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잠실경륜 |
◇ 2004 잠실개막전. 올해는 맨 앞 선두유도원의 유니폼이 보라색에서 형광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
25일 드디어 서울 잠실경륜이 올 시즌을 개막한다.
내년 광명돔경륜장 이전을 앞둔 마지막 시즌. 올해는 시즌 개막전이 대상경륜으로 치러지는 등 대상경륜 체계가 확 바뀐다. 또 경주 편성이 좀더 다양해진다.
경륜운영본부는 한층 재미있는 경륜을 펼치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잠실경륜의 새 모습을 알아본다.
'마지막 시즌' 개막 출주표 개편-야간경기 확대 등 체계 확 바뀌어 |
지난해 대상경륜은 하나마나, 나눠먹기식 토너먼트, 특정 선수 위로연 등의 비난을 받았다. 경륜본부는 연 9번 개최하던 대상경륜을 올해 7번으로 줄였다. 개막전 기념 대상경주를 비롯해 상반기 급별 최강자전, 팬인기투표 대상경륜 등 다채롭게 꾸민다.< 표 참조> 준결승 상금제도도 신설했다.
▶박진감 넘치는 출주표
강축 중심에 후착찾기 일변도로 3년째 연평균 최저배당이 계속됐다. 전무후무한 쌍승 1.0배까지 등장하며 매출이 줄고 특히 젊은층이 떠나자 경륜본부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되, 좀더 박진감이 넘치도록 출주표를 짜겠다고 말한다.
▶경주로 보수
잠실경륜장 피스타 상판을 보수해 젖히기 안정성을 높였다. 또 바퀴가 착 달라붙도록 경주로에 논슬립을 새로 입혀 스피드가 좀더 높아질 전망이다.
▶야간경륜 확대
지난해 7일간 시범운영했던 여름철 야간경륜이 올해는 21일간 연속(7월8일~8월21일)으로 확대된다. 연간 총 경주일은 지난해 122일(41회)에서 올해 120일(40회)로 이틀이 줄었다.
▶출주표 개편
온-오프라인의 경륜 출주표를 기존 4쪽짜리 양면형(A3)에서 8쪽짜리 국배판(A4) 중철로 바꾼다. 새 출주표에는 최근 1~3회 성적표, 상대전적, 동반입상전적이 그림표로 추가된다.
▶보라돌이 대신에 오렌지맨
선두유도원의 유니폼이 개장후 처음으로 기존 보라색에서 형광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파랑(4번)이나 분홍(7번) 등 출전 선수와의 구분이 좀더 뚜렷해진다.
▶신인경주 폐지
사실상 경주추리가 불가능한 신인경주를 없애고, 베팅없이 보여주기만 하는 시범경주로 바꾼다. 12기생이 데뷔하는 올해부터는 경륜신인왕 선발전(8월 예정)을 개최한다.
▶홈페이지 개편
경륜운영본부 홈페이지(www.cyclerace.or.kr)의 동영상이 고화질 확대 동영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광명돔경륜장 건립 현황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뜬다.
◇ 2005년 잠실 대상경륜 |
기념 | 명칭 | 개최일 |
2005년 | 제7회 | 2월27일 |
국민체육진흥 | 제10회 | 4월17일 |
경륜고객의 날 | 제11회 | 5월7일 |
상반기 결산 | 제11회 | 7월3일 |
야간경륜개최 | 제9회 | 8월7일 |
서울올림픽 | 제7회 | 9월11일 |
개장11주년 | 제11회 | 10월15일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 2005올스타경륜 | 12월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