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06 프랑스 교사들의 점심시간, 쉬는시간.

[한뜰]

OECD 교육통계 관련하여

초등교사들의 1년 수업시간을 671시간으로 잡은 것과 관련해서, OECD 지표해설에는 수업시간과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포함한다고 하는데,
엄연히 담임교사의 책임지도 시간으로 있는 아침자습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 하교지도, 수업준비시간 등을 수업시간에 산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적이 있었다.(8월 28일 저출산위 포럼 토론문)

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업시간은 60분을 1시간으로 환산,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은 담임교사의 수업에 한해서 쉬는시간 10분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수업준비활동과 생활지도 등은 순 수업시간에 포함되지 않아 수치만 가지고 단순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는데, 그동안 그렇게 단순비교하면서 한국의 초등교사들이 수업시수가 적다고 말해온 것이 연구자들이랑 교육부 관계자들 아닌가?

그래서 급하게 프랑스에 계신 노선주 선생님께 도대체 프랑스에서는 점심시간, 쉬는시간에 누가 지도를 하느냐고 여쭈었고, 이렇게 글을 올려주셨다.

감독관이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지도하고 교사들은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와도 된다는 것이다. 쉬는 시간에 교사는 교실문을 잠그고 있다니.. 그렇다면 정말 교육부와 교육개발원 관계자들은 점심시간 1시간을 수업시수에 포함해야 한다. 1년 최소 수업일수가 190일이라고 하면 190시간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자습시간, 하교지도는 포함하지도 않은 시간이다. 더이상 초등교사들 수업시수로 장난치는 일 없으면 좋겠다.

초등교사는 출근과 동시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난다. (우리학교의 경우) 교사 출근시간은 8시 40분, 학생 등교시간은 8시 50분인데 수업 준비 등 개인적 시간을 보내려고 8시에 출근하면 아이들은 8시 10분 부터 교실에 들어온다. 아침돌봄은 도서관에서 하는 것이니 도서관을 가라고 해도 그냥 일단 들어온다. 그런 아이들을 도서관으로 보내면 매몰찬, 인정머리 없는 교사가 된다. 그렇게 수업을 하고 쉬는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4교시,5교시 수업을 하고 하교 할 때까지 파김치가 되도록 애들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일이 과거, 가난하고 못살던 시절의 어쩔 수 없었던 현실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파김치가 된 교사들이 아이들 하교 후에 교실에 잠깐 앉아 쉬는 것도 할 일 없이 노닥거린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Sun-ju Bully-Noh

2018년 10월 4일

□ 프랑스 학교의 다양한 직업 - 감독관

프랑스의 교사는 철저하게 교과 위주 담임이다.
교실 내에서는 교사가 교과 혹은 학교 규칙에 책임을 지나 교실 문을 나서면 그때부터 '감독관'이 학생 관리를 한다. 다섯 학급 1명 꼴로 배치되는 이 감독관은 철저하게 학교 규율과 규칙을 지키는지 감독히는 사람들이다. (프랑스에서 교실은 철저히 교사공간이다. 쉬는 시간 무조건 아이들이 나가고 문을 잠근다. 시작 종이 치면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교사가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가면 줄줄이 따라온다. 그래서 교실은 학습 공간이며 교사의 공간이란 인상이 강하다)

수업 시간 이외 모든 시간, 교사 부재시, 자습실 등을 관리 감독한다. 기숙사 관리, 급식 시간, 쉬는 시간을 관리한다. 또한 교사와 행정업무 보조, 성적표 배포, 결석계, 징벌계 관리 등을 한다. 교사-행정실-학생 간 제1중재자 역할을 하고 장애 학생 적응을 돌본다.

학생들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교육공학적이어야 한다. 규율을 다루기 때문에 권위가 있어야 하고 원칙을 잘 수행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교실밖 업무( 쉬는 시간, 야외 체험)(프랑스는 교과 시간 이외 모든 학생이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운동장에서 뛰어 놀아야 한다. 그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관리 감독) 내부 업무 (급식소, 기숙사, 자습실)를 담당한다.

학교안 스포츠 활동, 예체능 문화 활동 지도 관리를 한다.

공무원직종 1주일 28시간 근무 1000유로 미만 급여
학교 교사가 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많이 채용한다.

* 몇 가지 시사점

1. 학생 문제 수용과 전달

프랑스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가장 의아하게 생각한 직책이 감독관이었다. 교사 아닌 젊은이들이 학생들 규율 관리 감독한다는게 낯설어보였다. 그런데 학생과 늘 대화하며 그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너무도 잘 수행한다.

2. 교사 보조와 교량역할

철저히 교사 와 행정실 관리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보조한다. 나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전시회 설치 등) 늘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감독관들이다.
또한 이들로 인해 교사의 권위가 올라간다. 일단 규율을 한 번 이야기하고 교사에게 오고 교사들에게 올라오는 사안은 학교 차원의 큰 징계가 되기 때문이다. 자칫 학생-교사 간 희미한 간격을 이들이 있어 교사는 교과 외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의 교과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3. 미래 교사 역량 강화의 장

또한 미래 교사들은 이 감독관 일을 통해 교육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법, 교사들의 현장을 체험하고 미래 자신들의 직업터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발령을 못 받은 많은 예비 선생님들을 일선 학교에 배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감독관 연수를 먼저 실시하고 공정한 성발 절차를 마련해야겠지만.

Le surveillant encadre des élèves dans les collèges et les lycées privés ou publics. Il veille au respect du règlement interne imposé par l'établissement où il exerce. Il surveille les élèves de manière générale, mais aussi quand les professeurs sont absents, lors des permanences. Il peut s'occuper des externes, des demi-pensionnaires et des internes. Sa mission consiste également à aider l'équipe pédagogique et administrative. Il est amené à délivrer les bulletins scolaires ou encore les billets d'absence et de retenue. Il est le premier interlocuteur entre le corps enseignant, le personnel de l'école et les élèves. Le surveillant a aussi pour rôle de contribuer à l'intégration des élèves handicapés dans les collèges et les lycées.

Le surveillant doit être pédagogue afin de faire comprendre aux élèves les règles à suivre dans l'établissement scolaire. Le surveillant fait preuve de discipline et d'autorité. Il est à l'écoute des élèves et possède le sens de la communication. Il travaille en extérieur (espace de récréation, sortie des classes) et en intérieur (cantine, internat, salle d'étude). Le surveillant peut également encadrer les élèves dans des activités parascolaires comme le sport, la culture ou les loisirs au sein de l'établissement. Un surveillant peut exercer à temps plein ou temps partiel et dispose des vacances scolaires. Le surveillant peut être un fonctionnaire de l'éducation nationale ou un employé

Salaire

Un surveillant qui travaille à temps plein (28 heures par semaine), peut toucher un salaire d'environ 1 000 euros nets par mois. Ce salaire est maintenu toute l'année, même pendant les vacances scolaires.

Pré-requis

Surveillant, en quoi ça consiste ?

Le surveillant encadre des élèves dans les collèges et les lycées privés ou publics. Il veille au respect du règlement interne imposé par l'établissement où il exerce. Il surveille les élèves de manière générale, mais aussi quand les professeurs sont absents, lors des permanences. Il peut s'occuper des externes, des demi-pensionnaires et des internes. Sa mission consiste également à aider l'équipe pédagogique et administrative. Il est amené à délivrer les bulletins scolaires ou encore les billets d'absence et de retenue. Il est le premier interlocuteur entre le corps enseignant, le personnel de l'école et les élèves. Le surveillant a aussi pour rôle de contribuer à l'intégration des élèves handicapés dans les collèges et les lycées.

Évolution

Le métier de surveillant est très prisé des étudiants qui l'exercent souvent à mi-temps afin de financer leurs études. Ce métier peut être un bon tremplin pour valoriser des carrières ou études en éducation comme :

- Professeur des écoles ;

- Sciences de l'éducation ;

- Animateur ;

- Professeur collège et lycée ;

- Personnel d'éducation.

LEGIFRANCE.GOUV.FR

Accueil | Légifrance, le service public de la diffusion du droit

Legifrance, le service public de la diffusion du droit par l'Internet, donne accès au droit français : la Constitution, les codes, lois et règlements, les conventions collectives et la jurisprudence des cours et tribunaux. 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