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짧은 인생
- 경북 구미 에코센터 생태실험장 1일 나들이 -
“또 하루가'오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때로는 아무렇게나 보낼 때가 있지요?
"하루는 곧 일생이다".
좋은 일생이 있는 것처럼 좋은 하루도 있다. 불행한 일생이 있는 것 같이 불행한 하루도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선물'이며 '시간'이고 '생명'이다. 오늘이라는 소중한 '하루'를 아름답게 보내자는 문구가 생각난다.”
지난 5일 아침 6시에 핸드폰 전화기가 잠을 깨운다. 울산 작가로부터 경북 구미 생태실험장 나무 조각에서 ‘오색딱따구리’가 한 마리는 이소(둥지를 떠남)했으나, 남은 한 마리는 더 먹이 사슬을 할 것 같다고 한다.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급히 장비를 챙기고 부산 작가에게 전화하였다. 아침 8시 30분에 구미 생태실습장에 도착하였으나 장소를 모른다.
관리실의 직원에게 물으니 100m의 거리에 가면 5~6명의 사진사가 찍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는 대구, 청주의 사진사가 삼각대를 설치하고 오색딱따구리가 먹이를 물고 와서 둥지의 새끼에게 주는 장면을 찍고 있다.
약 2시간 동안에 10번은 와서 찍었다. 이소할까 기다려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꼭 같은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동정을 살피고 먹이를 주고는 간다. 같은 코스다.
우리 일행은 생태실험장을 둘러보고 사진도 몇 장 찍었다.
金 씨가 “우리가 여기까지 왔으니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가보는 것이 어떠하냐고 제안한다. 모두 찬성이다.”
20km 거리다. 새마을 운동으로 우리 국민을 보리 고개로부터 구해내신 위대한 대통령 추모관에 절하고, 보릿고개 체험관에서 순두부와 보리 떡. 그리고 막걸리 한잔을 맛보고 부산으로 귀가하였다.
녹음이 짙은 고속도로를 달리니 너무나 기분이 좋다. 오늘 하루를 가치 있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루는 짧은 인생이다.
촬영 편집 : 백송 선진규
첫댓글 하루는 짧다.
그러나 우리는 긴 것같이 생각한다.
지난 6월 5일은 .구미생태실습장에서 오색딱따구리 육추 장면도 보고, 둘렛길도 걸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도 방문하였다. 날씨가 아주 좋았다.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