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금융신문 취재 결과 DB손보가 판매하는 1~5종 수술비(동일질병당 1회 지급형)의 40세 남자, 20년납 100세 만기 기준 보험료는 1만4190원으로 경쟁사인 현대해상(2만8180원), KB손해보험(3만9940원)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
이 담보는 1종에서 5종으로 나뉜 질병분류표에 따라 수술을 받을 경우 질병당 1회 한도에서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5종으로 갈수록 질병의 심도가 깊어지는데, 5종에는 폐·심장·신장 등의 이식수술이나 뇌하수체종양·두개내 절제술, 각종 관혈수술 등 치명적인 질병이 포함돼 있다.
DB손보의 1~5종 수술비 담보가 저렴한 건 5종 수술비의 보험료 차이에서 비롯됐다. 동일 기준에서 DB손보의 5종 수술비 가격이 1440원으로 현대해상(1만6400원), KB손보(2만1780원) 등 타사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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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 수술비는 생명보험에서만 판매하던 특약을
수년 전부터 손보사 상품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1종은 치질 등 경한 수술, 5종은 암, 심장 등 중대질병 수술이 많다.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폭등하고,
의학기술 발달로 점차 통원치료가 많아져
통원의료비 한도가 낮은 실손보험을 보완하는 측면을 마케팅 포인트로 하여 판매를 많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