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3일(목) 모처럼 양평 야유회를 계획하였으나 양평 친구의 개인사정으로 무산되면서 모임장소를 갑자기 임금님밥상으로 변경했다.
그 결과 6명의 회원이 불참하고 6명(김석 근, 노남섭, 정건기, 정대현, 정창연, 조병진)이 모여 조촐하게 월례회를 진행했다. 30여 년 동안 지켜왔던 월례회 관행(매월 4주차 화요일)을 바꿔가며 야유회를 추진했던 것인데, 실천하지 못해 아쉬웠다. 또한 우리들이 80고개를 넘어선 극노인 임을 깜빡했던 것이 모임 인원 저조로 나타났다.
임금님밥상은 우리들이 자주 찾았던 단골식당이었는데, 코로나 재난상황으로 인해 멀리 했던 것이나, 모처럼 다시 찾아보니 임금님께 진상했던 맛있는 요리 : 전복찜, 갈비찜, 문어회, 연어회, 광어회, 누룽지 등이 제공되어 별미를 음미하며 막걸리를 분음하니 우정과 분위기가 Up 되어 맛있게 먹었다.
오찬 후 뒤풀이에 3명은 먼저 귀가하고, 석근, 건기, 남섭 등 3명은 설빙으로 자리를 옮겨 라떼 커피와 빙수를 먹으며 중, 고 학창시절을 회상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알고 보니 우리들 3명은 중, 고 동문이라 각별한 인연으로 인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회고담에 빠져들었다.
7월 모임은 관례대로 4주차 화요일(7월 23일)로 하고, 삼복 무더위를 고려하여 좋은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므로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