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월 5일 1차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 쓰레기봉투가격을 평균 15.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6월 1차로 가격을 올리면서 2차 인상을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인상에 따른 용량별 봉투 가격은 5ℓ는 현행 120원에서 140원, 10ℓ는 250원에서 290원, 20ℓ는 470원에서 550원, 30ℓ는 710원에서 820원, 50ℓ는 1,200원에서 1,420원, 100ℓ는 2,8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는 올 4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 분리수거 전면실시에 따라 그동안 세대별로 950원의 수거비용과 세척료를 받아오던 것을 시민들의 청소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단일화하는 방향에서 음식물 수거비용을 무료로 하고 기존 쓰레기규격봉투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또한 쓰레기 발생에 따른 처리비용을 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100% 시민이 부담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쓰레기 봉투 인상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부천시의 현행 쓰레기봉투 가격은 규모가 비슷한 수원시의 20ℓ/600원과 인근의 부평구20ℓ/590원에 비교하면 인상 후에도 봉투 가격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번 가격인상이 단순한 쓰레기 규격봉투 가격인상만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으나 결국은 쓰레기 량을 줄이는 계기가 되어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고 버려지는 쓰레기량이 줄어들어 시민에게 청소비용의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