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오픈 Monuments 레이스
One-day 클래식중
5개의 대회를 Monuments란 이름으로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The Monuments are generally considered to be the oldest, hardest and most prestigious one-day events in cycling. [4] [5] [6] They each have a long history and specific individual characteristics. They are currently the one-day races in which most points can be earned in the UCI World Tour .
위의 영문은 위키백과에서 정의하고 있는 Monuments 레이스의 내용입니다.
가장 오래된....모두 100년이 넘은 대회들..
가장 힘든....
5개 대회가 모두 특징이 있는데요..
밀란 산레모는 거리가 무려 291km....최장거리 대회
세계 최고의 싸이클 선수들이 펠로톤을 형성해도 무려 7시간이 걸리는..
언덕이 많지 않지만 지중해의 바다바람을 맞아야 되고
운나쁘면 비를 맞으면서 추위에 떨어야하고...ㅎ
TOF는 클라이밍코블..
파리루베는 평지이고 더 거친 흙먼지코블..
LBL과 Giro di Lombardia는 펀처를 위한 무수한 언덕코스..
밀란 산레모는 상대적으로 언덕이 적어서 통상 스프린터에게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마지막 스프린트 구간 진입전에
펀처에게 유리한 Poggio 언덕(3.7km 경사도 3.7%, Max 8%)과
다운힐에 강한 선수에게 유리한 급경사 헤어핀이 있고
마지막 질주구간은 독주에 강한 선수에 유리합니다.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대회라는 의미가 됩니다.
지난해에는
포지오언덕에서 과감한 어택을 한 빈센쪼 니발리에게 돌아갔고..
2008년에는 평지에서 괴물같은 독주로 그룹을 떨쳐버린 칸첼라라의 승리였고..
이대회 최다 우승은...에디 먹스의 7회...!!
남들은 평생 한번만 우승해도
Monuments 우승자라고 대우받는 대회여서 기를 쓰는데...ㅎ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기초로...
이름이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면...
일단 (프로싸이클링)자덕으로 인정합니다....ㅋ
바로....보넨이와 칸첼라라의 은퇴이후
클래식을 주름잡고 있는 천재 피터 사간입니다.
현역 최고의 스프린터중 한명이고...
한두개의 짧은 언덕에서는 최고의 펀처이고...
역대급 다운힐 스페셜리스트이고...
그래서 늘 이 대회의 우승후보인데...
번번이 기회를 날립니다....준우승만 두번..!!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
포지오 언덕에 진입하자....DQS가 주도하고 시작합니다.
DQS에는..
이제 지는 별이긴 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역대급 펀처...필립 질베
타고난 펀처이자...2주전 이탈리안 흙길 레이스 스트라데 비앙키 우승자...줄리앙 알라필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스프린터 엘리아 비비아니...가 있는데 ...바부탱이가 중요한 순간에 펠로톤의 후미에...ㅠ
결과적으로는 별 의미는 없었다는..
암튼...필질이 나올 것 같은 페인트모션후...알라필립이 튀어 나오고...필질은 펠로톤에 대기..
(DQS는 처음부터 알라필립을 캡틴으로 염두에 두었다는..)
승부를 직감한 사간이와 키와츠코스키가 따라 나오고...
디펜딩챔프 니발리..
월챔 발베르데..
유러피언챔 트렌틴..
2017 벨기에챔 네이슨..
former 싸이클크로스 월챔 아에르..
기타...사이먼 클라크...어마어마한 BA...이중에 우승자가 안 나오면 이상한...!!
그런데...마지막으로...니발리와 같은 팀...바레인메리다팀 마테이 모리치가 있습니다.
2012년 쥬니어월챔 2013년 23세이하 월챔출신의 전도유망한 청년..!!
단, 경험이 없다는 ㅠㅠ
자덕들은 아시겠지만..
BA에 같은 팀이 두명이면 실력과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싸이클입니다.
이 친구가 니발리를 위해 다른 선수들을 견제해 주어야 하는데...
힘이 남아서 와리가리 하더니만...
결국 알라필립을 리드아웃 해줍니다....실제로는 알라필립이 컨디션이 좋고 탁월한 것입니다..!!
모리치가 나중에 하는 말...니발리를 자기팀 스프린터인 콜브렐리 인 줄 알고 리드아웃 했다나 뭐라나...흐이구..
또 기회를 놓친 사간이...
스프린터라 할 만한 선수는 자기 뿐이고...
무려 스프린터로 월챔을 했는데...당연히 주워야 하는 상황..!!
결정적인 순간에 빠르게 주변을 스캔해 보니...
자신의 상대는 발베르데와 키와츠코스키라 생각하고...
마지막 스프린트 그 결정적인 순간에 발베르데 보느라 타이밍을 놓쳤다는...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반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같이 하강합니다.
그런 면으로 보면 인내심을 가지고 마지막에 집중한 알라필립의 승리가 운이 아니라 실력입니다.
시즌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벌써 19승...DQS의 기세가 어마무시하고...
큰대회만 두대회 연속 우승(올해만 벌써 7승)한 알라필립의 기량도 꽃을 피우고 있고...
DQS에는 코블에 강한 선수가 모여서 단단한 팀웍을 만들고 있어서...
이래저래 사간이에겐 힘든 대회가 될..
코블클래식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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