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자의 그릇
저자 : 이즈미 마사토 (번역 : 김윤수)
출판사 : 다산북스
출간일 : 2020년 12월 21일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쓴 책이다.
사업을 하다 3억원의 빚을 지게 된 주인공이 한 노인을 만나 돈에 대한 본질을 배우게 되면서 어떻게 신용을 쌓아가며, 돈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이 주고자 하는 교훈은 '돈을 다루는 그릇을 키워야 부를 얻을 수 있다' 로, 돈을 다루는 능력 자체를 키우는 것이 부의 핵심이며, 돈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지금 당장의 나는 어떻게 돈 모을까, 어떻게 쓰지? 하는 흔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이 책은 돈을 단순히 자원으로 보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신용을 쌓는 중요한 자원으로 보는것이 신선했다.
또, 이 책은 실패에 대한 시각이 달라서 재밌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한번 크게 실패하면 두려워하고, 다시 한 번 시도하기 까지 정말 큰 마음을 먹거나 아님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편이고,,)
그러나 책의 저자는 돈을 다루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얻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돈은 쉽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큰 돈을 다뤄본 경험이 있다면, 돈을 잃었더라도 그만큼 더 큰 그릇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경험을 쌓았고, 실패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러한 경험과 교훈으로 자기 자신을 성장 시키고, 신뢰를 쌓아 그릇을 키운다는 것이 쉽지만 어려운 말인 것 같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은 돈을 다루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용을 쌓아야 하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경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릇을 키우면 돈이 따르게 된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책은 추리 소설만 찾아봤던 사람이라 경제,경영 카테고리에 있는 책을 이번에 처음 찾아보았다. 처음 찾아보는 카테고리의 책인데 시작부터 어려운 내용으로 읽으면 경제에 흥미를 가지지 못 할 것 같아서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을 선택하였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개인적으로 경제 관련 책 입문용으라는 생각도 들고, 자기 계발서로의 성격도 강한 책이기에,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삶의 목표를 재정립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