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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잠을 자는 동물> 1. 동물은 왜 겨울잠을 잘까요? 동물은 춥고 먹이를 구하기 힘든 겨울철을 살아남기 위해 땅 속이나 나무 밑에서 잠을 잡니다. 겨울잠은 추위와 먹이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동물의 환경적응 방법입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 포유류: 곰, 너구리, 오소리, 박쥐, 다람쥐, 고슴도치, 날다람쥐, 햄스터, 동면쥐 파충류: 뱀, 거북, 도마뱀 양서류: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조류 : 쏙독새 어류 : 미꾸라지 *달팽이, 자벌레, 개미, 무당벌레 ▷겨울잠을 자는 동물: 고슴도치, 도마뱀, 미꾸라지, 너구리, 다람쥐 등… ▷털갈이를 하는 동물: 북극곰, 여우, 토끼, 개, 청설모 등… ▷곤충들의 겨울나기 → 낙엽 속: 무당벌레 등… → 알, 애벌레, 번데기 상태: 배추흰나비 등… → 알집: 사마귀 등… →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상태: 자벌레
1) 개구리형 겨울잠 (변온동물) -개구리, 뱀, 거북이 같은 변온동물은 겨울에 온도변화가 적은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잡니다. 이들은 땅속, 돌이나 쓰러진 나무밑 등 온도가 별로 내려가지 않는 곳으로 들어가 기온이 너무 떨어져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습니다. 1.뱀-뱀은 파충류에 속하는데 파충류 중에서 가장 특수하게 진화한 동물군으로 변온동물이며 땅속에서 겨울잠을 잔다. 2.개구리-개구리는 변온동물이며 양서류이다. 땅속이나 바위밑에서 겨울잠을 잔다. 3.거북 - 거북은 파충류중 가장 오래 전 부터 존재해왔으며 겨울잠을 잘때는 몸의 온도가 0도 가까이로 내려간다. 2) 곰형 겨울잠 (항온동물) -곰, 박쥐, 고슴도치 등 포유류는 거의 죽은 상태에서 겨울을 지냅니다. 이들은 동굴이나 나무구멍, 흙속에서 겨울잠을 자며, 이 때의 체온은 1에서 2도까지 내려가지만 그이상은 내려가지 않고, 평상시 1분에 350번 정도 뛰던 심장도 이때는 3번 정도로 줄어듭니다. 1.곰 :곰은 4개월이나 겨울잠을 잔다. 겨울잠을 자면서 1월경 새끼곰을 낳는다. 곰은 나무나 바위로 된 자연 구덩이에서 체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얕은 수면상태로 가을에 저장한 지방을 소모 하면서 지낸다. 2.박쥐 3.너구리 너구리는 개과에서 유일하게 겨울잠을 잔다. 겨울잠을 자기전 미리 바위 이끼와 마른풀 같은 것을 많이 집어 넣어서 푹신푹신하게 집을 만든다.
4.다람쥐 다람쥐는겨울이 되면 땅속 굴이나 바위 구멍에서 반수명 상태로 겨울잠을 자는데 굴속에 이끼와 나뭇잎으로 보금자리를 만든다.
5.고슴도치 고슴도치는 야행성으로 낮 동안은 나무뿌리 밑의 구멍이나 바위 틈에 숨는다. 체온은 바깥 온도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쉽고, 북쪽에 사는 것은 10~4월까지 동면한다.
6.오소리 오소리는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며 몸길이 56∼90cm, 꼬리길이 11∼20cm, 몸무게 10~16kg이다. 번식기는 10월경이며 이듬해 5월경에 2~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추운 지방에서는 11월부터 2∼3월까지 동면한다.
3. 동물은 어떻게 체온을 유지할까? 동물은 다음과 같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합니다. 1) 내온성 동물은 몸속에 에너지를 열로 만들어서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체온을 유지하기위해 음식물을 자주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온성 동물은 체온의 변화에 잘 견디지 못해, 체온이 너무 떨어지거나 올라가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두꺼운 지방층을 형성하거나, 길고 거친 보호털로 체온을 보호합니다. 2) 외온성 동물은 외부의 열을 흡수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온성 동물의 장점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물이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부의 열에 의지하므로 밤이나 겨울에는 활동이 줄어듭니다. 4. 겨울잠자는 동물은 봄을 어떻게 알까요? 겨우내 땅속에서 잠자고 지내던 개구리가 봄이 되면 어떻게 알고 나오는 것일까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 중 에는「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뛰어나온다」는 경칩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경칩때 천둥번개가 쳐서 땅속에서 잠자고있던 동물들이 놀라 깨어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개구리형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신호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곰형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무엇을 신호로 깨어나는 것일까요? 아직 명확하게 혀진 것은 아니지만 중추에 생체시계가 있어 이것이 깨워준다고 합니다. 이런 생체시계 장치가 준비된 동물만이 겨울잠을 잘 수 있고, 또 따뜻한 봄이 오면 깨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5. 북극곰은 겨울잠을 잘까요? 북극곰은 얼음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는 알래스카 최북단의 강추위를 어떻게 이겨낼까요? 북극곰은 일반동물과 다른 털과 가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몸 가까이에는 두꺼운 털가죽 층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꼿꼿하게 서있는 길다랗고 속이 텅빈 보호용 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보호용 털은 플라스틱 빨대처럼 북극곰이 차가운 북극해에서 수영하는 동안 털이 엉키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북극곰은 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않고 물개나 물범을 잡아먹고 삽니다. 6. 동물원의 곰은 왜 겨울잠을 자지 않을까? 겨울잠은 동물들이 먹이가 없는 추운 겨울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겨울에도 먹이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동물원의 곰들은 겨울잠을 잘 필요가 없습니다. ◈ 식물과 곤충들의 겨울나기 ▷식물의 겨울나기 → 겨울눈: 목련꽃, 개나리 등… → 잎이 그대로 붙어있는 것: 소나무, 향나무, 동백나무 등… * 잎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을 흔히 사철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는 겨울잠 하면 동물들만 떠올리지만, 춥고 살기 힘든 겨울을 나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편을 짜내는 것은 곤충이나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이면 잎사귀가 다 말랐다가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피어나는 들꽃들을 보면 자연의 겨울나기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지요. 겨울눈으로 겨울을 나는 식물도 있고 성충의 형태로 겨울을 나는 곤충도 있지만, 곤충과 식물의 겨울나기 중 공통점은 바로 자손을 통한 겨울나기입니다. 한해살이 식물들은 자신들이 직접 겨울을 나기보다는 씨를 퍼뜨려 놓고 다음해를 기약하며 죽어 가지요. 곤충들은 귀뚜라미ㆍ메뚜기ㆍ사마귀처럼 가을에 2세를 만들어서 알을 낳고 죽거나, 투구벌레ㆍ풍뎅이ㆍ잠자리처럼 애벌레로 겨울을 나기도 하며, 호랑나비ㆍ배추흰나비ㆍ자벌레의 경우처럼 번데기로 겨울을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봄이 되면 때를 놓치지 않고 씨앗이나 애벌레들의 잠을 깨워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생명의 신비로움이지요. 생명체들이 외부의 생장 조건이나 유전적 정보에 의해 일시적으로 생장을 멈추거나 지연시키는 것을 '휴면' 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깨어나는 것은 외부의 환경 조건에 반응하여 생명체 스스로가 생장 호르몬을 조절하는 유전 정보 속에 담긴 생명의 비밀입니다. 생명의 신비로만 남아 있던 이 영역이 최근 생명 공학이 발달하면서 차츰 밝혀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농작물의 휴면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도 있게 되었답니다. 예를 들면, 감자는 수확 후 약 10 주간 휴면하는데, 휴면에서 깨어난 후라도 식물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발아 시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출처] 겨울잠을 자는 동물|작성자 심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