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댄시 Hugh Dancy
“내가 미국을 좋아하는 이유? 아, 한 가지 있다.
미국인들이 고향 사람들보다 내 이름을 더 정확하게 발음한다.”
소년처럼 여린 턱선과 곱슬머리를 지닌 휴 댄시는 2004년 버버리 광고모델로 활약한 탓에
국내에도 몇몇 열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사실 댄시는 일찌감치 조지 엘리엇과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각색한 <대니얼 데론다>와 <데이비드 카퍼필드> 시리즈에서 타이틀 롤을 맡으며
비평가들의 환대를 받았고, 리들리 스콧의 눈에 들어 <블랙 호크 다운>으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슬리핑 딕셔너리>와 <매혹의 엘라>에서 각각 제시카 알바와 앤 해서웨이의 상대역을 맡으면서
미국시장에도 재빨리 정착한 편이다. 휴 댄시는 여리여리한 외모와 달리 오랜 연극 무대 경험과
고전 각색물로 철저하게 단련된 배우다.
Good: 십대 잡지의 표지로 빈번히 등장한 전력이 있다.
소녀들의 사랑이란 스타덤으로 향하는 좋은 징조다.
Bad: 그러나 영화 속보다 버버리 광고에서 더 멋지게 보이는 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니다.
<출현작>
1. 이브닝 (Evening, 2007)
2. 블러드 앤 초콜렛 (Blood and Chocolate, 2007)… 아이덴 역
3. 원초적 본능 2 (Basic Instinct 2: Risk Addiction, 2006)… 아담 타워스 역
4. 슈팅 도그스 (Shooting Dogs, 2005)… 존 코너 역
5. 엘리자베스 1세 (TV) (Elizabeth I, 2005)
6. 엘라 인챈티드 (Ella Enchanted, 2004)… 차르 역
7. 킹 아더 (King Arthur, 2004)… 갈라하드 역
8. 슬리핑 딕셔너리 (The Sleeping Dictionary, 2003)… 존 트루스콧 역
9.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2001)… 커트 쉬미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