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원장님</p><p>-네, 어제는 어찌 주무셨나요?</p><p>-텔레비젼을 보다가 졸리는 듯 해서 자려고 누웠는데</p><p> 잠이 안와서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p><p> 그냥 할 일 했습니다.</p><p>-어쩔 수 없다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p><p> 그건 자포자기입니다. 잠에 대해 자포자기 하는 건</p><p>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잠은 오게되어 있습니다.</p><p> 다만 내가 잠에 개입하지 않으면 말이죠.</p><p>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잠을 잘 잘 수 있겠다 생각하고</p><p> 이런 모든 생각이 잠에 개입하는 거라는 것을 명심하세요.</p><p> 그건 망하는 겁니다.</p><p>-원장님 말을 듣고보니 정신이 번쩍 납니다.</p><p> 제가 생각을 잘못 하고 있었네요.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p><p>-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자기 머리에서 나오는 부정적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p><p> 내가 한 말을기억하고 실천하라고.</p><p>-몸에 대한 믿음 말씀하시는 건가요?</p><p>-그렇습니다. 몸에 대한 믿음은 잠의 기초입니다.</p><p> 그것이 없으면 좋은 수면이 안됩니다.</p><p>-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잘 해보겠습니다.</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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