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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Soy) 충돌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 |
(보도) AFP 2011-4-2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경찰, 철거민 시위대 강제진압
Cambodian police crack down on rally in capital
기사작성 : Michelle Fitzpatrick
(프놈펜) —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전자봉을 휘두르는 캄보디아 경찰들이 목요일(4.21) 프놈펜에서 강제철거에 항의하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나이든 여성들이 포함된 시위대를 구타하고 11명을 구속했다. 이번 폭력사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시청 앞에 모여든 직후에 발생했다. 시위대는 도심에 위치한 한 호수를 상업지구로 전환하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강제철거를 하려는 데 저항하는 일련의 시위들을 계속해오던 중이었다.
'캄보디아 인권센터'( Cambodian Centre for Human Rights: CCHR)의 오우 위리억(Ou Virak) 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는 매우 충격적인 일로서, 평화로운 시위대에 대한 것으로는 전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방식의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오우 위리억 소장은 본지(AFP)와의 회견에서, 경찰과 헌병들이 전자봉 등으로 시위대를 공격한 직후 3명의 여성이 혼절했고, 1명의 여성은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구속된 사람들 중에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오우 위리억 소장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에서 진행 중인 토지분규에 있어서 "어린이들을 구속하고 여성 노인들까지 구타하는 것은 새로운 차원의 대응방식"이라고 말했다.
또웃 나룻(Touch Naruth) 프놈펜 광역경찰청장은 경찰이 과잉진압을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어린이 2명은 구속된 것이 아니라면서, "그 어린이들은 자기 어머니들을 따라온 것"이라 말했다. 그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시위대가 확성기를 통해 경찰에게 욕을 했고, 우리가 해산하라고 하자 돌멩이와 오물이 담긴 봉투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모두 9명의 여성을 구속했고, 기소되지는 않은 채 금요일(4.22)에 훈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벙꺽호수 주변 주민들 4,000가구 중, 약 절반 가량은 이미 이주를 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집권당 소속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캄보디아-중국 합작사는 매우 제한된 보상금만 지급했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주민들은 최근 수개월 동안 빈번하게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은 더 나은 보상금이나 근처에 위치한 대체토지를 보상받지 않는 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이들의 주장을 들은 체 하지 않고 있다.
NGO인 '주거권 태스크포스'(Housing Rights Task Force)는 한 성명서를 통해, "토지수탈을 둘러싼 긴장된 상황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이 문제의 해결에 실패했다. 대신 그들은 지연전술과 공허한 약속을 했고, 주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폭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토지분규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되고 있으며, 유엔(UN)과 월드뱅크(World Bank, 세계은행)의 비판을 포함하여 캄보디아 정부는 비판의 중심에 서고 있다. 비판자들은 캄보디아 정부가 대부분 빈곤층인 수만 명의 주민들을 강제로 퇴거시키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드뱅크는 지난달 발표에서, 수년 전 캄보디아의 토지등록 사업에 참여하면서 호수 주변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월드뱅크는 또한 캄보디아 정부에 대해 강제철거를 중단하라고 반복해서 촉구하기도 했다.
월드뱅크의 치미아오 판(Qimiao Fan, 중국인) 캄보디아 지부장은 수요일(4.20)에 있었던 캄보디아 정부와 외국 원조제공처들 사이의 회의에서도, 벙꺽호수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토지분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CCHR의 오우 위리억 소장은, 이번 강제진압이 외국 원조제공처들과의 회의가 있은지 불과 하룻만에 발생했다는 것은, 캄보디아 정부가 더욱 더 '권위주의' 정부가 되어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토지수탈만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위 자체를 잠재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비판적 반대자들을 체포할 수도 있도록 법률을 개정한 이후, 지난 수개월 동안 인권단체들과 업저버들로부터 비판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논란이 일고 있는 NGO 관련 법률도 입안 중인데, 비판자들은 해당 법률이 인권활동가들 및 자선단체들의 활동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시위전용 광장을 개장한 이후, 프놈펜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시위 자체가 더욱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해당 장소가 시위대를 고립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첫댓글 오늘 새벽에 쁘레아위히어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따 모안 톰 사원에서 교전이 발생했는데,
아무래도 이 소식이 너무 크게 보도되어서인가요????
참 알쏭달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