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올해 5학년 되는 학부모입니다..</p><p>아이가 6살때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p><p>처음엔 취미로 시켰었는데..</p><p>아이가 너무 좋아해 클럽에서 7살 말부터 엘리트반에서 매일 2시간씩 운동 했구요..</p><p>4학년 말쯤 학교 축구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p><p>축구를 그만두게 하려고 일찍 엘리트반으로 보낸거고 1학년떄부터 동계훈련도 보냈는데..</p><p>아이가 힘들어도 참고 견디네요..형들과도 잘 지내고..</p><p>근데..제 걱정은 포지션이에요..</p><p>처음 취미로 할땐 공격수로 있었는데..엘리트반으로 옮기면서 수비수로 비뀌었어요..</p><p>감독님 말로는 신체조건이 수비랑 맞는다고..</p><p>그렇게 3년정도 수비를 보다보니 공격수로 올리면 잘 안되더라구요..</p><p>근데 또 골키퍼를 시키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그때는 싫다고 했거든요..</p><p>아이가 골키퍼도 좋아했고..수비를 하면서 시야가 넓어져서 다른 아이보다 잘 보긴 했어요..</p><p>전문 골키퍼가 없으니 자꾸 우리 아이를 골키퍼로 새우기도 했구요..</p><p>근데..제가 아이를 이해시키고 달래서 포기 시키고 계속 수비랑 미드필더를 보게 되었죠..</p><p>학교 축구부로 옮기고 클럽보다 체력운동을 안하니 살이 좀 찌더라구요..</p><p>그러면서 아이가 체력이랑 순발력도 떨어지고..</p><p>학교 축구부 감독님도 골키퍼 얘기를 자꾸 하시고 경기때 골키퍼 새우는 일도 점차 많아지구요..</p><p>아이가 골키퍼를 좋아해서 말리지는 못하고 있는데..어찌 해야 될까요..?</p><p>감독님은 아직 5학년이니 필드와 골키퍼를 병행하며 하자 하시고..</p><p>아이는 골키퍼 보는건 좋은데..혼자 가만히 서있을땐 재미없고 힘들다고 하네요..</p><p>저도 골키퍼 포지션이 싫은건 아니지만..아직 수비를 더 잘 하는거 같고..여태 운동한게 아깝기도 하구요..</p><p>모든 포지션이 중요하고 힘들지만 골키퍼가 젤 힘든거 같아요..외롭고..</p><p>현재 아이의 포지션 문제로 고민중인 엄마의 넉두리였습니다..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p><p>조언 부탁드릴게요..</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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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참으로 모든 포지션을 소화 할수있는 아이군요 초등때 골키퍼 할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헌데 한포지션만 오래보면 다른 경기 감각이 떨어질수 있으니 여러 포지션을 로테이션 으로 보면 좋겠에요 어차피 중학교 가면 모든걸 원점에서 다시합니다 아이가 지루하지않게 감독님과 상의해서 하고 싶은 포지션을 아들과 상의해서 하라고 하세요 골킵 하라고 보면 신체조건이 좋은가 봅니다
아..중학교 가면 다시 포지션이 바뀌나요? 감독님이 여러 포지션 해 봐야 좋다고 말씀은 하셨는데요..한번 골키퍼 하면 계속 붙박이 시킬까 봐 걱정 되서요..필드감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고..다른 아이들 뛸때 가만히 서 있는거 보면 안쓰러워요..아이는 스릴감 있어서 골키퍼가 좋다고 했거든요..수비도 테클 하는 재미 땜에 시작했던 아이라..ㅠㅜ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필드도 좋아하지만 일단 아이는 골키퍼를 할때 더 좋아하고 있어요 대회때는 무조건 골키퍼를 했었고 지금은 포지션을 정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골키퍼를 시키고 있지만 코치 감독님이 제가 원하는 부분을 아셔서 훈련시 연습경기때는 필드도 뛰게 해주시네요 ... 아이가 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지만 필드도 볼수있게 해주셔서 일단은 저는 믿고 보내고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에 지금 중1인데 축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축구방학인데 부모의 마음은 쉬면서 키가 성장하기를 바라는데 축구하겠다고 자기혼자 초등클럽에 가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골키퍼가 재미없다고 하면 팀을 옮기시더라도 골키퍼하지 마세요. 팀에서는 골키퍼가 없기 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되구요~ 아이 중심적으로 바라보시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병행해 주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말해도 키퍼 보던 아이 필드에 세워주지않아요 왜냐하면 필드엔 이미 아이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키퍼 보겠다는 아이는 한명도 없습니다 좌우로 다이빙 뜨고 쓰러지고 또 일어나고 필드 아이들은 그런 훈련 못받습니다 키퍼 포지션으로 몸바치다가 정말 키가 안크면 진학 접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지금 팀 옮기는게 맞습니다 다시 운동 열심히 하고 렛슨하고 배우다 보면 살도 빠지고 스피드 체력 천천히 올라갑니다
냉정한 조언 감사합니다..아직 포지션을 확정한게 아니어서요.. 6학년 올려 뛰기 할때는 필드에서 왼쪽 수비 보고 있구요.. 5학년 자기 경기에선 절반 정도 골키퍼 보고 있어요.. 골키퍼가 6학년이랑 4학년만 있고..5학년이 없어요..ㅠ.ㅜ 골키퍼 훈련 하다가 많이 다치나요..? 다치면 키 크는데 영향이 있는거죠..? 혹시 키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 골키퍼로 전향 하면 안되나요..?
@갱희저희 아이 초등때 골킵시켜달라고 조르길래 초등 졸업할때 까지 165 넘으면 생각해보자 하고 아예 골킵으로 생각못하게 했습니다 초등 졸업때165가 안되서 아이가 포기했었는데 중학교 가니 키가 크더라고요
지금은 183인데 계속 크고있고 주기적으로 성장판검사하고있습니다 골킵은 키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꼭 아이 성장속도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초등 저학녀부터 골킵하던아이들도 아무리 기본기 좋고 실력좋아도 키때문에 접는 아이들 많습니다 괜히 이도저도 아니게 팀에 끌려다니다가 아이가 손해볼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확신이 없으시면 정확히 필드만 연습하고 배우겠다고 확실히 해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경험자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골키퍼와 필드는 운동이 달라요 절대 겸업 못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맨발 신장 186이상 안될 것 같으면 우리나라에서는 키퍼로 성공 힘듭니다. 필드하다 키가 커서 필디는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성용. 발 감각은 어렸을 때 익혀야 합니다. 초딩 시절에 커퍼 필드 겸업은 죽도밥도 안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수비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공격포지션도 해봐야 합니다. 어차피 포지션은 고등학교 고학년은 되어봐야 얼추 나옵니다. 그때까지 착하게 수비만 보면서 양보하지 마세요.
필드하다 키퍼 전향이 유리한 게, 발기술이 살아 있기 때뭔에 빌드업이나 킥, 게임을 읽은 시야 등등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기왕에 할 거 필드로 도전하다가 키가 많이 크게 되면 그때까서 골키퍼 전향해도 상관없습니다. 190짜리가 필드하다가 키퍼하겠다면 데려가겠다고 줄 설겁니다.
첫댓글 참으로 모든 포지션을 소화 할수있는 아이군요 초등때 골키퍼
할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헌데 한포지션만 오래보면 다른 경기 감각이 떨어질수 있으니 여러 포지션을
로테이션 으로 보면 좋겠에요
어차피 중학교 가면 모든걸 원점에서 다시합니다
아이가 지루하지않게 감독님과 상의해서 하고 싶은 포지션을
아들과 상의해서 하라고 하세요
골킵 하라고 보면 신체조건이 좋은가 봅니다
골키퍼 키가 188은되야 인정받습니다.
아무리 민첩성 순발력 좋아도 키작으면 소용없습니다.
조금 큰정도로는 어렵다고 봐야죠
부모님 키가 크셔서 아이키가 185이상 보장 된다면 생각해보시고요 아니면 안되요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아이 외가쪽은 여자든 남자든 키가 큰데..친가쪽은 170 조금 넘는거 같아요..엄마랑 아빠는 둘다 172정도 되구요..병원은 가보지 않았지만..감독님이 아이 키가 180은 거뜬히 넘을꺼라고 예상 하시네요..ㅠㅜ
누구 기준인가요 참 이런댓글 안타깝네요
아..중학교 가면 다시 포지션이 바뀌나요?
감독님이 여러 포지션 해 봐야 좋다고 말씀은 하셨는데요..한번 골키퍼 하면 계속 붙박이 시킬까 봐 걱정 되서요..필드감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고..다른 아이들 뛸때 가만히 서 있는거 보면 안쓰러워요..아이는 스릴감 있어서 골키퍼가 좋다고 했거든요..수비도 테클 하는 재미 땜에 시작했던 아이라..ㅠㅜ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예요
필드도 좋아하지만 일단 아이는 골키퍼를 할때 더 좋아하고 있어요
대회때는 무조건 골키퍼를 했었고 지금은 포지션을 정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골키퍼를 시키고 있지만 코치 감독님이 제가 원하는 부분을 아셔서 훈련시 연습경기때는 필드도 뛰게 해주시네요 ...
아이가 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지만 필드도 볼수있게 해주셔서 일단은 저는 믿고 보내고 있어요
저도 감독님이 필드랑 병행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믿고 기다려야겠죠..??ㅠ.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아이가 골키퍼라 키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어릴땐 좋아서 한다지만 조금 더 지나면
선수로써의 진로를 걱정해야기에 필드로의 전환이 늦어집니다.
노력하면 되지 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다면 솔직히 어렵습니다.
꼭 아셔야 될 것이
필드에서의 기준이 스피드와 기본기라면 골키퍼는 첫번째도 두번째도 심지어 세번째까지도 신장(키)입니다.
어머님을 봐서는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가능성만으론 모험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부디 모든 가능성과 객관적인 판단으로
최고의 선택을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조언 너무 감사해요..키가 문제죠..보장이 안되니..심난해요..ㅠ.ㅜ
아이가 재미있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에 지금 중1인데 축구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축구방학인데 부모의 마음은 쉬면서 키가 성장하기를 바라는데 축구하겠다고 자기혼자 초등클럽에 가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골키퍼가 재미없다고 하면 팀을 옮기시더라도 골키퍼하지 마세요. 팀에서는 골키퍼가 없기 때문에 그런것이라 생각되구요~ 아이 중심적으로 바라보시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네..조언 감사해요..아이가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 줘야겠네요..
병행해 주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말해도 키퍼 보던 아이 필드에 세워주지않아요
왜냐하면 필드엔 이미 아이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키퍼 보겠다는 아이는 한명도 없습니다
좌우로 다이빙 뜨고 쓰러지고 또 일어나고 필드 아이들은 그런 훈련 못받습니다
키퍼 포지션으로 몸바치다가 정말 키가 안크면 진학 접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지금 팀 옮기는게 맞습니다
다시 운동 열심히 하고 렛슨하고 배우다 보면 살도 빠지고 스피드 체력 천천히 올라갑니다
냉정한 조언 감사합니다..아직 포지션을 확정한게 아니어서요..
6학년 올려 뛰기 할때는 필드에서 왼쪽 수비 보고 있구요..
5학년 자기 경기에선 절반 정도 골키퍼 보고 있어요..
골키퍼가 6학년이랑 4학년만 있고..5학년이 없어요..ㅠ.ㅜ
골키퍼 훈련 하다가 많이 다치나요..? 다치면 키 크는데 영향이 있는거죠..?
혹시 키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 골키퍼로 전향 하면 안되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31 16:44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희 아이도 빌드업 칭찬 들어요..ㅠㅜ
아이가 좋아하니 더더욱 심란해요..
아직 초등학생이라 결정 하기가 쉽지 않네요..
학교 축구부로 옮긴지 몇달 안되기도 했구요..
@갱희 저희 아이 초등때 골킵시켜달라고 조르길래 초등 졸업할때 까지 165 넘으면 생각해보자 하고 아예 골킵으로 생각못하게 했습니다 초등 졸업때165가 안되서 아이가 포기했었는데 중학교 가니 키가 크더라고요
지금은 183인데 계속 크고있고 주기적으로 성장판검사하고있습니다
골킵은 키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꼭 아이 성장속도를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초등 저학녀부터 골킵하던아이들도 아무리 기본기 좋고 실력좋아도 키때문에 접는 아이들 많습니다 괜히 이도저도 아니게 팀에 끌려다니다가 아이가 손해볼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확신이 없으시면 정확히 필드만 연습하고 배우겠다고 확실히 해두시는게 좋을거같아요
@ANGEL 네..조언 넘 감사해요..많은 도움 되었어요
@갱희 성장판검사 맞나요? 저도 한번 해볼려구 하는데 안맞다는 사람들고 있어서요
@통통터프걸 저도 알아 보는중이에요..혹시나 싶어서요..ㅎ
경험자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골키퍼와 필드는 운동이 달라요 절대 겸업 못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맨발 신장 186이상 안될 것 같으면 우리나라에서는 키퍼로 성공 힘듭니다. 필드하다 키가 커서 필디는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성용. 발 감각은 어렸을 때 익혀야 합니다. 초딩 시절에 커퍼 필드 겸업은 죽도밥도 안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수비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공격포지션도 해봐야 합니다. 어차피 포지션은 고등학교 고학년은 되어봐야 얼추 나옵니다. 그때까지 착하게 수비만 보면서 양보하지 마세요.
감독하시면 잘 하시겠네요
필드하다 키퍼 전향이 유리한 게, 발기술이 살아 있기 때뭔에 빌드업이나 킥, 게임을 읽은 시야 등등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기왕에 할 거 필드로 도전하다가 키가 많이 크게 되면 그때까서 골키퍼 전향해도 상관없습니다. 190짜리가 필드하다가 키퍼하겠다면 데려가겠다고 줄 설겁니다.
네..조언 감사합니다..
초딩때는 필드 뛰게 해야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2.06 01:18
저랑 상황이 너무 똑같네요 그런데 저희 아들은 올해 6학년이라 상황이 ~~~~
키가 가장 문제구요 ㅠㅠ
아이에 성장은 정해진게아닙니다 미래는 아이하는거에 달려있어요
필드하다가 키퍼전향하는건 반대입니다
대부분 필드못하다가 골키퍼로 전향되는선수들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마시구 한가지만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눈과 선생님들 눈은 다릅니다
다른애들보다 골키퍼를 잘하니 골키퍼를 시키는걸꺼에요^^
너무걱정 안하셔도 될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