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원: 챗GPT라는걸 기사 쓰면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너무 흥미로웠고 이 AI가 더 디테일한 질문을 할 수록 더욱 정확해지고 디테일해진다는것이 신기했다.
정예인: 요즘 챗GPT라는 것이 요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추세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잘 찾아본 적이 없어 챗GPT가 어떤 것이고 내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는데 알게 되니 언론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돼 정말 흥미로웠다.
최지희: 평소 AI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사를 쓰면서 우리가 이것을 악용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Chat GPT와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청소년기자단 문화환경팀은 기술의 발전이 긍정적인 효과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며 AI에게 여러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환경팀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 좋아하는 밴드에 대한 정보를 AI에게 질문하던 중 상당수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독도에 대해서도 질문하며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아래는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는 챗GPT에게 일본어로 독도가 어느 나라 땅인지 질문했을 때의 답변의 번역본이다. 원어로는 ‘東海(동해)’와 ‘Sea of Japan(일본해)’라는 표현을 둘 다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로 질문했을 때에는 대부분의 나라가 사용하는 단어인 ‘동해’ 대신 ‘일본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국어로 물었을 때는 ‘동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한국의 영토라는 것을 명확하게 나타냈다. 이처럼 챗GPT의 답변이 언어에 따라 다르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챗GPT는 사용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답을 제공하도록 훈련되었기 때문에 제공한 답변이 나라별 언어에 따라 내용이 다른 것이다.
청소년들은 챗GPT가 불러올 수 있는 오해에 관련해 취재하면서, 문제제기 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까지 조사해 원인을 분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교 과제 등 부정행위, 허위정보 확산, 창의력 감소 등의 문제제기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사안에 대해 비판적,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달그락 달그락]챗GPT에 `독도는 어느 땅이냐' 일본어-영어로 물어보니
기사 링크 = http://www.sjbnews.com/news/news.php?code=li_news&number=782103
*본 기사는 새전북신문(http://www.sjbnews.com/)에 기고되었습니다. ASPECT 청소년기자단은 매주 목요일자 달그락달그락지면에 기사를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