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골프장이 생긴다
우리 고향 진도에도 드디어 골프장이 들어설라고
무쟈게 꿈툴대고 있는갑서람쨔.
골프가 사치성도 아니고 인자 보편화된 대중적인 생활 스포츠가 된 마당이로 군마디 골프장 한두 개 없는 군이 별로 없는 현재 세태에서 군민덜과 향우덜께서도 골프장에 대해서는 지저끔 여러 생각덜이 있으실 겁니다.
※레저신문 자료로 2022년 현재 국내에는 18홀 기준 576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전남만 해도 44개 골프장이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9홀은 109곳으로 22%이고 22년 현재 전국에 건설 중인 골프장은 37개소(18홀 환산 43개소 해당)임.-레저신문 2022.02.08.일자 자료-
그라고 관광산업이 젤로 존 사업이다 봉께 내나 진도쏠비치가 들어섬시로 관광인구에 흡인력이 생기는 것을 봄시로 암치께도 관광 산업에 관심이 더 가는구만이라.
그란데 진도는 국가지정 민속특구로 민속에 보고라는 진도만의 특장점이 있다봉께 지 쫍운 생각에 진도는 당장 코앞의 이득과 수익성 등을 떠나서 천혜의 자연을 잘 보존 유지함시로 다른 군과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의 개발을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람쨔.
차별화된 자신의 특색을 잘 살려서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그러한 관광 자원이 진도 후손들의 미래에 더 귀한 자산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골프장 건설의 경우 넓은 구릉지가 없는 진도 여건에 필수적이로 꼭 산을 깎어야만 맨들아질 골프장 건설 사업은 진도에 화산 폭발이 난다든가 지진이 일어나는 정도에 인공적 재앙이라고 저는 그케 보는구만이람쨔.
요즘 들어서 개발보다 생태계 보존이 더 미래 자원이라고 여겨지기에 지난 6~70년대 당장 배고품을 해결하자고 했던 간척 사업은 언새껀에 쌀이 남어돌아가다 봉께 후회막급해가꼬 여건만 된다므는 소포 원뚝도 터트려가꼬 갯벌을 살리자고 하는 마당에
자연 훼손이로 산을 깎아야만 만들어 질 거고, 식량안보도 소중한데 농경지 훼손도 불가피 한데다가 또 농약이로 범벅을 쳐야만 잔디를 살려감시로 유지가 될 수 있는 골프장을 맨든다고라?
천혜자연에다가 민속에 보고인 진도에다가 어째 굳이 그런 골프장을???
쏠비치가 생겨 관광객들 흡인력이 있듯 골프장도 그런다고 하면 차원이 다른 아주 큰 오산이요,
군민들 생활수준도 높아져서 진도의 골프치는 군민들을 위한다면 그는 어설픈 허울이고,
군단위로 한두 곳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전국 지자체에 숱하게도 이미 많이들 건설된 골프장들에 견주어 진도골프장만에 특장점이 있다므는 무엇일까? 하는 점도 그라고 기존 수많은 골프장들이 건설된 뒤로 생겨난 각종 후유증들과 그 손익에 대해서도 잘들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업 추진이 시작이 되면
그 때는 반대해도 소송 등과 맞물리게 되어서 이해당사자 간 갈등이 커지고 일은 더 어렵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 단계에서 잘 살펴보고
잘 따져보고 막아야 한다면 그 이전에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체육 진흥에 목적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9홀 규모로 시작하고 이내 다시 산을 더 깎아서 다시 18홀, 24홀, 27홀 수순으로 증설하고 그 너룬 곳에 잔디를 살리자고 맹독성 농약으로 대벅치는 것이 거의 모든 골프장들 건설 유지에 정해진 수순입니다.
수변지역인 고양시에서도 9홀이 건설된 뒤 18홀 증설로 6년째
반딧불이 서식지인 충남 홍성에서도 이미 10년 전부터
강원도, 충북, 인천, 구미시...
최근 각종 환경과 생태계 문제로 지적되어 요즘 방송에 나오는 곳들만 꼽아 봐도 각 지역에서 문제가 크고...
하지만 세상사는 늘 음과 양이 상존하기에 ‘해야 한다’, ‘하면 안된다’는 다툼을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 이러한 일들이 물밑에서 이뤄지지 않게 빨리 공론화를 시켜서 사전에 충분한 의논과 사업에 대한 미래 영향 평가 등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이여람쨔.
그란 대미 자연훼손과 농지멸실과 농약오염을 어느 정도 감내하고서라도 우리 군과 군민들에게 또 미래 후손들에게도 그보다 훨씬 나은 결실이 보장된다든가, 최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들이 직접 제초작업을 해서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 빛나는 경남 의령친환경골프장의 예처럼 무농약 실천이 잘 지켜지는 골프장 건설이라믄 이도 찰로 존 일이고람쨔 .
진도 현재 군민덜 가운데서도 천혜자원의 보존과 식량안보 등의 미래 여건에 대한 꺽정이 댜가꼬 자연유산을 보존해야겄단 생각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고 골프장 건설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본다므는 요번 참에 뽑힌 새 군수님께도 그런 점을 미리 못박아두시고 보다 확실하고 철저한 공개적 검증 절차를 거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주국가에서 모든 사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서 이러한 점들만 잘 협의되고 이행이 잘 된담사라 진도에 골프장도 환영할만한 일이겄지람쨔.
저사라 현지 투표권도 결정권도 없넌 고향 떠난 놈이다 봉께 기냥 그리운 우리 고향 진도가 먼 미래까장 잘 되기만 바라는 짝사랑에 짠한 맘이로 기냥저냥 횡설 수설 한 마디 해 봉구만이람짜.
오눌도
으짜든지 건강덜 하시고 미벵무탈하십소사. 덜~~!
-진도 송현인 조병현 올림-
첫댓글 옳으신 말씀입니다.
진도 관광 특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일전에 모방송국 'PD'와 식사를 했는데 전국적으로,전남에서도 진도에는 관광 자원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진도에 '리조트' 두서너곳 더 만들어 진도항↔제주항 왕복으로 세계적인 보배섬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진도의 '리더' 조병현님,
감사합니다 !!
당장 코앞의 이익보다는 천혜의 자연은 최소한이로 훼손함시로
자연 친화적이면서 진도만의 장점을 살리는 관광 산업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랑께 골프장을 하더라도 앞선 9홀의 의령친환경골프장의 예처럼
처음 만들 때부터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설계되어서 만들어졌고
운영함시로도 무농약 실천으로 주변 농민들을 고용해서 직접 잡초를 뽑아
지역에 고용창출 효과도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적인 골프장을 만들고
또 늘 농약 잔류량 성분 분석 공개 등으로 그렇게 투명한 정보 공개와 관리로 운영되는
그런 친환경 골프장이라므는 지 생각에넌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도 보겄습니다.
우리고향 진도서 늘 존 소식만 디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