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때리지마.^-^; 보..아야.."
"...으..응..?"
"우린... 친구지^-^? 절대.. 라이벌이 아냐.."
".........."
"진이가 널 진심으로.. 나보다.. 널 더 많이 좋아한다면.. 허락해줄게.."
"성유리! 뭘 허락해? 말해봐! 뭘 허락한다는거야?"
"...."
유리의 말에 기막혀 하는 효리.
"진이가...나보다....보아를 더 좋아하니깐..사랑하니깐..진이..보아에게 주기로.. 스스로 다짐했어.... 난.. 진이를 사랑하는데..
진이는.. 보아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깐..^-^"
"유리야..."
".....흑...."
보아의 눈에 투명한 액체는.
보아의 뽀얀 볼을 타고 내려온다.
"울지마..^-^;"
마음 여린 유리는.
진이를 보아에게 양보해준다.
"권보아! 유리가 전진 쉽게 준건 아니니깐, 절대. 깨.지.지.마."
"..............."
"보아야.^-^ 괜찮아.. 울지마.. 나만큼 울면안돼.."
"....."
"권보아! 일어나!"
"......"
조금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는 보아.
"꺼져!"
"..."
무겁게 발걸음을 옯기는 보아.
.....
- 실내체육관 -
뿌연 담배연기...
텅 빈 체육관에는
전진.. 한사람 밖에 없다..
- 또각, 또각, 또각... -
누군가 다가오는 구두굽 소리.
[또 다가옵니다.-_-; 어설프죠;;]
"뭐야......"
"...?"
조심스레 진이의 옆에 다가오는 유리.
"나.... 정말......."
"닥쳐.."
"..........진이야..."
"닥.치.라.고.했.어."
"나.. 부탁하나만 해도될까?"
"........?"
"진이야.. 너 내곁에 다시 돌아오거나.. 너와..나만의.. 추억하나..
만들어도.. 될까?"
"......명심해둬.. 나는.. 니곁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아.."
"......그럼...추억하나..만들자.. 너와 나의.. 잊지못할....추억.."
"웁.!"
진이를 꼬옥 안고 기습키스를 하는 유리.
유리의 혀는 진이의 입속을 헤짚고 있다...
이런... 키스가..
10분이 넘도록...
20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키스를 받아주는 진이..
유리한텐... 너무... 미안하니깐......
- 끼익... -
누군가 조용히 있는 것 같아서
조용히 체육관 문을 여는 민우..
민우가 조심스레 들어오자..
햇살이 민우의 초록빛 머리를 비춘다..
민우의 초록빛 투명한 눈에 보이는..
진이와 유리의... 키스하는 모습....
"훗.....지금.....둘이서......뭐하는짓이지?"
"......!!"
"민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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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편 =
다시 내곁에
거짓없는 사랑을 할수있게
내 마음속에 살아 있는 니 모습
너는 아니..
by.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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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뭣들 하는짓이야?"
"......."
"오해하지마.. 민우야.. 내가.. 하자고.. 한거니깐...."
"전진.. 유리랑 더 사겨.. 뭐할려고 권보아랑 사귀냐? 훗-.."
"누구맘대로. 뺏어..가...? 나.. 권보아 너무.. 사.랑.해."
"하하..! 이걸.. 어쩌나.. 너도 알고있겠지만.. 나도 권보아 사.랑.해."
유리가 있는데도
당당하게 말하는 민우.
"이민우?! 너 방금 뭐라고 했어?"
"귀 먹었냐? 나도 권보아 사.랑.한.다.고."
".......!"
"또 말해줘? 못알아먹었어?"
"........"
유리 옆에 바짝 달라붙어서
귓속말을 하는 민우..
"몇번을 말해야겠어? 권.보.아.를.사.랑.한.다.고.."
귓바람을 불어넣는 민우..
순간.. 얼굴이 굳어버리는 유리..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는 진이..
비밀을..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니깐..
비밀이라고 해도.. 너무 대단한 비밀이니깐..
그리고..
민우와.. 효리는.. 지금 사귀고 있으니깐..
"민우야.. 효리는?"
"왜? 그년이랑 나랑 사겨? 그년이랑 나랑은 그냥 친구일뿐이야 "
"효리는.."
"효리는 그냥 내 소꿉친구 뿐이라구 했어. "
"...."
"그.. 싸가지만땅공주 이효리 내 친구 보단.. 도도만땅공주 권보아가 훨 낳아.."
"...진..이야....잠시만....."
".....어."
아무도 없는
텅 빈 공터로
진이를 부르는 유리.
공터로 향하는 두 사람..
"......왜.."
진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유리.
"나.. 정말 이번에 잘할게-.. 한번만 .. 한번만.. "
"됐.."
"내가.. 어떤 잘못을 한지 모르겠지만.. 용서해..주겠니?"
"놔..이거.."
"니가.. 보아한테 달려간데도.. 보아가 널 받아주지않는다면.. 내곁으로.."
"성유리.. 분명히. 나 끌어안지 말랬어.."
더이상 참을수없는.. 화난목소리..
엄청 다운된 목소리로 말하는 진이..
기꺼이 진이를 놓아주는 유리.
"........명심해두는게 좋아... 난.. 널 기다리고 있을거야...영원히.."
"......."
"언제든지... 기다릴게....언제든지... 내 품에... 뛰어들어도.. 돼.."
"그래.. 기억해둘게..훗..너도 명심해둬.. 난.. 니 곁에..절대 가지않아"
"......."
"갈게....."
공터에 혼자 남은 유리..
벤치에 앉아서
또 그치지 않을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리는 유리.
....
『 명심해둬.. 난 니곁에 절대 가지않아.. 』
냉정한 그의 한마디..
돌아오지 않는다는..
차가운 그의 한마디..
그가 내뱉은 한마디가..
내 가슴을 ..
이렇게..
이렇게..
아프게 합니다..
제발..
돌아와 주세요..
사랑합니다.,..
by.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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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편 =
누가... 누가 나좀... 살려줘...
나....나를 꺼내줘......
숨이 막혀버릴것같아.....
내....목숨을.....살려줘....
제.....발.....................
by.보아
====================================================================
"보아야~ 오늘 무슨날이게? ^-^"
".....무슨..날인데?"
"너는 니 생일도 모르니?"
"...?...뭐?"
"오늘은! 권.보.아.니가 태어난지 15년이 되는 날이라고~!"
"아....."
"오늘 학교마치고 일찍와야해^-^ 선약이있으니깐.."
"알..겠어.."
"꼭이다~ 알겠쥐? ^-^"
"알겠다니깐.."
"학교 잘갔다와~☆"
깜찍만땅 유진이.
천천히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보아..
발걸음이 무거워보인다.
......
- 학교 -
"보아야.. 오늘 수업마치고.. 나랑 저녁먹으러 가자..."
"으..응.."
"...^-^"
"너네 집 앞에.. 공원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있어..내가 갈게.."
"응.."
"그리 늦진않을거야.^-^"
"......"
"훗... 갈게..."
"......"
체육관으로 발걸음을 옯기는 진이..
교실에 가서 멍하니.. 앉아 있는 보아.
"........"
보아 주변에 들리는 아이들의 이야기......
- 야야.. 쟤가 전진이랑 사겨?
- 권보아 주제에.. 어디가 이쁘다고 지랄이야?
- 그러게 말이야.. 하긴.. 좀 까지긴 까졌지.. 도도와 싸가지의 결합을..
"훗......."
그냥 흘러버리는 보아..
.....
- 딩동딩동~ -
7교시 수업이 끝이났다.
유진과 한 약속때문에
평소보다 집에 빨리 들어가는 보아.
"유진언니....."
"아~ 보아왔어?"
"어.."
"이 옷입고.. 누드메이크업하구.. 예쁘게 하구가^-^"
"어..."
"진이랑 약속장소 어딘지 알고있지?"
"어..."
"히힛^-^ 우리 보아 이 옷 입으면 디기 예쁘겠다^-^"
하얀 스웨터.. 심플한 청치마..
그리고.. 화장을 한 듯 안한 듯..
깨끗하고 투명한 누드메이크업..
"와~ 이쁘다 ^-^"
"...."
"빨리 나가~ 약속 늦겠다^-^"
진이와의 약속이 늦을까봐 재촉하는 유진.
카리스마 있어보였던 보아의 얼굴이..
오늘따라 너무.. 청순해보인다..
......
아무도 없는.. 텅.. 빈..
공원..
"씨발.. 여긴 왜일케 추워..? 옷도.. 이것밖에 안입어서 존나 춥네.."
- 또각.. 또각.. -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
남자..같다..
전진.. 같지는 않은모습..
그는 보아의 뒤로 온다..
그러곤.. 보아의 입을 막는다..
"꺅!! 뭐.. 머....읍!!!!"
그리곤... 그는 억지로 보아를 까만 차 안으로 끌고간다..
청테이프로 보아의 입을 막아놓고...
단단한 줄로.. 보아의 가녀린 손목을 감싼다...
"조용히해!"
"!!!!!!!!!!!!"
한편..
공원에 남아있는..
두 소년..
이민우..
전진..
"야야.. 보아가 없어!"
"...훗.... 안왔나보지.,...."
진이는 주머니에 있는 폰을 꺼내서
유진에게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 유진누나.,. 보아.. 없어.."
- 뭐? 분명히.. 나갔는데..
"딴데로 샜나..?"
- 아니야~ 내가 공원에 나가라고.. 당부를 했었는데..
"응.. 알았어.."
- 전화끊을게 보아한테 전화좀 해봐야겠다..
"어.."
플립을 닫는 진이..
두남자의 얼굴엔..
어두운 그늘이 가득하다..
"..어디로.....간거지..?"
- Trrrrr .... Trrrrr ....
보아가 앉아있던..
자리에 앉은 진이와 민우..
민우의 옆자리에서..
벨소리가 울린다.
플립을 열고..
폰 액정을 보는 보는 민우.
"도도만땅..공주....?"
".......!"
"도도만땅..공주가.. 누구지...?"
- 여보세요? 보아니?
"아니에요...저... 민우..."
- 아.. 보아..폰을.. 왜 니가 갖구 있어?
"제가 앉아있던... 옆자리에.. 폰이있길래.. 받았는데.."
- 그래? 얘가 어디로 샌거야.. 보아 좀 찾아줄래?
"네..."
- 그래.. 전화 끊는다..
한편..
보아가 있는 곳..
어두컴컴한..
아무도 없는..
공터...
"야! 권보아 청테이프 떼라!"
"예, 미연아가씨."
미연...이라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보아의 입을 막고있던
청테이프를 떼는 ..
남자..
"넌 누구지? 왜 날 이딴곳에 데리고온거야?"
"나..? VAVI패션기업 사장이지.. 몰라? 간.미.연..이라고.."
"....!"
VAVI 기업 사장..
간..미..연..
보아의 아버지가..
살아 계셨을때..
창녀였었던 그녀..
보아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여서..
그녀의 회사가.. 쫄딱 망해버렸다..
"...."
"니가.. Sweet 패션 부회장이지?"
"......."
"뭐.. 이딴 곳에서.. 살기싫으면.. 회사.. 나한테 맡겨!"
"간미연. 뭐라고?"
"그 회사.. 나한테 주라고 했어"
"절대. 줄.수.없.어."
"뭐..? 훗.. 그럼... 니 아버지한테 내 몸을 팔은.. 난.. 어떻하지?"
"....!!"
"나.. 지금 임신 5개월 째거든.. 훗.. 나..그럼 괜히 몸..팔은거네?"
"...닥쳐.."
"뭐라고?"
"닥.치.라.구.했.어.."
내 품에 돌아와..
내가 널 꼬옥 안아줄게.
니가 후회하지 않게..
널.....
사랑해줄게...
by.민우&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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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편 =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
슬픔이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변한다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로 내곁에 머물러만 줘
by.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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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네집 -
- Trrrrr ... Trrrr ...
"여..보세요?"
- 김유진? Sweet 회장. 김유진.. 맞지?
"..! 누..구시죠?"
- 어허~ 나를 모를리가 있겠나?
"혹...시..간미....."
- 이제서야 날 기억하는것같네.. 훗..
"......."
- 혹시.. 너 니동생 찾고있는 것 같은데.. 맞어?
"....어떻게..알지...?"
- 뭐.. 보나마나.. 니동생은.. 내가 갖고 놀구있지~
"간미연!"
- 나 임신했어!
"...."
- 할말..없지? 나 이렇게 창녀로 살기싫어.. 살기 싫다구!!!!!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나보고.,"
- Sweet 패션.. 나한테.. 맡겨.. 나한테.. 줘..
"뭐? 우리 회사를.. 너한테 달라고? 말도안되는 소리! 절대 못.줘."
- 훗.. 그 동생의. .그 언니구만.. 똑같네.. 똑같애..푸하하!
"우리보아.. 당장 살려내! 나.. 가만히 않있을거야.."
- 과연그럴까? 내가? 과연? 푸하하하~ 내가 진짜 권보아를 살려낼것같애?
"간미연!!"
- 나.. 간미연.. 돈도 못받고.. 몸 괜히 팔은거잖아!
"....."
- 애도 클데로 커서.. 유산도 못해!
"간미연.."
- 전화 끊는다..
- 뚝..! -
한동한 멍..하게 앉아있던 유진..
민우에게 전화를 한다..
"여보세요? 민우야.."
- 누나? 네..
"너.. 간미연 이라고.. 알어?"
- 네?
"간미연.. 모르니? VAVI 사장.."
- 아마도 아버지한테 말하면.. 될거에요.
"걔가.. 우리 보아.. 납치...흑..!"
- 네..?
"빨리.. 우리 보아.. 살려줘.. 응?"
- 네네. 알겠어요 누나. 기다리세요..
"제발.. 부탁이야 민우야.. 살려줘.. 우리보아.."
- 안심하고.. 기다리세요. 누나.. 제가 꼭 살려줄게요.."
"그래.. 전화 끊을게."
- 네...
....
마음이 초조해서 가만히 있질 못하는 유진..
.....
한편..
민우와 진이는..
"이민우. 유진이 누나 전화야?"
"어.."
"......"
"나 잠깐 집에 좀.. 가따올게.."
"그래라.."
".....훗..."
그러고는
대기하고 있던 차를 불러서
빠른 속도로 집에가는 민우.
"빨리가요!"
"네, 알겠습니다."
눈에 들어오질 못할..
무지무지 하게 큰 집..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진 아담한 집..
"아버지!"
"그래.. 민우왔니?"
"잘못...했어요.."
"?????"
"그동안.. 제가 했던 쓸모없던 짓.. 죄송해요.."
"갑자기 왜이러니?"
민우의 초록빛 눈에서.
볼을타고..투명한.. 액체가 흘려내린다..
"...."
"민우야.."
"간미연.. 그사람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납치해버렸어요.."
"뭐라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납치해버렸다구요.."
"....민우야.."
"꼭.. 꼭... 살려주세요.."
"그래.. 내가 어떻게든 해보마.. 울지말거라.."
"....아버지.."
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니가 힘들거나 어떤 위기가 처해져 있을때
내가 도와줄게.
내가 힘이되어 줄게.
왜냐고..?
왜냐면..
난..
널..
사랑하니깐..
죽어도.. 사랑하니깐..
영원히.. 사랑할거니깐..
그렇게..
너한테.. 굳게 약속했으니깐..
====================================================================
= 15편 =
이제서야 ..
알게됐어 ..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
이민우.... 너란 사람을..
by.보아
====================================================================
- 어두컴컴한 공터 ... -
"권보아! 훗-... 대단한 빽 한분 두셨던데?"
"....?"
"니 애인 아버지께서.. 국회위원이시니..난 이제 깜빵가는 신세군.."
".....!"
"이제.. 뭐 깜빵가니깐.. 가는 김에 손 좀 봐줄까? 훗-"
"뭐..?"
"어디 한번- 맞아보라고!!"
미연은 손에 쥐고있던 채찍을 가지고
보아를 인정사정 없이 때린다..
"개년아! 어디 한번 맞아봐!!"
"......."
묵묵히 맞기만 하는 보아.
"목숨.. 구해준건만으로도 고마워해..권보아.."
"그래.....고..마워...이제.....나...가도되니?"
"가!! 꺼져!!!"
"그래....고마워...."
보아의 얼굴엔 크고작은 상처들이 났고,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다..
지칠대로 지쳐있는 보아..
어딜 갈 계획도 잡지않고
무작정 걷기만 하는 보아.
- 또각.. 또각.. 또각...
보아의 뒤에서 들리는 구두굽소리..
[하하하^-^; 자까의 한계라고 볼수있죠^-^?]
그러나 상관하지 않고 걷기만 하는 보아.
보아는 집앞의 공원에 가서
벤치에 멍하게 앉아있다
"...휴우....."
끝이 없는 긴.. 한숨..
집에 가면 언니에게 어떤 잔소리를 들을지..
대충 상상이 가는 보아의 끝이 없는 한숨..
"권보아...."
초록빛 머리.. 초록빛 눈동자의 그..
이..민..우..
"...?"
"춥지..?"
"..."
"얼굴....왜이래.."
"..."
"간미연..이..이랬어..?"
"..."
- 툭! -
민우의 어깨에 쓰러지고 마는 보아..
"권보아......많이...힘들었구나......"
- 쏴아!!!! -
[자까의 한계에요ㅠㅠ 비오는 소리랍니다^-^;]
"씨뎅......."
민우는 보아가 추울까봐
민우가 입고있던 자켓을
보아에게 입혀주고..
보아를 꼬옥 껴안아준다..
민우도 보아품에서 잠이들어가고..
그들은 차가운 비를 맞으면서..
그래도 마음만은 차갑지않은..
따뜻한 비를 맞고있다..
.....
몇분이 지난후..
민우는 보아를 업고
보아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
내가 널 좋아하는 이유..?
그런이유.. 없어..
난.. 그냥.. 너에게 끌리는 마음뿐이야..
나..
너 좋아하는데..
너..
나 좋아하면 안되니?
by.민우
====================================================================
= 16편 =
기억해줄래?
언제나 너만 사랑하는 사람은 ..
그 어느누구도 아닌.
이.민.우. 나 라는 사람을..
by.민우
====================================================================
- 띵동~ 띵동 -
[아시겠죠-^-^? 초인종 소리입니다^-^;]
"누구..세요?"
- 유진누나.. 저 민운데요. 보아 데리고 왔어요.
"어어. 기다려. 문열어줄게."
- 딸깍.
[아시겠죠^-^? 문여는 소리입니다.]
"어머.. . . 얼굴에 상처하고, 또.. 보아 왜일케 차가운거야.."
"누나.. 걱정하지말고.. 푹 자세요.."
"응..?"
"제가.. 보아 밤새도록 간호할게요.."
"아..알겠다..^-^; 너도.. 우리 보아 좋아하구나..?"
"....훗.."
"잠깐만.. 쇼파에 앉아서 나랑 얘기좀 하자..^-^"
[잊어버리신 분들을위해서; 유진이는 20살입니다.;]
유진의 말대로 쇼파에 앉는 민우
"너... 보아 언제 좋아했어..?"
"모르겠어요.. 자꾸.. 끌려요.. 보아한텐.. 신비한 느낌이 있거든요.."
"아.. 그렇구나..^-^"
"사실.. 저-.. 보아 전학 오자마자.. 강목으로 보아 패고.. 그랬거든요."
"뭐?"
"그땐.. 저도 모르게 그랬었죠.. 지금은 아니에요^-^;"
살짝 눈웃음을 지여보이는 민우.
"휴.. 보아 저 기지배 때문에.. 피곤해서..휴~.. 먼저 잘게.. 민우야.."
"네.. 잘자세요^-^;"
"너한테 신세 좀 질게.. 고맙다.."
"걱정마세요-.."
"응~ ^-^"
유진은 자신의 방으로 가고
민우는 조심스레 보아의 방에 들어간다..
보아의 옆에 살짝 다가가서
이불을 어깨까지 덮어놓는 민우
잠 한숨 안자고 옆에서 가만히 보아만 바라보고 있다가
보아옆에 슬금 다가가서
보아의 입술을 살포시 덮는 민우.
입술을 살짝 떼는데...
"...이민우...뭐하는짓이야..?"
".......!"
달콤한 초콜릿 같의 그의 입술을
조금씩 먹고있었던 보아가 말을하였다..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어.."
"........"
"니가.. 날 구해줬어..?"
"그래.. 고마워해.. 내가 아버지한테 무릎까지 빌면서.. 너 구해줬어.."
"...그래.. 정말.. 고마워..!"
"권보아.... 나 너한테 약속하나만 해도 되니..?"
"....?"
"나.. 영원히.. 너 사랑하겠다는 그 약속.. 너한테 하고싶어.."
"이..."
"내.. 마음.. 그리고.. 널 사랑하는 작지만.. 큰 마음.. 알아줘.."
".....난.."
"아직 준비가 안되있다구? 필요없어. 그냥 서로 사랑하면 되는거니깐.."
"......"
"준비할 필요가 뭐있어.. 그냥.. 내 품안에 들어오면 되는데..^-^"
"이민우......진짜...너.. 이렇게 따뜻한 놈인줄.. 몰랐어.."
"어설프지만.... 이민우.. 죽어도,.. 널 사랑할수있어.. 맹새해.."
어느새 보아의 눈에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린다..
"울지마..^-^ 울긴 왜울어.. 이 바보야.."
"눈에.. 뭐가 들어간것 같아서.. 니 말듣고 우는거 아냐 이민우.."
민우는 자기의 손으로 보아의 눈물을 닦아준다
"바보..는.. 바라볼수록 보고싶은 사람이래.. 난 앞으로 니가 많이 보고 싶어 질것같애.."
".....이민우..."
"보아야... 사랑해..."
"민.......읍..."
"거부하지마..."
보아를 벽쪽으로 밀어버리고
부드럽게 보아의 입술을 덮어버리는 민우
민우를 허리를 끌어서 자신의 몸으로 밀착시켜버리는 보아
꽉 잡고 있었던 손과..
민우에게 맡겼던 입술을 살며시 떼면서..
"나도... 널... 사랑할수 있을것같아.. 왠지..모르게..말야.."
......
사랑한다는 말..
아끼지 않기로 했어.
이제부턴 너에게
남은 내 사랑을
모두 줄테니깐
by.보아
====================================================================
= 21편 =
나 가끔씩 겁이나..
내 앞에 선명했던 니가,
조금씩 사라질까봐..
내가 겁나지않게-..
조금만 가까이 와..
by.민우
====================================================================
- 체육관 -
"뭐...? 훗. 유리랑 전진이랑.. 약..혼을 한다고?"
어의없는 듯 효리가 말했다.
"그래.. 둘이 약혼한다더라-.."
"뻔.할.뻔.자. 계약약혼 아니냐?"
"글쎄.. 아닐걸?"
"유리한테 좀 따져야겠다.. 그 자식이 어느 구석이 좋은지!"
체육관 문을 살짝 여는데ㅡ..
"앗..!"
민우와 보아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보아야.. 이거.."
민우는 오른쪽 주머니에서 조그만 상자를 꺼낸다.
"....?"
"커플링인데..^-^.. 너한테 맞을지 모르겠다.."
상자를 열어서 예쁜 은반지를
보아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민우.
"고마워......^-^*"
살짝 예쁜 눈웃음을 짓는 보아.
그런 보아가 사랑스럽기만한 민우.
"훗. 뭐하는 짓이냐? 체육관 밖에서.."
"...?"
"안꺼지고 뭐해? 권보아!! 내가 너 싫어하는거 몰라?"
".....?"
"이효리! 우린 가만히 있었는데 니가 끼어든거 아냐?"
"훗. 꺼져! 권보아!!"
"가만히 있어 보아야. 젠장.! 입조심해ㅡ 이효리!"
보아를 건드리는 일만있으면 가만히 있질 못하는 민우.
물론. 사랑하니깐..
"사랑..이라는 힘은 아주 대단한가 보지?"
".....?"
효리를 빤히 쳐다보는 보아
민우는 효리에게 더이상 못참겠다는 눈빛으로 경고의 눈빛을 보낸다..
"그럼... 내 힘은 어때? 권보아?"
- 퍽!!!!! -
[흐흐흐; 주먹;; 소리욥;; 너무 과격한가? -ㅁ-;]
"읍........"
보아의 체리빛 입술에 빨간 피가 조금 흘려내린다.
"이효리!"
"이민우. 옆에서 보고 있던 나는 더이상 못참겠어!!"
"무슨 말이야?"
"내가 어디가 모자라는데? 얘기해봐 이민우!! 내가 쟤보다 모자라는 구석이 어디있어?"
"이효리! 나 너 친구로 생각했어. 이젠 친구로 인정못하겠다.."
"친구? 내가 원했던건. 친구가 아니라 연인이야."
"그래서?"
"죽을때까지 내 소원은.. 너랑 나랑 연인이 되는거.. 들어줄수있어?"
"아니!! 죽는 한이있어도. 이효리.. 너만은 절대 안.좋.아.해."
"뭐??"
"니가 이런식으로 나오면. 너만 안좋을뿐이야.이효리."
".....!"
"훗. 갈게.. 이렇게 보아 패면서. 보아 아프게 하지마."
보아를 일으켜 세우며 말하는 민우
두 사람의 뒤에서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효리.
『너만은..절대....안.좋.아.해.』
......
잊으려해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평생동안 사랑해온..
사람이니까요..
아주아주..
어렸을때부터..
나는.. 그를 사랑했어요..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을만큼..
나는.. 그를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그는.. 내맘.. 조금이라도 못알아주네요..
내가 그의 뒤에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는지..
그는 모를거에요..
그는..
나에 대해 관심도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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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편 =
이젠 니곁에서 떠나지 않는..
니 소유물이 될거야-
이젠 누구의 곁에 가지 않는..
너만의 내가 될거야-...
by.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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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프집 -
"야.....전진...그렇게도...............보아..가..좋냐..?"
"왜 당연한걸 묻고그래..? 지금 넌.. 1 더하기 1은 뭐냐고 묻고있는거랑 똑같애~!"
"씹...다르자나~~..."
"이효리!! 술이.. 아주 떡이됐어~ 너 집에 어떻게 갈려고?"
술에 너무 취해버린 효리
그런 효리를 아주 귀찮게 생각해버리는 진이.
"니가.. 우리집에 데려다 주면 될거아니야.."
"뭐? 나.. 니네집 모르는데..?"
"민우..민우한테 물어보면 될거아니야.. 새꺄.."
"씹... 젠장-..."
진이는 욕을 퍼붓고 난 다음
주머니에 있는 폰을 꺼내서 민우에게 연락한다.
"여보세요? 민우냐..?"
- 어.. 그런데..? 진이..냐..?
"야! 이효리 집 도대체 어디냐?"
- 난데없이... 이효리 집..? 우리집....
"잔말말고- 얼른 학교앞 큰길에 호프집으로 텨와!"
- 뭐...?
"나 약속있는데! 이효리 때문에 못가자나! 게다가.. 지네 집 까지..."
- 아 씨발.. 알았어-! 갈게.. 씁..
"끊는다..!"
- 툭! -
- 딸랑딸랑~
[가게 같은곳 문 열면-.. 들리는 소리;; 자까의 한계임닷.-ㅁ-;]
"어.. 이민우! 왔냐?"
"........."
"이효리! 니가 좀 업고가라!"
"........?"
"안듣겨!!!! 니가 이효리 업구가라고 새꺄!!!!!!!"
"........내가..왜....이효리를..?"
"너때문에.. 애가 이지경이 됐잖아!!! 니가.. 이효리.. 상처줬잖아.."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구...?"
"집에 데리다 줘!! 니가 어느정도는 보상을 해야되지 않겠어?"
"..........."
"넌......양심도 없어?"
아주 짧은 호프집에서의 말다툼..
"이효리.....업펴줘..."
".....자..."
효리를 일으켜 세우고
효리를 민우의 등에 맡기는 진이..
"난..약속이 있어..먼저 가볼게."
"......꺼져..어서가.."
"훗-......."
진이가 나가고..
곧 이어 민우도 호프집을 나간다..
.....
- 효리집 -
-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라죠^-^? 자까가 원래 표현력이 좀 부족해욥.ㅠㅠ]
- 누구세요~?
"저기..아줌마..효리..."
- 아~ 그.. 효리랑 약혼한다던.. 민우..도련님 이신가요?
"..........네..?"
.....
- 10분 전 호프집 -
"나.... 약혼할거야.."
"어?"
"이민우랑.. 약혼할거라고..강제약혼.."
".....?"
"이민우 한텐.. 비밀이니깐.. 비밀로 해줘..진이야.."
"알..게..겠어.."
......
"뭐..뭐라고 하셨..."
- 효리 아가씨가 그러던데.. 효리 아가씨께서 말씀 안하셨어요?
"....!"
- 아이고~ 이놈의 입!!! 입조심.. 아이고~ 서방님!! 못들은걸로 해주세요~
".......들어갈게요-"
- 예예, 들어오세요.
"....."
3식구가 산다는 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집..
"사모님~ 민우도련님 오셨어요~"
"민우가 왔다고?"
2층계단을 우아하게 내려오며 효리의 엄마가 말했다.
"안녕..하세요."
"아니~ 이게 누구냐! 미남 민우 아니냐~?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니~"
".,..."
"근데! 얘는 왜이래? 우리 효리.. 술먹였니?"
"아니요.. 호프집에서.. 술먹고있길래.. 너무 취한것같아서.. 대려왔어요"
"아이구~ 우리 민우는 착하기도 해라..ㅋㅋ 신랑감 1위 해도되겠다!!"
무조건 자기 딸한테만 잘해주면 된다는...
확실치도 않은 말을 하는..
효리의 엄마..
민우의 어깨를 아주 잠시동안 빌려서..
어깨에 힘없이 기대고 있는 효리..
술 취한 사람 치고는..
민우의 팔짱을 끼고..
민우 옆에 바짝 붙어서..
민우 어깨에 기대는..
아주 사악한 효리..
"민우야~잠시만 앉아보렴.."
"네..."
효리 엄마의 말대로
쇼파에 앉는 민우.
"민우야..3일 뒤면 약혼한다는거..알고있지?"
"네? 뭐..뭐라고.."
"내말 안들리니? 3.일.뒤.면.너.랑.효.리.랑.약.혼.한.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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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이렇습니다..
항상 내 멋대로 입니다..
이런 나를 욕해주세요..
이런 나를 짓밟아주세요..
용서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나 너무도 못됐지만..
나..
그대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물론..
너무 큰 욕심이지만요..
by.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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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편 =
내가 너 싫어하는거 알면서
이딴 짓거리 하지말아줘.
난 니 소유물이 아냐.
내 옆자리는 ...
항상 권보아가 차지해!
by.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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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침묵..
3일뒤면..
약혼한다는.. 말에..
경직되어있는 민우- ...
"후.....저....효리방이..?"
"저..저기 2층에-"
"네-..."
쇼파에 앉아 곤히 잠들고 있는 효리를-..
번쩍 들어올려
효리의 침실로 발걸음을 향하는 민우.
"이.효리..꼭..이래야 되겠어..?"
"....."
- 효리의 방 -
효리를 던저버리듯..
효리를 침대에 나두고..
2층을 내려가려던 민우.
"젠장.."
그런데...
민우 뒤로 달려와
민우의 허리를 꼭 껴안는 효리
"이효-...."
손으로 민우의 입을 새게 막고는
민우를 밀어서
침대에 눕혀버리고
효리를 들고있어서 힘이 좀 빠진
민우를 유혹하려는 효리
방문도.. 창문도.. 모두 잠궈버리는 효리
"이효리...."
"어때? 나 연기잘하지? 이제..알겠어?"
"너...!"
"음....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뭐게~?"
".....!"
웃옷 단추를 풀으며 말하는 효리
"누군가를 유혹하는거-.. 그리고 내 상대자는.. 이민우라는 사람-"
"꺼져!!!!!!!!!!!!!!!!!!"
효리의 볼을 향해
있는 힘껏 다해서 주먹을 날리는 민우..
효리는 바닥에 쓰러져 버리고..
.....
"경고했어-... 그만..하라고...차가운 눈빛까지...차가운 말투까지..."
"그래도....어쩔수 없이.. 너와 난.. 약혼하게 될거야.."
"훗-. 누구 맘대로? 니 맘대로? 니 맘대로 될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당연하지-."
"이기적인 년, 세상 어느 남자도- 너와 약혼할 사람은 없을거야!"
"닥쳐!"
".....?"
"난.. 이렇게 해서라도.. 니 것이 되고싶었어.."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니가.. 내곁에 안올거잖아.."
"웃기지마..! 이딴 방법을 써도.. 난 절대 니곁에 안가! 죽는 한이 있어도~!"
"....."
"....."
.....
내가..
내가..
왜...
이렇게 ...
시리도록 차가운 사람을..
사랑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어디가 좋아서..
어디에 끌려서..
나..
지금은..
포기 할수없을 정도로..
잊을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
사랑하고 있습니다..
포기 할수 없을것같네요..
왜냐구요..?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죠-...
by.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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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완결편 =
이렇게 니가 돌아올줄..
그런생각..전혀 없었어..
니가 이렇게 돌아왔으니..
나.....
이제 진짜.. 너만사랑해도..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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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로비 -
유진과 다정하게 팔짱을끼고 -..
민우의 약혼식을 축하하러온 보아.
"언니, 약혼식장이 어디야?"
"5층하고 6층에 있다는데-.. 5층은 민우가 하는데고.. 6층은 진이가 하네-"
"으..응.."
"5층 올라가자-"
엘레베이터를 타는 보아와 유진이-...
- 띵동~
[자까의 한계'-'* 흐흡.>ㅁ< 엘레베이터 열릴때;;]
식장안에 들어가서-..
테이블 의자에 잠시동안 앉아있던 보아..
너무 답답해서..
약혼식장을 나가버렸는데...
"..........!"
"민우야~ 니가 보아 초대했니?"
"응...."
민우옆에 징그러울 정도로..
민우옆에 바짝 붙어있는 -.. 효리..
"아...안녕..^-^; 둘 다.. 너무..예쁘구- 멋있다.. ^-^*"
"고마워!!"
냉정하게 말하는 효리.
"....고맙다.."
보아의 말을 외면하는듯.. 애매하게 말하는 민우.
기죽은 보아가 다시 식장안을 들어갔다..
"지금부터- 이효리 양과, 이민우 군의, 약혼식이 있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너무 얄밉기만한 보아.
"벌써...약혼식...이래..유진언니-..."
"으..응.."
"우리.. 진짜 축하해주자.^-^"
"그래.."
"훗..."
양 부모님 인사하고.. 케익도 자르고 ..
......
"자~ 제일 기다리시는것!! 무엇입니까? 뽀뽀 아니겠습니까?"
".....!"
멍하게 있다가- 순간 놀라는 보아
모두다 뽀뽀를 하라는 ... 말에..
민우는 효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짝 덮었다가
입술을 살며시.. 뗀다..
어느새 눈에 눈물이 고인.. 보아.
바로 앞에서.. 두 사람의 키스하는 장면을 보는...건...
그리고..
보아눈치를 보며. 효리에게 키스를 하는....자기 자신도 비참한 민우.
"선서식이 있겠습니다, 아직 결혼은 아니지만, 이효리양 이민우군. 결혼 할때까지- 서로 사랑하며 만나겠습니까?"
"네~ 당연하죠!!"
먼저 크게 말한 효리.
민우가 말 할 차례..
침묵이 깔린다..
"이민우군, 말씀해 주세요"
".....아니요. 그럴수 없습니다."
"네??"
"그럴수 없다고 했잖습니까! 더 이상.. 눈치보면서 이딴 짓 할거 없네요."
민우는 자신 바로 앞에있는 보아를 보며 말했다.
그러곤 보아의 손목을 덮썩잡고는
어디론가 뛰어간다.
"어엇!! 민우야!!"
"민우야~! 민우야~"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아랑곳 하지않고 무조건 달리는 민우.
"놔~! 이민우!!"
호텔 뒤쪽에 작은 공터 ..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
"왜..데리고 온거야?"
"미안.."
"....?"
"아프지..? 내가 너무 새게 잡았나?"
"왜이러는거야..? 갑자기..나한테 왜이러는데..? 왜..잘해주는건데?"
"보아야-.. 내말 들어봐.."
......
한편,,
진이의 약혼식장에선-..
거의 모든걸 다 끝내고.
선서식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성유리양, 결혼할때까지 전진군을 바라보시겠습니까?"
"네!"
자신 있는 듯. 아주 큰 소리로 말하는 유리
"전진군, 결혼할때까지 성유리양을 바라보시겠습니까?"
"아니요, 못하겠습니다. 못봐주겠습니다."
"예?"
"전진!"
"못봐주겠다고 했습니다!"
유리.. 유리의 아버지.. 진이의 아버지..
약혼식을 축하하러온.. 회사직원들..
모두.. 아주 황당해한다..
그런 멍한 분위기가 조금 지속되는 동안..
화를 참지 못했던.. 진이가..
테이블에 놓여있는 음식들을 다 밀쳐버리고,
이미 자른 3층 케이크가 놓여져있는 테이블을 발로 차버려
테이블이 엎퍼지고, 케익은 엉망이 되었다.
"씨발!!"
온갖 욕을 내뱉고는.. 진이는 약혼식장을 나가버렸다.
그러고는. 자신의 차가 주차되어있는 호텔 뒤 작은 공터로 가는 진이.
공터로 가는데...
"앗.."
.....
민우와 보아가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보아야-.. 내 거짓말.. 용서해줘..제발.."
"민..."
"그래..! 나같은 놈은.. 없어져야해..그지..?나같은 사람..인간도 아니지?"
"....아니.."
"보아야.."
"사랑해...나..너..사랑해....."
"우리...헤어지지말자.....응..?"
목이 메인 민우.
"사랑해-....민우야.."
눈물을 참지못했던 보아..
결국엔..
사랑앞에서 눈물을 토해낸다..
두 사람은..
뜨거운 투명한 눈물을 흘리며..
"키스...해도..되지..?"
"...끄덕끄덕.."
보아에게 점점 다가가서...
아주 부드럽게..
보아의 입술을..
훔치는 민우-..
....
이들의 뒤에서..
서러움 섞인.. 눈물을 흘리며-..
둘의 사랑이 영원하길 빌며..
눈물을 흘리는 진이-..
.....
나 이렇게..
그댈 포기합니다..
내 몫까지.. 행복해주세요..
그대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니깐....
부디..그와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세요..
.....
사랑..합니다...
이런.. 부질없는 말..
이젠..
그대의 말처럼..
절대 하지 않을게요..
함부로..말하지 않을게요..
....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네요..
사랑해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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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방--★★
도.도.만.땅.공.주.권.보.아*(2편)
다음검색
첫댓글 주애얌^^너 작가해도 되겠다~~넘 잼나고 진짜로 슬프당...ㅠ.ㅠ 진이가 넘 불쌍한데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민우하고 보아가 꼭 잘됬음 좋겠당^^ 그리고 다음번에도 이런 좋은 글 마니 올려주고 니가 전학가도 넘마니 보고 싶을꼬얌~~^^*
ㅋㅋ 퍼온건데...
잼있당!
다조은거 같은데... 욕설이 좀 많은건 아시죠.. 그리고 .. 좀 너무 기네요..
그리고요 도.도.만.땅.공.주 보아 [3] 기대할게요
나듀요
죄송하지만.. [3]없어요...
재미있는데.아쉽당...
ㅠ_ㅠ 힝..ㅠ_ㅠ 으앙!!!!!!!! 정말로 좋았는데 진이는 너무 불쌍하고 .. 보아가 잘됫음 좋겠어요 근데 저는 요즘들어서 이거 읽고나서.. 효리를 아쥬 싫어 하게 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