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9장 22-45
'런닝맨'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배신의 아이콘, 이광수가 등장하네요.
힘이 없을 때는 약자들을 모아서, 연합하고 동맹을 하자더니,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배신하고 버리네요.
결국 자신의 성공이고, 자신의 우승을 위해서 거짓말이 통용되는 태도는 사실 인생의 축소판이지요.
3년!
아비멜렉과 세겜 사이에 맺은 동맹이 겨우 3년이 지나자 끝나버리네요.
"우리가 남이가? 같은 고향사람, 가족 아니가?!" 라고 외치며 의기투합한 지 3년만에 동지가 원수로 바뀌었네요.
결국 아비멜렉은 자신을 왕으로 세웠던 세겜 사람들을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죽이게 되네요.
인간들의 약속과 확신은 이렇게 허망한가 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아비멜렉도 죽게 되지요.
겨우 3년 동안 왕 노릇하기 위해서 자신의 형제 70명을 죽이고 포악을 행한 것이네요.
이와 같은 분열과 배신이 발생한 이유가 하나님의 공의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네요.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서 '악한 영'을 보내셨네요.
사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궂이 악한 영을 보내실 필요도 없으시지요.
이미 사단이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보호와 은혜를 울타리만 거두셔도 인간들은 고통 속에 살게 되니까요.
[롬1: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사실 하나님께서 그냥 방치하는 것만으로 인생은 절망이 되고, 이 땅은 지옥이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불순종과 죄악은 스스로 하나님의 보호막을 벗어던지는 것과 같네요.
오늘도 시원한 가을 아침이 시작되었네요.
바라기는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걷어차지 마시고, 그 은혜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배신하지 마시고, 사랑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