠죠 장어 세마리 샀어요
본격적으로 장어탕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여.름.보.양.식 장어탕 만드는 법 장어탕 끓이는 법
여름 보양식 장어탕에 들어 갈 재료예요
재료 장어 다시마 멸치 무 숙주 쑥갓 파 청양고추 마늘 양파 된장 고춧가루 소금 후추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탕 만드는 법
1. 채소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세요 장어는 잡내를 잡으려고 쌀뜨물에 담가뒀어요
2. 육수 끓이기 육수 내려고 사다 둔 홍합살이 있어서 다시마 홍합살 멸치 무를 넣어 육수를 끓여요
3. 팔팔 끓어오르면 다시마 멸치 등은 건져내고 자른 장어를 넣어주세요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탕 만드는 법
4. 맑은 국물에 된장 한 스푼을 풀어주세요
장어탕은 된장이나 소금만으로 맑고 담백하게 끓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얼큰하게 끓여보려구요 5. 끓어오르면 쑥갓과 숙주는 남기고 고춧가루를 두스푼 소금을 한스푼 넣어 밑간을 하세요
채소는 넉넉하게 넣어도 되요 많은 듯해도 익으면 숨이 죽거든요
6. 다시 한번 끓으면 쑥갓과 숙주를 넣고 나머지 간을 하세요
여름보양식 장어탕이 완성 됐습니다
손질된 장어를 세마리 사서 두마리로는 장어탕을 끓였구요 남은 한마리로는
장어 소금 구이 하려구요 손질된 장어위에 소금 후추를 솔솔 뿌려 구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 장어 소금 구이도 완성
별일 없이 놀며 지내도 여름보양식을 잊지 않고 챙겼어요
뜨끈한 밥에 장어탕과 고소하고 담백하고 구운 장어구이를 후추와 산초가루에 찍고 소스를 묻혀 한 입 명이나물에 싸 한 입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너무 잘 먹죠
요즘 일본에는 복숭아가 너무 맛있어서 후식으로 복숭아를 먹었는데요 장어와 복숭아는 상극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다행히 설사는 안 했어요
이렇게 보니 장어탕 끓이는 법 장어탕 만드는 법 또한 쉽죠
저는 외식을 별로 안 좋아해요 사실 식재료상에 가면 시판 소스와 냉동 식품들 싸게 많이 파는데요 고급 음식점이 아니면 냉동 재료에 시판 소스로 조미료 범벅해 주는 음식이 영 맘에 들지 않을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