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ㅎ
내 말 좀 들어 보시죠
꼬부기가
바닥을 기어 댕겨서 인지
땅에 떨어진 것을
아주 잘 줍거든요
어제 밤.퇴근 길에
뜻하지 않게
지갑을 줏었지 뭡니까.
집에 와서
이곳 저곳 지갑속을
뒤져 보니까
연락처가 없었지요
12개쯤 되는 카드에
5만원 권 현금들
각종 티켓과 영수증들을 보니
아주 젊은 여성이었죠
다행히 운전면허증
뒷란에 주소가 있어서
그녀가 사는
아파트 관리실에
연락을 취할 수 있었죠
마침내
오늘 아침 그녀가 울집
근처에 오게 되었고
8시 30분
지갑을 건네 주었죠.
그녀 지갑을
건네 받으면서 하는 말이
재미 있더라구요..ㅎ
" 지갑을 잊어 버린 줄도 몰랐어요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번개같이 사라졌습니다.
오늘 아침 그래도
꼬부기 한 건 한거 맞지요..그쵸..?
ㅎㅎ
첫댓글 어이구야
큰일하셨네요
짝짝짝
꼬부기는 늘 착한데
진주님이 걱정이지요.
이마이포켓.
그게 장기잖아요..그쵸..ㅎ
@느림보 거북이 오또케아셨디야 ㅎㅎ
@*흑 진주
꼬부기는 김건희 수준이라
척 보면 압니다..ㅎㅎ
큰 상을 드려야 하는대
파출소에 연락해야지요^^
파추소를 난 못 믿어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찾아 줬더니
번개처럼.휨 하고 튀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