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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천마산 천기를 공유하다.
초인정제 : 박옥태래진
천마산의 천기를 받아서 공유하려고 11명이 산에 올랐다. 산을 오르는 일행의 가슴들은 숲의 향기에 취해들고, 자연의 벗들이 반기는 소리에 취해서 산길을 오르고 있었다. 가을깃발처럼 단풍모닥불은 활활 타오르면서 파란 하늘까지도 넘실대었다. 아! 하는 탄성도 숨이 막혀 목구멍에서 멈춰버릴 지경이었다. 사노라니 인생의 삶에서나 도시에서 잠시 탈출한 자유가 거기에 또 있었다. 그럴 때라면 가슴에서 뭉클하고 인간의 이기와 탐욕이 밖으로 빠져 나오기도 한다. 옹이 지고 문드러진 세포들도 정상이 되어지고 병마기운들도 산과 자연의 기운에서는 모두 녹아지고 사라지는 것 같다. 그리하여 더 말하지 않아도 일행 모두는 그런 기분이었다. 더군다나 천마산 천하명당을 찾아서 산을 오르기 때문에 설레는 발걸음은 더욱 가볍게 재촉이 되었다. 천마산은 옛 부터 산의 기운이 강해서 상서로운 산이라 했다. 그래서인지 산 이름이 천마(天磨:하늘의 도를 닦는)산이라 했다. 하늘과 손을 잡고 하늘과 통하는 산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천마산은, 대 선각자요 예언가였던 남사고가 만년의 마지막 여생을 보내려고 택한 장소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는 한반도의 만년미래와 천도를 깨쳤으나 천기누설을 꺼려하여 세상에 비기(秘記)를 남기고서, 천마산의 천옥(天獄:하늘의 감옥)의 터를 찾아서 스스로 들어가, 그 후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않고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남사고는 서양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와 중국의 예언가 주장춘과 견주는 세계 삼대예언가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천리를 깨우쳐 세상을 살피면서 비기를 남기고 기인의 행적을 남겼다. 그리하여 정감록도 그의 비기중의 하나라고 전한다. 또한 그는 풍수지리에도 천통을 하였으니, 그가 왜 만년에 천마산을 택하였고 또한 천옥을 택했었는지, 그 깊은 의미와 배경의 의문은 지금까지도 풀길이 없다. 그러나 초인은 천마산의 천옥을 찾아가서 남사고의 절대고독을 이해했다. 아! 누가 만년을 앞서고 누가 만년을 뒤 처져서 살아가고 있는가? 산허리를 돌다가 가을 산 풍경에 취한 도창회교수가 발걸음을 멈추고 가슴을 펴면서 초인에게 묻는다. “산의 기세가 대단한데 이 산은 어떤 산이라고 봅니까?” 도창회 교수는 한국의 수필을, 문학의 장르로 끌어 올리고 완성을 시킨 한국문단의 원로거봉이요, 한국문인협수필회장이기도 했다. 그리고 박초인과는 시인의 박옥태래진으로 문단에서 만나는 계기가 되어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리하여 초인의 철학과 사상을 접하고서부터는 깊은 문답을 자주 주고받았다. 이어서 박초인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설명을 한다. 그러자 따르던 일행들도 다가서며 귀를 기우린다. “천마산은 백두대간의 중앙 요충지인 금강산으로부터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광주산맥 끝부분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내린 대 혈맥의 끝입니다. 그리고 천마산은 풍수지리 적으로 짧게 보아도, 대 용이 20리를 뻗어와 주금산을 복부로 일으키고, 남으로 또다시 20리를 뻗어서 철마산을 가슴으로 일으켜 놓고서, 세찬 용트림으로 상부의 몸을 좌우20리를 흔들고 내려와서 머리를 남양주 한 복판에 멈추어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천용의 머리는 큰 거북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그 머리 위에는 하늘의 천제가 우뚝 앉아서 지상의 왕에게 가르침을 내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리하여 천마산은 대단한 지맥기운에서 태어나 100리에 걸쳐 독자적인 형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 덧 부치자면 가평으로 접하는 축령산은, 대룡의 하복부 주금산에서 태어나, 동남방으로 뻗은 상산을 머리로 하고 40리에 달하는 사람의 형국으로서 가슴에 솟아있는 산이요, 하복부는 멀리로 뻗어서 북한강 위에 서 있는 형세입니다. 두 산맥에서 천마산을 일으킨 산맥은 사람인(人)자 변에서 첫 번째 큰 획에 속하고, 축령산 맥은 두 번째 획에 속하면서 서로 인(人)자를 그리며 공조를 하고 있지요. 그러한 지세를 갖춘 땅의 지맥에, 천기가 뭉친 천하명혈이 옛 부터 있다 하였으니, 그 곳이 있는 산이 바로 천마산과 축령산입니다." 초인은 그렇게 말하고 또다시 앞서 걷는다. 초인의 말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자 초인의 철학과 사상을 5년째 배우며 따르는 제자 문성희(시인, 수필가)가 스승의 곁을 바싹 따르면서 묻는다. “선생님 그렇다면 축령산에도 명당이 있겠군요?” “축령산은 인(人)의 끝맺음 획의 혈인지라 대인이 나올 대명당이 있다. 또한 북한강 위에 서 있기 때문에 부와 명예를 모두 이루고 인간을 다스리는 덕을 크게 베풀 것이다. 그러나 조상으로부터 덕을 쌓지 않고, 자신 또한 자연도덕에 맞지 않고, 인간이기로 사는 자라면 그 곳의 임자 되지 못한다. 설령 그 곳을 차지했다 하여도 그는 오히려 천기와 산으로부터 더 화를 입을 것이다.” 제자는 스승의 말씀을 무슨 뜻인지 모두 알아듣는다. “천마산과 축령산 사이로 일개 면이 이루어져 있다. 그러하니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인간을 위한 큰 인물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초인은 그렇게 말하고 발걸음을 재촉 한다. 가을 산행을 초인이 천마산으로 정하여 놓고, 10여명의 지인들을 모시고 가는 곳은, 천하명당이 있다는 그 명혈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초인은 이미 그 곳을 십여 년 전에 알고 있었기에, 저서에도 밝혀 두었고 일간신문연재에도 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특별히 가을 산행을 겸하여 마음에 둔 적덕한 지인들을 불러서, 그 곳으로 인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천마산에 천왕의 자리와 지왕의 자리가 있다하였으니, 천왕의 자리는 하늘이 정하여 하늘의 도를 내려줄 천인의 자리이니 일반인이 범할 수 없는 자리요, 지왕의 자리는 땅과 인간을 다스리고 크게 이롭게 할 자리이니 적덕하여 인연이 닫는 사람이면 그곳의 천기를 얻어 대업을 이루리라 하였다. 자연의 도덕과 섭리를 따르고 인간의 개인이기를 초월하고 만인과 세상을 위하여 천기를 사용할 자가 누구이던가? 하늘이 내린 명당을 얻었다 해도 그렇지 못한 자는 발복하기 힘 드리라 했거늘, 고개 숙여서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따르고, 인간의 이기와 허세와 만용의 껍질을 벋어야 하리라.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 아래에 도착하였다. 초인은 오르다가 잔디가 넓게 깔린 자리를 골라 앉았다. 그러자 체구가 건장한 친구 신문성화백이 말했다. “박선생! 이제 다 왔는가? 아니면 아직도 멀었는가?” 신화백은 자신의 사업도 어려우면서 그림 개인전을 열면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보낸다. 그러하니 그림 몇 점 팔기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유지와 기관장들과 지기지우들에게 한 점 없이 팔리는 기록을 보이는 화가이기도 하다. “이제 다 왔으니 여기서 점심도시락을 먹고 갑시다. 지금 이 자리는 이미 명당 국 안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을 들어 주위를 둥그렇게 휘둘러 가리킨다. 묵묵하게 말없이 따르던 이양우회장은, 초인이 가리키는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며 나름대로 짐작이 가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이양우 시인은, 문예월간<시인과 육필 시>와 계간<문예춘추> 발행자이면서, 선각자로서 이시대의 문학계를 이끌고 있는 훌륭한 분이다. 또한 <단군고기>를 한국 최초로 번역하여 편찬하였으며 근래에는 <한민족 혼 대 시비>를 단양에 건립코자 추진 중이다. 초인과는 형님 아우 하는 사이로 가깝다. 함께 온 도창회 교수도 산세를 둘러보면서 감탄을 한다.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깊은 곳에 감춰진 명당을 어떻게 알고서 찾아온단 말입니까? 그리고 내 평생 이런 명당지세도 처음 봅니다. 참으로 상서롭고 대단합니다.” 인생70년을 거의 살았으니 무엇을 아니 겪고 무엇을 모르겠는가. 그의 수필집 <밤별>과 장시집 <한 영혼의 연가>를 읽어보면 이미 신선의 경지에 도달하였다할 것이다. 또한 빼어난 문장으로 엮어진 작품들 속에 녹아있는 성품은 너무도 순박하고 천진스럽다. 그러하니 그를 따르는 제자가 수만 명에 이르는 분이다. 돗자리도 없이 맨바닥에 둘러앉아서 김밥도시락을 하나씩 돌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시장한 터라지만, 단풍으로 불붙은 천마산 속 천하명당지국에 들어와 앉아서 먹는 점심 맛은 지상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맛이었다. “여러분! 손톱, 발톱, 머리카락, 모두 가지고 오셨겠지요?” 물을 마신 도 교수가 흥이 난 말투로 확인 차 한마디 한다. 어찌 보면 도창회 교수는 보기만하여도 웃음이 나온다. 나이보다 20년 젊어 보여서 강단해 보이지만, 체구가 작고 말랐다. 그러나 빵모자를 눌러쓴 모습은 왼지 못생긴 한명회 아니면, 삼국지에 나오는 원숭이 닮은 지략가 방통이 저런 모습이 아닌가도 싶어진다.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잘 생겼었는데, 나이 들으니 정신과는 달리 육신은 쭈그러지나보다. 그러나 그들도 겉모습과 다르듯이 도 교수의 모습으로 그를 판단했다가는 무식의 경지를 이내 내보이는 꼴이 된다. 식사가 끝나고 일어서자, 이명희가 어깨춤을 추면서 서도창을 흥겹게 한 자락 뽑으며 흥을 돋운다. 연극배우인 그녀는 한 때 <말괄량이 길들이기> <오델로>등에서 주연을 맡았었고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을 하여 왔었다. 그러다보니 서도창도 배워서 가락지게 제법 잘 하고 있었다. 흥겨운 소리에 모두 장단을 맞추며 즐거워하면서, 모두들 배낭을 챙기고 또다시 산을 오를 준비를 하였다. 그때 초인이 여러분들을 향하여 한 마디 여쭈었다. “이곳 명당국 안에는 혈 터가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왕이 편안하게 누리면서 쉬는 곳이요, 또 한 곳은 왕이 용의 등을 타고서 호세평정을 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진기를 묻어 천기를 얻고자 한다면 어느 곳을 택하겠습니까?” 그러자 10명 모두가 이왕이면 용의 등을 타고서 세상에 자신의 기운을 위용 있게 펼치는 곳이 좋겠다고 한다. 그 중에서 대기업 건축설계사 오금석이 덧 부쳐서 말한다. “참나라참세상만들기운동을 하는 우리들이 앞장을 서서 많은 일을 해야 하니까 용의 등을 탄 왕의 기운을 받읍시다.” 그 말에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김성호사장도 박수를 친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동참하면서, 참된 천정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회사원 20대 아가씨 박세미도 한마디 한다. 함께 따른 문구도매업을 하는 나민과, 약초와 건강식품을 다루는 양옥순여사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하므로 여기에 참석한 분들은, 부와 안위를 누리기보다, 덕망과 사랑을 세상에 베풀고 나누는 것에, 자신들의 가치와 명예를 더 세우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초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천도를 받은 지왕(地王)이 용을 타고 세상을 다스리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하고서 다시 앞장을 서서 숲을 헤치며 산을 오르기 시작 했다. 그리하여 드디어 왕궁 안에서 용의 등을 탄 왕의 높은 자리에까지 올라 왔다. 그리고 모두는 그곳에서 짐을 풀고 제각각 편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참선이나 기도를 하였다. 자연의 기가 강하게 뭉친 곳에서 자연의 기를 받고, 자연과 하나가 되려고 잠시나마 인세의 껍질을 벋어 자신을 다스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혈 봉의 뒤로 솟은 주봉과 좌우로 뻗어 내린 좌청룡과 우백호 용맥이 살아서 꿈틀거리듯이 하면서 왕궁의 터를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명당국의 입구에는 장군봉이 솟아서 궁을 지키고 있는 형국이요, 그 뒤로는 거북바위와 신선바위가 사를 이루고 혈 터를 상서롭게 하고 있었다. 또한 멀리 산 아래로는 굽이굽이 산줄기가 엎드리고 조산 또한 구름위로 여러 개가 솟아 있다. 초인이 터의 중앙 혈을 잡자, 그 곳 위에서 산제를 올리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가지고 간 간단한 제물을 차려 놓고, 원로인 이양우회장과 도창회교수가 나란히 앞에 앉아서 제문을 낭독하기 시작 했다. 나머지 모두는 그 뒤로 섰다. “<천마산 天仙地王 福宮 穴 개봉안 제>를 올립니다. 천마산에 하늘의 천제가 앉아서 땅을 다스리는 신선을 이곳에 내려 보내니, 그의 뜻을 받들어 하늘의 신선은 땅의 왕이 되어 왕궁의 터를 잡고서 세상을 깨우치고 복덕을 베푸나니, 그곳이 바로 여기의 “천선지왕 복궁 혈터”이어라. 따라서 이곳을 인간이 접하지 못하도록 수 만년을 감추고 지켜 오다가, 오늘에야 적덕한 인연을 만나서 이 천기의 복지를 내 놓으니, 이것은 하늘의 뜻이로다. 인간이 태어나 세상에 번뇌하고 삶에 고통이 많은 것은, 인간이 자연이건만 자연과 같지 않은 이기와 탐욕이 많음이라. 그러매 인간의 정신이 자연의 큰 정신을 따르지 못하니라. 그래도 자연은 인간이 부족하여도 천정(天情)의 사랑으로 어미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인간을 보살피고 몸을 내어 주리라. 오늘 여기에 모인 선인들이 이 땅의 천기를 얻고자하여, 진신기(眞身氣)를 복지의 품에 안기니, 무궁한 천기는 이들의 인자파를 통하여 각자에 가득히 천기를 충전시키어 천기인이 되게 하리라. 그리하여 이 땅의 주인이 된 이들이 하늘대신 이 세상을 선도하여 이끌도록 큰 힘을 얻을지니, 이들의 번뇌와 고통은 없어지고 이들의 건강과 복록과 큰 뜻이 모두 이루어지리라. 여기 신선지왕 복궁지의 왕기복덕을 크게 얻으리라. 따라서 세상에 큰 뜻을 세우고 나누고 베풀라는 천지의 뜻으로 인도 되었으니, 이 모두가 천지인의 원함이었음이라. 이에 모두는 따르기에 경배하고 자연으로 하나 됨을 고함이로다. 인도자 초인 박옥태래진 (참나라 참세상 참사람 모임회. 총회장), 선각자 이양우 (시인과육필시, 문예춘추대표), 선각자 도창회 (한국문인협회수필분과회장) 외 일동>.” 그렇게 하여 박초인은 적덕한 지인들을 위하여 천마산의 일을 마쳤다. 그리고 모두가 선각자가 되고, 인정(人情)보다 높은 천정인(天情人)이 되어서, 세상에 큰 뜻을 세우고, 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진신기를 명혈에 봉안하는 행사를 마치고 산을 내려오면서 초인이 여러분들께 말했다. “이제 천기를 안은 천마산이 그대요, 그대가 천마산일지니, 항시 참된 마음의 문을 열고 천마산과 대화를 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대에게 천기가 충전되어 밖으로부터의 나쁜 기운은 제압이 되고, 그대의 강해진 천기염력에 의해서 세상은 움직여지고 뜻과 소원도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하늘의 신과 자연의 천기가 내려주는 발복입니다.” 하고 말했다. 그날은 천마산의 두 번째 명당 터에 오는 날이었던 것이다. 몇 해 전에, 천마산 처음명당에 진신기를 봉안하고 천기를 얻었던 인연은, 홍화철강 박승희회장. 명예회장 박봉준, 화가 김병룡선생, 판소리명창 김용원, 시인 박영희, 가수 박수남, 요식업주 강순희, 건설업 정민주와 농구감독관 박환선생, 그리고 지방의원에 출마하여 당선이 된 두 명이었다. 그 후 그들은 어렵던 현실에서 벗어나, 뜻이 모두 이루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행운이 계속 생긴다고 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러나 그중의 몇 사람은 그 명당에 대한 천기누설을 하고, 자연섭리에 역행하고 탐욕과 이기의 삶을 버리지 못해, 천기가 아직도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었다. 천기는 자연의 정기이므로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따르지 않으면, 천기는 그들이 몸에 영원히 들어가지 못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하기에 초인은 언제나 그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 후 6개월 후를 기록합니다.***
그 날 산에서 내려 오면서 초인이 말했다. "여기 참석한 분 중에서 가장 크게 먼저 천기를 받아 발복을 이룰 사람은, 이미 자연의 경지에 이르고 세상에 덕망을 쌓고 있는 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이양우 선생님과 도창회 교수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성희 선생님 이하로 될 것입니다. 제가 사람을 보는 눈이 있어서 말씀하오니 다른 분은 섭하게 생각을 마시고, 인간의 이기를 비우고 자연의 경지와 덕망을 더욱 빨리 갖추시길 바랍니다." 하였었다. 그런데 그 후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그 날이 있기전부터 도교수는 몸이 자주 감기에 걸리고 춥다고 하였었는데. 그 날도 몸이 안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산을 내려오는 길에서 초인은 말했다. "내일 당장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 보십시요. 감기가 아닌 지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고 말했다. 도교수는 며칠 후에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전화가 왔다. 의사가 말하기를 며칠만 늦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는 통보였다. 병균이 심줄을 타고 들어가 온 몸의 세포로 퍼지는 병이라서, 모르고 놔두면 한 달도 못넘기는 사망원인이 된다는 것이었다. 다행이 도교수는 위기를 모면하고 건강하게 회복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부터는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들이 터지고, 해결 못했던 숙건들이 모두 해결 되었으며, 손가락을 꼽아 세어 보이며, 열다섯 건의 경사와 큰 복록이 들어 왔다고 지금도 말하고 있다. 주위에서 알기만 해도 도창회교수님이 발간한 책이 한국문단의 추천으로 노벨문학상 추천대열에 들어가고, 그간에 한국문학계의 대상들을 다섯개나 휩쓸어 받아 버렸다.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문학상을 또 받았다. 건강과 명예와 복록을 6개월만에 이루어 버린 것이었다. 앞으로도 얼마마한 영광이 더 있을 것인지 짐작이 안 간다. 또한 이양우 선생은 어떠한가? 본 글에서 소개했듯이, 단양에 민족혼 대시비공원을 본인의 땅에 적게나마 건립코저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천마산에 진기를 봉한 후에 큰 일이 터져 버렸다. 생각지도 않은 지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보령에 수만평의 땅을 무료로 내놓겠다고 나섰으며, 비를 세울 공원 건립비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그 뿐인가? 한국의 문학계원로 및 인사들이 모두 이양우 선생님께 몰리고 서로 도우겠다고 나섰다. 그리하여 지금은 한국육필시대공원이 이미 약 오만평에 건설이 되었으며, 100여기의 대시비들이 이미 세워졌다. 앞으로도 수백기의 훌륭한 시인들의 시비를 더 세울 계획으로 작업 중에 있는데, 그 시비공원은 세계에 내 놓을 한국의 대문화유산이 될 것이 뻔하다. 그리고 보령시에서도 10만평의 땅을 더 내 놓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며, 그 공원을 예술공원으로 꾸미고 한국문학관을 세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는 다른일도 모두가 순풍에 돛 단듯이 다 잘 된다고 하였다. 도창회교수나 이양우 선생은 이 모두가 박초인의 덕분이라고 입을 모아 누누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많은 발복을 얻었으나 더 이상 여기서는 줄이기로 한다. 그렇듯이 이정도는 시작에 불과할 진데,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일들이 일어 나겠는가? 다른 분들도 그 분들과 같이 큰 복덕을 얻으려면 더 많은 덕망을 쌓고 베풀면서, 개인이기없는 자연인으로 살기를 바라는 바가 초인의 염원인 것이다. 한 번의 진기봉안으로 진기의 발복기운이 50년은 가기 때문이다.
***6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밝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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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제가 돈 받는 행사입니다.
그래야 참가자도 정성을 다하고, 믿음과 발복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하시리라 믿으며 많이 참가 하셔서, 큰 발복과 천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초인정제- 박옥태래진.
첫댓글 참가 합니다-
주최가족은 정해졌습니다. (김화순가족) 큰 복덕을 쌓으신 분이랍니다.
이양우선생님 참가합니다.
도창회교수님 참가합니다.
문성희 선생님과 친정의 두형제님도 참가합니다.
참가합니다
참가합니다...선생님 언제나 은혜 주시어 감사드립니다...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참가합니다.
저도 참가합니다...울님들...9월 10일에..만나요....반가움으로......^^*
후원가족 진신기봉안은 김일웅님과 그의 가족입니다.
율리안나님 참가합니다.
이양우선생님 친척 2분 참가합니다.
내 친동생도 참가합니다...
오금석,정민주,김성호님도 함께..참석합니다...
권혁열 고문님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독도님 참가합니다.
일요일에 높고 깊은 가을을 만나러 가요. 명당체험 참가인원이 20여명이 됩니다. 진신기봉안 행사는 금년으로 이제 끝이 된답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일요일 오전 10시 대성리역에서 등산복차림으로 만나요....천기 천정인의 충천한 기운을 나누어요...사랑하는 모든 임들께 천복천운이 가득 하시기를....
잘 다녀 오십시요, 참석치 못하여 죄송합니다
맑은 날씨에 모두들 수고가 많았습니다. 천하명당의 서기가 충천한 천장지비의 명혈을 보고 왔습니다. 모두 잘 마치고 온 것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나세 회원의 영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