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4차 산행] #순창예향천리마실길 #예향천리마실길
○ 일 시 : 2018. 8. 25(토요일)
○ 산 행 지 : 순창 예향천리마실길(2코스,3코스)
○ 도상거리 : 10.23km
○ 소요시간 : 3시간 6분 [휴식시간 22분]
*2018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15.94km, 51시간28분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구미교주차장-강경마을-별동산등산로입구-현수교-요강바위-치유의숲-육로정-당산나무쉼터-거북바위-주차장[원점회귀]
○ 짧은 구간 금산 산행의 아쉬움에 오후에 이어서 찾아온 곳이다. 4년전 무량산-용궐산 연계산행 시 요강바위를 봤던 것이 아직도 인상에 많이 남아 있다.
트래킹코스지만 혼자 걷는 길이라 다소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다. 그리고 요강바위에서 원점회귀하기위하여 구미교까지는 강변도로를
약 4.5km 걸어와야 해서 지루함이 배가되었지만 이것도 수양이겠거니 생각하며 담담하게 걸었다.
대략적으로 순창예향천리마실길 2코스와 3코스를 돌았던 셈인데 엄밀히 따지면 요강바위에서 원점회귀하기 위하여 구미교로 걸었던 길은
순창섬짐강길이며 실제 예향천리마실길은 섬진강 건너편 강변길을 걸어서 돌아와야 한다.
○ 산행지 소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시골길을 거닐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이다.
2012년 4월에 조성이 완료되어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은 섬진강 물줄기를 끼고 걸을 수 있는 4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1코스는 구미교~구암정(龜岩亭)~어은정(漁隱亭) 구간으로 총 4㎞이며 왕복 2시간이 걸린다.
2코스는 강경 마을~세목재~드무소골 구간으로 총 4.5㎞이며 왕복 2시간 20분이 걸린다.
3코스는 현수교~북대미~강경 마을 입구 구간으로 총 4㎞이며 왕복 2시간이 걸린다.
4코스는 내월 마을~입석 마을~도왕 마을~구미교 구간으로 총 11.8㎞이며 왕복 3시간이 걸린다.
1코스 구간의 구암정은 구암(龜岩) 양배(楊培)를 기리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고, 어은정은 어은 양사형(楊士衡)이 1567년(명종 22)에 분가하면서 지은 정자이다.
2코스 구간에 있는 강경 마을은 마을 앞으로 섬진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오지 마을로 산길에서 만나는 고라니와 토끼 똥들이 정겨운 길이다.
3코스는 섬진강 변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유유히 흐르고 있는 섬진강을 만나 볼 수 있는 구간으로 2010년 완공된 현수교와 도난당했다가
다시 찾아온 요강 바위, 섬진강 마실 휴양 숙박 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4코스는 오로지 시골길로 마을 입구에 선돌이 있는 입석 마을과 석산리 마애 여래 좌상(石山里磨崖如來坐像)이 있는 도왕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는 장군목 유원지가 있고, 2013년 6월에는 섬진강 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이 점차 알려지고 있다.
최근 섬진강 변에서 열린 각종 음악회와 2013년에 개최된 문화 예술제 ‘섬진강 나루에 바람이 부누나’도 순창 예향 천리 마실길을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구글지도에 표기하였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아래는 [산길샘]으로 기록한 통계이다.
▣ 금산 산행을 마치고 30여분 달려서 구미교를 건너면 강경마을 표지석이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서 트래킹 시작...
▣ 실제 강경마을은 강변도로를 따라 1.6km를 더 가야 나온다.
▣ 거북바위는 예향천리마실길 코스를 한바퀴돌아 트래킹말미에 지나게 된다.
▣ 강변도로를 따라 걷는다.
▣ 갈림길에서 좌측 강경마을쪽으로 향한다. 마을까지는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한다
▣ 정자쉼터를 지나면
▣ 바로 강경마을이 나온다.
▣ 경로당앞에서 세목터쪽으로 직진한다.
▣ 다시 정자쉼터를 지나가고...
▣ 올 가을에 알알이 영글 밤송이가 보인다.
▣ 너른 임도길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 도왕마을갈림길에서 세목터쪽으로 계속 직진한다.
▣ 오른쪽으로 가면 별동산으로 오를수 있다. 요강바위쪽으로 계속 직진...
▣ 칡꽃이 아름답다. 벌초시기에 조상님들의 산소에 가면 처치곤란하게 이곳 저곳으로 얽혀있던 넘들인데...
▣ 계속된 임도길...
▣ 섬진강 상류를 가로질러 현수교가 있다. 현수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어 돌면 바로 요강바위가 있는 곳이다.
▣ 현수교를 건너간다.
▣ 요강바위. 마치 인위적으로 구멍을 뚫어놓은 것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자연의 작품이라니 놀아울 지경...
▣ 요강바위 주변으로 물결이 어루만져서 만든듯한 작품들이 늘어 서있다. 지금보다 물이 덜 찼을때가 더 멋있는것 같다.
▣ 인증샷 남기고...
▣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 요강바위에서 한참을 노닥거리다가 용궐산 표지석을 지나고...
▣ 요산요수...지나간다.
▣ 용궐산 치유의숲...지나간다.
▣ 육로정에서 섬진강 물결을 바라보며 잠시 시심을 떠올려본다.
▣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엄밀히 말하면 순창섬진강길이다. 예향천리마실길은 섬진강 건너편으로 걸어야 맞다.
현수교부터서 건너편으로 걷거나 중간에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지만 지나치는 바람에 반대편으로 걷는 기회를 놓쳤다.
▣ 당산나무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4.5km넘는 도로를 걷다보니 생각보다 지친다. 차라리 산길을 오르는 것이 나을듯 싶다.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구미교표시대로 가면 더 돌아가야한다.
▣ 진한 거름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고향의 향기라 생각하며 통과...
▣ 거북바위 앞을 지나간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다. 거북등 모양이라 거북바위인가? 잘모르겠다.
▣ 구미교를 건너편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이다. 이곳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출발하자 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