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이데미쯔 코산은 기존 파주 당동
경기도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확대는 차세대 유기EL 발광재료의 수요 확대를 염두에 두고
생산능력을 증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미쯔社는 향후
파주 당동에 R&D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미쯔 코산 본사 마쯔모토 요시히사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2년 첫 번째 투자협약 이후 두 번째 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완공한 파주 공장이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파주 공장을 유기EL
사업의 주요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데미쯔 코산 본사의 증액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데미쯔코산의 세계적 기술이 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데미쯔 코산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순조롭게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어 오후 4시 도쿄에서 닛샤 프린팅社
스즈키 준야 사장과 한국 에스맥의 이성철 대표, 엔에스데크
류지홍 대표와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자기센서 제조업체인 엔에스데크는 일본 닛샤프린팅이 49%,
한국 에스맥 51%이 지분을 갖고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평택 어연한산
산업단지에 지난 4월 설립됐다.
닛샤프린팅은 향후 5년 동안 엔에스데크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210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닛샤 프린팅社 스즈키 준야 사장과 한국 에스맥의 이성철 대표,
엔에스데크 류지홍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제조 분야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세계를 무대로 해서 수출
많이 하고 고용창출 하는 것이 한국에 도움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엔에스테크에서 하고 있는 터치스크린 패널
사업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를 견인할 만큼 발전하고 있다.”라며
“닛샤 프린팅 투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대표단은 이날 저녁 6시 도쿄 팔레스호텔에서 일본 IT관련
협회와 산업전문신문인 산교타임즈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 전자회로공업회(JPCA)부회장인 야마모토 부회장과
이와키케이타로 부회장, 일본 반도체벤처협회(JASVA) 사토가즈키 부회장,
산교타임즈 쓰무라 아키히로 편집장을 비롯한 9명의 협회와 신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본 전자회로공업회는 1962년 설립된 일본 유일의 전자회로 제조업체
단체로 후지쓰 등 381개 회원사가 참가하고 있다. 일본 반도체벤처협회는
2000년에 설립된 단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체와 금융기관,
관공서 등 128개 기관과 개인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산교타임즈는 1967년 설립된 일본 제조업 중심 전문 산업신문사로,
IT·반도체·디스플레이·에너지·전지 등 부품소재 관련 5개 신문
30여만 부를 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산교타임즈와 함께
도쿄에서 투자설명회를 함께 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대표단은 일본 전자산업계의
동향을 듣고, 경기도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문의 : 담당팀장 최원규 010-3891-6865
담당자 김은지 010-6754-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