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도착후 12인승 스타렉스를 렌트하여 수성못으로 이동.
불낚 쭈구미와 동태탕으로 점심을 즐기고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대회 행사장인 대구은행 연수원으로 이동
행사에 참가
한국작가회의의 어른들
정지창 선생의 사회로 천양희 시인, 고은 시인, 염무웅 평론가, 김종철 평론가 등과 함께 원로와의 대화
행사장 입구에 내년 한국작가회의 제주대회를 알리는 배너도 전시.
대구 경북지회로 부터 한국작가대회기를 인계받아, 김수열 회장이 힘차게 펄럭이고
안상학 시인의 끈질긴 유혹에 못이기는 척 안동으로 이동 후
권정생 선생님 사시던 집에 가서 묵념과 생전 이야기들을 들으며 선생님을 추모하고
병산서원 앞의 낙동강 강변 모래밭에서 막걸리와 커피, 그리고 수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병산서원 몇 컷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안상학 시인의 공갈과 협박 비슷한 요청으로 문을 열어
기꺼이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은 '어매닭집'
안동의 명품 음식 안동 옻닭과 안동소주로 푸짐한 오찬. (안상학 시인 호주머니가 털렸음)
안동의 시노래패 '징검다리' 위대권 부부의 특별 공연
감동적인 노래 6곡을 듣고
어렵게 헤어져서 대구공항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이동을 시작했으나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탑승수속 마감 5분이 지나서야
급 차선변경과 주차장 입구 역주행 등의 모험 끝에 부랴부랴 공항 안으로 뛰어서
비행기에 탑승 완료.
평소 10여분 이상을 밥먹듯 지연출발하는 비행기가 이날따라 1분도 늦지 않고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는...
그나저나 이 모험의 책임 드라이버는 김진숙 시인이었습니다.
장하다~~!! 김진숙
첫댓글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런거 재미있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