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진다 그래서 추위를 많이 타는 우리 식구를 위해~
그리고 복도 샷시창도 없는 오래된 아파트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황소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잔머리를 굴렸어요~^^
다이소에 갔더니 커튼봉이 180cm짜리가 나와있길래 언른 집어들고 샤워커튼도 하나 골라보고,
집에와서 재단했다는...^^
세로길이로 남는부분은 자르고
가로로 모자라는 부분에다 글루건으로 접착시키고,
땜빵부분이 미워서 리본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띄 둘러주고~^^
그리고서 현관에 바람막이로 달아주니 괜찮네요.ㅎㅎㅎ
이렇게 달아놓고 동생한테 폰으로 사진찍어 보내니까 그녀석왈
"헐~목욕탕 같어~"
ㅡㅡ;;
일단 바람막는데는 성공이예요.^^
이건 욕실사진인데,
저희 욕실에 조그마한 창이 있거든요.
그 창이 복도로 나있고, 복도의 황소바람이 여기를 통해서도 들어온다는...
그래서 욕실이 얼음장같이 춥더라구요.ㅡㅡ;;
집에 뒹구는 반투명 시트지를 재단애서 그냥 막아버렸슴다~
ㅎㅎㅎ
테두리 종이만 떼서 접착했고, 가운데 종이부분은 그냥 두고 붙였더니
파스 붙인거 같네.^^;;
그래도 뭐 이거라도 붙이니 그나마 덜 차가운 욕실이 됐다는...ㅋㅋ
아직 배란다 창이 문제이긴 하지만
당분간 기습한파에는 버티겠죠~^^
겨울이 무서버요......ㅜㅜ
첫댓글 역시....내공이...^^
저희도 준비해야겠네요..ㅎㅎ단독 주택이라 칼바람들이 어디선가 솔솔..ㅎㅎ
언니 고생 많으셨네요.. 신혼인데 보고만 있어도 뜨겁지 않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