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2m에 이르는 오갈피과의 잎지는 떨기나무입니다.
바늘모양의 가시가 줄기에 베게 납니다.
쪽잎은 난형이고 쪽잎이 손바닥처럼 모인 겹잎입니다.
여름에 작은 꽃이 산형으로 핍니다. 9월에 검은색의 타원형 열매가 여뭅니다.
각지의 산골짝이나 산기슭의 비옥한 곳에 자랍니다.
가을에 뿌리껍질을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립니다. 줄기의 껍질도 벗겨서 말려 씁니다.
성분
잎, 줄기 뿌리에 정유,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쿠마린이 있습니다.
뿌리와 줄기 껍질에서는 8개의 배당체 성분인 엘레우테르시드군을 분석했습니다. 그중에는 다우코스테린, 시린긴, 이소프락시린과 포도당의 결합체인 이소프락신, 사린가레시놀의 포도당배당체, 시린긴 등입니다. 그밖에 인삼배당체와 다른 배당체들이 있습니다.
배당체는 뿌리에 0.6~0.9%, 줄기에 0.6~1.5% 들어 있습니다. 뿌리에는 이밖에 1%의 식물성 납, 180mg%의 카로티노이드, 갈락티드가 있습니다.
오가근피에는 精油(정유), 탄닌, 팔미틴산, 리놀레인산, 비타민 A,B를 함유하고 또 세사민, 사비닌, 사린가레시놀, 모노글루코사이드, 다이글루코사이드 등의 lignan 류가 함유되어 있으며 또 다우코스테롤, 强心配糖體(강심배당체), 사포닌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 밖에 수용성다당류와 알카리 가용성 다당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잎에서는 올레아놀산을 게닌으로 하는 배당체들이 있습니다.
작용
껍질의 추출액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운동성을 높이며 조건반사작용을 강하게 합니다. 또한 기초대사와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량을 줄이며 성선자극작용이 있습니다.
이런 작용성분은 배당체 엘레우테르시드의 작용이라고 합니다.
약한 독성이 있으며(생쥐의 배 안에 주사하여 14.5g/kg) 치료랑과 독성의 비는 4:1이라고 합니다.
임상실험에 의하면 방사선 방어효능이 있으며 종양세포의 활착과 다른 조직세포에로의 전이를 억제합니다. 이것은 악성종양의 외과적치료를 좋게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항암약에 대한 건강한 세포의 저항성을 높여줍니다.
열매 역시 생체의 저항성을 높여줍니다. 그러나 급성 전염병에는 별효과가 없습니다.
봄과 여름의 뿌리는 가을의 것보다 약하며 잎은 뿌리와 거의 같은 치료효과가 있습니다고 합니다.
응용법
보약으로써 정신적 육체적피로와 병후쇠약에 사용합니다.
히스테리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당뇨병, 동맥경화증과 류마치스성 근염에도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가시오갈피의 뿌리를 복용하면 일반적으로 면역성이 좋아지며 피로를 풀고 산화과정을 빠르게 합니다.
그러나 열성질병, 급성전염병, 고혈압, 숨가쁨, 기외수축과 같은 심장병에는 쓰지 않습니다.
? 달임 : 4.5-9g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또는 술에 담가 복용하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사용합니다
? 오가엽 : 皮膚風(피부풍)의 치료에는 野菜(야채)로 식용하면 좋고 타박에는 塗布(도포)하여 腫痛(종통)을 치료합니다.
? 유동엑스 : 물또는 30~50%의 알콜로 우려서 1:1의 엑스를 만듭니다. 향기가 있는 어두운밤색의 액체입니다. 한번에 30방울씩 하루 3회 식전에 먹습니다. 병후쇠약, 정신적육체적 피로, 저혈압, 신경쇠약에 먹습니다.
? 알약 : 뿌리 1kg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립니다. 거른액을 섭씨 70도에서 졸여 엑스를 만든다음 부형제를 넣고 반죽하여 전량 300g이 되게 합니다.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병후쇠약,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에 1회 0.6~0.9g(2~3알)씩 1일3회 복용합니다.
[가시오가피의 효능]
? 당뇨병에서는 혈당치 억제작용 현저
? 항스트레스 작용도 해명되어 인체의 항상성 유지
? 자율신경 실조증 치료에 양호한 결과
? 면역기능의 활성화에 의한 감염증의 예방 치유
? 결핵환자의 체력 증강 호전
? 고혈압, 저혈압의 안정화
?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에 높은 개선효과
? 성선호르몬 분비의 촉진
? 대뇌 상부 장해의 개선
? 부정맥 및 심근증에 있어 심근 위축 작용의 억제
? 피부 장해의 치료 효과 상승
? 미숙아의 발육 촉진
? 심근, 류머티즘에 유효
[가시오가피를 복용하여야 할 사람]
1. 저혈압,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
2. 간에 이상이 있는 분
3. 정력이 약한 분
4. 과격한 운동을 하는 사람
5. 각종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분
6. 신경쇠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7. 평소 술 많이 드는 분
8. 항상 몸이 피곤한 분
9. 입시 준비하는 수험생
10.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
11.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고생하는 분
12. 허약체질의 어린이
13. 당뇨로 고생하는 분 등으로
[음용법] 식전, 후 아루에 2파우치씩 따뜻하게 하여 드는 것이 건강상태에 따라 가감하면 좋고 특히 가시오가피는 남녀노소, 체질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좋다고 합니다.
-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간경, 신경, 강심, 강장, 음위증,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성관절염, 강정 등에 주로 사용하였다고
-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 "한 줌의 오가피는 한 마차의 금옥을 얻는 것 보다 낫다"고 극찬하였고
- 한약집성방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음을 견디게 한다"고 하였답니다.
약재에 대하여
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생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종류고 오갈피는 "나무"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오갈피, 왈다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종류의 오갈피나무는 다 약재로 쓰여 왔지만 가장 약효가 뛰어난 것은 "가시오갈피"이다. 옛 소련 학자들이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는 약물로 널리 애용해 왔다.
약성 및 활용법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압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오갈피나무 : 항염증작용, 진통 해열작용, 심장혈관의 작용을 도우는 작용을 한다.
▶가시오갈피나무 : 인삼보다 우수한 적응원적 작용이 있다. 적응원이란 생체를 비특이성저항력이 증가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약물을 말하는데, 이런 종류의 약물은 아래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생체의 저항력증강은 매우 광범위하고 유해한 자극인자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한다.
병리과정의 조절과 회복 촉진작용, 식물성 또는 아드레날린성의 고혈당에 대하여 혈당량 저하작용을 가지고(심하지 않는 당뇨환자도 사용가능), 반대로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에 대해서는 혈당치 상승작용을 가진다.
독성은 낮고 정상적인 생리기능활성 작용은 적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쓰며, 성인남자의 1회 복용량은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써 왔는데,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술을 담아 활용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오갈피술을 애용해 왔다. 주로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가피주
재료를 적당히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재료 2~3배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3~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술이 되는데, 오가피주는 오래될수록 좋으므로 일 년 이상 두어 완전히 숙성시킨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나무껍질과 뿌리껍질, 잎, 열매등을 솥에 많이 넣고 약한 불에 2~3일 정도 푹 고아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다시 국물만 뭉긋한 불에 2~3일 정도 고으면 조청처럼 되는데, 술밥과 누룩을 두고 이 조청처럼 된 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약술이 된다.
오가피주는 피로 회복, 어혈, 강장, 강정, 활력, 근육강화에 탁효를 낸다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주를 만들어 두고 먹으면 과로나 육체노동으로 생긴 병에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가피, 엄나무 뿌리, 인동덩굴, 백출을 4:2:2:2의 비율로 넣고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마비된데, 양기부족, 관절염, 신경통 등에 매우 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