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8월 10일
<예레미야서 38장> “예레미야를 구출해 낸 구스 내시 에벳멜렉”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밀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의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이 노략물을 얻음같이 살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가 취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이에 그 방백들이 왕께 고하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치 아니하고 해를 구하오니 청컨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시드기야 왕이 가로되 보라 그가 너희 손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릴 수 없느니라. 그들이 예레미야를 취하여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리웠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흙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흙 중에 빠졌더라. 왕궁 환관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의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고하여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서 주려 죽으리이다.....왕이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붙이우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사람으로 알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렘38:1-24)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연금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며, 특별히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계속 전했습니다. 그러자 왕의 신하들 중에 반(反)바벨론 입장을 고수하는 민족주의자들이 시드기야 왕에게 예레미야를 자기들이 처치할 수 있도록 내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들이 예레미야를 고소한 명분은 예레미야가 계속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주장함으로써 민심을 교란하고 백성들의 전의(戰意)를 상실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예레미야를 반민족적 매국의 죄와 선동죄의 죄목으로 고소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 시드기야는 그들이 알아서 예레미야를 처리하도록 허락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있는 물이 없는 깊은 진흙 구덩이에 던져 넣었는데, 이것은 예레미야를 굶겨 죽이려는 의도였습니다.
이처럼 예레미야를 반민족주의자로 몰아 죽이려는 유다 방백들과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임을 알면서도 그들에게 예레미야를 내어주는 시드기야의 비겁한 행동은 예수님을 로마 제국에 대한 반역자로 모함하여 죽이려고 했던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의 위협에 못 이겨 예수님의 무죄함을 알면서도 십자가에 내어준 빌라도의 무책임한 행동과 매우 흡사합니다(마27:11-26).
그런데 예레미야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스(에디오피아) 사람으로서 환관(내시)인 에벳멜렉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그렇게 죽게 하는 것은 악한 일임을 왕에게 간언을 하여, 예레미야는 구덩이에서 구출이 되어 다시 시위대 뜰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예레미야를 구출하는 일에 앞장섰던 이방인인 에벳멜렉의 모습은 참 선지자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던 유다 방백들과 완전히 대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장차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던 대부분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며 십자가에 죽일 것이지만, 수많은 이방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로 믿고 순종하게 될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에벳멜렉처럼 의로운 일을 위해서라면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용감하게 나서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의로운 일과 진리를 위해서는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진실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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