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로 다이빙 투어를 다녀왔다.
일정은 2022년 2월 28일 ~ 3월 4일 까지
필리핀 입국을 위한 준비물(접종확인서, 필리핀 검역서류인 이트레블 입력 후 큐알토드)을 챙기고 공항으로 이동.
차량은 발렛으로 맞기고 입국수속, 공항 라운지에서 시간 때우기.
밤 8시 20분 출발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는 출발도 하지 못하고 대기다.
1시간을 넘긴 9시 30분경에야 이륙을 한다.
필리핀 세부공항 도착하니 3월1일 01시가 다 되어 간다.
짐을 찾아서 공항 밖으로 나오니 샵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바로 차량에 탑승 샵으로 이동하여 방 배정 받고
일행들은 간단하게 맥주 서너병씩 마시고 잠자리.
3월1일 9시 30분 다이빙 출발이다.
그런데 날이 영 도와주지 않는다.
하늘에는 구름 100%, 바람도 있도 파도도 점차 높아진다.
첫날 다이빙은 '올랑고' 포인트에서 진행한다.
시야도 좋지 않고, 조류도 있고, 파도도 높아진다.
다이브마스터가 안내를 해주는데도 영 신이 안난다.
이것 저것 사진도 찍어보았으나 메모리 불량으로 사진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설상가상 써지에 멀미도 몰려온다.
아침에 먹은 밥알아 곤두서서 빠져 나온다.
원하지 않는 피딩을 했다.
그덕에 물고기들이 신이났다.
3탱크를 하기로 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않좋다, 나말고 다른 일행도 컨디션 난조,
방카위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다들 춥다고 난리다.
2탱크만 하고 오늘 다이빙을 접기로 한다.
샵으로 돌아왔는데 일행중 한 명인 치즈(별명)가 비치다이빙을 한다고 한다.
다행이 샵 사장님이 버디를 해주신다고 한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첫날은 정말 꽝이다.
다른 일행들은 산미구엘 한박스를 다 마셔버렸다고 한다.
3월2일 오늘 다이빙 포인트는 뚜안(?)
자이안트 트레발리를 볼수 있는 포인트라고 한다.
오늘도 3 탱크할 예정이다.
월을 타는 다이빙이다.
생각보다 산호들이 많이 죽어있다.
코로나로 다이버들이 많이 찾지 않아 새로 자라나기 시작하는 산호들이 보인다
자이안트 트레발리 떼를 만났다.
소소한 다이빙 이다.
3탱크를 마무리 했다.
3월3일 '꼬띠끼' 포인트.
여기는 정어리떼를 만날수 있다고 한다.
동남아 바다의 전형이다.
날이 흐려서 전체적으로 산호들의 색감이 별로다.
맹독성이라는 바다뱀이다.
코브라보다 독성이 1000배 강하다고 한다.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다이빙 투어 일정이였다.
써비스 영상 (고스트 파이프피쉬)
5월 27일 출발하는 필리핀 팔라완 투어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그래도 오랜만에 다이빙 다녀와서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팔라완 정말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