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구리 토평동협의회 김병주(T.아퀴나스)회장님(닉네임;칠삭동이)의 이야기입니다.
** 온통 행사준비에 시간을 다 쏟고 있을때(출근지가 교구사무실인양 착각이 들정도로....)
전화 한 통화는 나를 경직시켰습니다.
사무장인 비비안나자매님께서 통화를 저에게 넘길때는
분명 이번 행사에 대한 항의전화나 기타 질문 사항이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내용인지,...솔직히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다소 근엄하며 약간의 꾸짖는듯한 어조에...
그러나 교양을 갖춘,...
티켓 구분과 음악회 입장권의 구분과 함께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티켓은 단순한 "재활매장과 쉼터"
설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금이며,....
음악회 입장권(초대권)은
후원한 본당 및 기업체등에게
비율로 분배(좌석 1500석)해드린다고
설명해드렸지만, 아예 몇장당 얼마의
초대권을 며칠안에 지정해주어야
팔 수 있다는 실로 어려운 요구와 함께
곧 며칠있다 확답해달라는 난처한
요구였습니다.저는 최대한 인내로
시종 친절한 답변에 임했습니다.
(속으론 교구임원이 일선의 전
빈첸시오회원의 직원도 아니고 같은
빈첸시안이며 저또한 똑같은 위치에
있는데 하며 억울함도 간직한채...)
자세한것은 다음의 "까치빈첸시오"에 들어오시라고 말씀드리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천막 성당의 어려움이나 티켓판매의 어려움도 다 이해가 가지만
다른 몇차례의 항의(?)전화와 여기저기에서의 이말 저말 듣다보니...
협조는 하지않고...힘겨운 나날인것만은 사실이였습니다.
이틀후였습니다.
카페를 통해서 제 글을 다 읽어보았으며 감동을 받고 모두 카피까지
해놓았으며,많은 격려와 함께 깊은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어 당일 퇴근길에 술한잔 사고싶다는 전화에 흔쾌히 응했으며
멀리 구의에서 명동사무실까지 어려운 걸음을 하셨습니다.
퇴근길에 교구사무실로 으례 다시 출근(?)을 하신
교구회장님과 총무님께서 합류하셨으며
우리 모두는 금요일의 금육도 사순절의 의미도 잊은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정 아군을 만난듯 저는 쉽게 마음이 열렸고...
젊은 나이임에도 깨어있는 깊은 생각과 열정에 호감이 갔고
그 매력에 평상시 소신있고 당당하게 임하려고 노력하는 저의 자세도
이내 오랜지기 친구인양 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어려움의 약한 모습도,흐트려진 모습까지 몽땅 보여드리며
실로 오랫만에 2차에 노래방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게 보냈습니다(주님께죄송).
이번 행사준비에 더욱 사순절을 잘 지내야함에도 감사보다 짜증냈던 시간들이 더 많았기에 얼마남지않는 기간이나마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스럽게 지내려고 했건만 아침에 눈을 뜨니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하지만,지금은 다르답니다.
오늘 진정 고백(면담)성사를 통해서 나를 깊이 돌아봤고 ....
분명 김병주(토마스 아퀴나스)토평동 회장님은
우리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저녁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만이 아닙니다.
극도록 초조와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때
누군가 툭치면 무너질것같은 약함일때
토평동 회장님은 나를 다시 힘차게 일으켜주신 수호천사이셨습니다.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이번 음악회와 바자회는
모든것 오직 하느님께 영광돌리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김병조 토평동협의회 회장님!
티켓판매가 1순위가 아니며,음악회 초대권(입장)이 1순위도 아닙니다.
우리 빈첸시안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 빈첸시안임으로서 인식하며
더욱 하나된 마음으로 향하여... 힘을 얻고,
일시적인 수익사업으로 그침이 아닌 "재활매장"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수익사업을 통해서, 신음하고 있는 가난한 예수님을
더 많이 발견하고 찾아내어 그들이 진정 우리의 예수님으로 섬기는 -
초대하는 보금자리인 "쉼터"등을 설립하자는데에 더 큰 뜻이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비롯 빈첸시오 활동하신지 얼마되지는 않으시지만
참으로 많이 깨어있으며 미래를 바라볼줄 아는 깊은 안목이 있으십니다.
활동은 많이했지만 구태의연한 사고에 그리스도 영성은 상실한채...
보이는 곳만,감투직,자리다툼,실적과 생색내는대만 연연하고,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 공동체의 의식은 망각한채,
이름만 걸어있는 일부 빈첸시안들을 대하다가...
회장님을 통해 다시금 빈첸시오회의 현재와 미래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모습에 많이 실망 하셨을것입니다.
하지만 꼭 그건만이 전부가 아니며,
다시 십자가에 일어선 희망인 빈첸시안, 희망인 그리스도인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것이며 기도하는 빈첸시안으로서 거듭나겠습니다.
부족한 저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와 희생으로 함께 십자가를 기꺼히 짊어지고 가는-
그런 참 빈첸시안으로서 삶을... 우리 함께 걸어가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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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마디의 위로와 격려가 얼마나 생기, 기쁨, 열정에 차게 하는데 ...못다한 표현들이 희망을 지치게 했음을 후회해... 그러나 항상 희망에게 위로와 격려와 잘할것이라는 신뢰심. 있어. 여기서 지치지도않고 넘어지지도 않을것이라는 것을 믿어. 도움의 하느님.감사합니다.빈첸시안들을 강복하소서.
그래 힘들거야 나도 참 세속에 힘겨워야 할 때가 너무 만아서 울고 싶은맘 이루 헤아릴수 없은적이많아 괴로워고뇌의 시간이 많다네 주님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 네가 우리가 개인 이익을을 위해서 이일을 추진 이끌려는 것이 아니잔아요 주님 저희에게 힘을 주세요. 은총을 내려주 세요.세상 끝날동안 열심이 최선을 다할께
당장 쓰러지면 지금 까지 만든 작품은 어디에서 찾겠습니까? 희망님 힘 내십시오.. 우리는 오직 주님의 길을 가야합니다 희망님 화이팅....
ㅎㅎㅎㅎㅎㅎㅎ 저때문에 고해성사를 보셨군요... 저도 성사를 보아야하는데. 그리고 작은일을 크게 말씀하시고 큰일은 숨겨놓으신 희망님의 말씀에서 겸손을 배워갑니다. 행복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까지 힘내십시오. 이제 다왔습니다. 어제본 영화에서 나온 말씀도 그랬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토평동 회장님때문에 판공성사를 본게 아니구요.어차피 치려아 할 전례인걸요.반드시 의무는 아닌데 언제 한번 판공성사 안보고 편한하게 지낼날이 없는지요? 날마다 성스럽게 살 날이 없는지요? 잘생긴 얼굴에 노래까지 유창하게,좋은 성격에,무엇보다 훌륭한 신심과 인품까지 갖췄으니 토평동협의회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깊어가는 밤, 힘들다는 얘기보다 쫓기듯 살아가는 삶 보다 칠삭동이님 처럼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이번 큰 행사를 이끌어가야 됨에 뒤돌아봅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여유로움보다 초조함이 커져가니,..이거 나 원참 ! 배짱 두둑한 그리고 기도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되돌아갑니다.많은 힘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