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에 게재중인 魏氏門中 교지(敎旨)에 대한 견해
(栢江 위성록 씨족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2016년 9월에 처음으로 게재되기 시작한 교지는 벌써 2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게재된 교지가 벌써 10분(호조판서공, 청계공, 안항공, 청금공, 웅천현감공, 병조참판공, 충청수사공, 상주영장공, 문화현령공, 상원군수공)의 선조에다 70 여 개에 이릅니다. 향후 게재될 교지를 포함하면 족히 수백 여 개가 되리라 봅니다.
栢江위원은 BAND에서 1)교지의 가치, 2)우리 문중의 관리실태, 3)게재방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교지(敎旨)란 국왕이 신하에게 내리는 임명장을 말한다. 개인에게 내려진 일련의 교지는 당대의 관료 정치 및 양반 사회의 성격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史料)가 되고 있다. 또한 교지는 고문서 가운데 비교적 많이 傳해지고 있다. 이는 그 가문(家門)의 영예(榮譽)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가문마다 소중히 보관하여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장흥위문에도 본향 방촌, 행원 등 종가(宗家)를 중심으로 교지가 다수 현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역사 고증과 선조의 이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본향 현존 교지 중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면서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판서공파 종택 소유(교지 52매, 분재기 등 고문서 8매)교지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종원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栢江위원의 교지연구에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그 가치를 부여해 봅니다.
첫째로, 栢江의 연구는 교지를 문중보배(門中寶貝)로 꿰는 과정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은 ‘아무리 특출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어서 관리해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 구슬만으로는 아무 가치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종친들의 家家戶戶에 흩어진 교지는 한낱 종이쪽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종합(綜合)하여 고증분석(考證分析)하는 절차를 거치면 시대상황에 대한 문중선조들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문중역사인 것입니다.
둘째로, 栢江의 교지연구는 문중선현(門中先賢)의 얼을 계승하는 과정입니다.
대학(大學)에서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 치국평천하(格物致知 誠意正心 修身齊家 治國平天下)이라고 합니다. 교지 연구가 바로 門中을 중흥시키는 기초작업인 격물치지(格物致知) 정신입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모여 정보가 되고 정보를 묶으면 책이 되고 책은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위대한 유산이 됩니다. 또한 BAND에 게재되어 ‘장흥위씨 Homepage’와 ‘위씨네 CAFE’에도 등재되어 누구에게나 쉽게 인터넷으로도 우리 門中의 위대함을 알릴 수 있습니다.
셋째로, 栢江의 교지연구는 문중각론(門中各論)을 집필하는 과정입니다.
문중역사 체계와 문중지성사의 큰 틀은 圓山 위정철 所長께서 10 여 년 전에 집필한 ‘장흥위씨요람(2005년)’ 과 ‘천년세고선집(2008년)’ 등을 통해 이미 실현되었습니다. 총론의 완성은 1,300 여 년 문중역사가운데 크나큰 경사입니다. 그나마 훌륭한 선조를 둔 덕택입니다. 이제는 총론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시점, 바로 각론에 집중할 때입니다. 각론(各論)은 우리 젊은 종친들의 몫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각론을 실천하는 작업이 바로 栢江의 교지연구로 봅니다. 다양한 연구자가 다양한 주제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도 많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에서 보관중인 교지를 사진이나 복사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합니다. 숨어있는 다양한 종파(宗派)와 다양한 항렬(行列)의 교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교지뿐만 아니라 다른 유산(遺産)에 대한 연구자가 栢江의 뒤를 이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나오길 기대합니다. (벽천)
문중사랑을 실천하는 백강위원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장흥위씨 문중 씨족문화 연구위원으로써 문중을 사랑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하는 백강위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