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공공개발방식으로 전환돼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시청 응접실에서 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과 만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와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협의했습니다.
[7일 박상우 LH사장을 만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와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논의하는 권선택 대전시장]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는 유성구 안산지구 159만 ㎡ 부지에 국방산업용지와 공공용지 등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인근 ADD(국방과학연구소),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등과 연계돼 대전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키우는 핵심이 될 예정인데요.
이 사업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던 중 추진에 난항을 겪다가 이번 협의를 기회로 재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안]
또 대동·금탄 스마트융복합산단은 270만 ㎡에 1조 3,000억 원을 투입, 원천소재연구센터를 비롯해 관련 첨단기업 직접단지로 조성될 예정인데요.
특히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염두에 두고 도룡지구와 연계돼 연구소기업지원센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전망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올 초부터 LH와 실무협의를 계속한 결과 이들 산업단지 조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사업을 앞당겨 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창출 등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이들 산업단지 개발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빠른 시일 내에 기업유치단 구성,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