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장엄과 함께함을 잊고 있다가도, 한 번씩 내가 장엄을 받은 사람이구나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던 2022년이었습니다.
불광장학금 덕분에 이번 학기는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길을 걸은 교수님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선배 심사위원님께서 성적 관리도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는데,
덕분에 이번 학기는 성적도 잘 받을 것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기술 박람회인 CES에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다음 주에
일주일 간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고 싶었지만 두 번이나 그 기회가 날아가 좌절했지만,
마음을 비우니 또 새로운 기회가 와 그 곳에 갈 수 있게 되어 신기할 따름입니다.
면접 당시 아티스트웨이-모닝페이지에 대해 여쭤보셨던 것이 생각 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안 쓰다 어제 아침 다시 펜을 잡고 썼는데, 제가 아직도 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구나.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있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이사장님이 안부 인사를 먼저 전해주셨네요.
면접날이 떠오릅니다. 저에게 내어 주신 시간, 관심, 그리고 장엄. 제가 작아질 때면
항상 그 날과 이사장님과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말씀을 떠올리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불광장학회 관계자 분들과 동창 친구, 선배, 또 후배들이 원하는 일을 다 이룰 수 있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또한 한 번 함께 자리를 마련해 재밌는 시간 보내도 좋겠습니다. ^^
불광장학생 박 선 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