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빨간 벽돌건물과 전구인형캐릭터 - 활력의 디자인, 두 개의 레드닷(Red Dot Museum)
싱가포르여행을 간다면 일단 창이 공항에 시선을 빼앗겨 한참을 머물게 된다. 쥬얼창이의 화려함과 대규모 실내 인공폭포에 압도당하게 된다. 심지어 폭포 위로 다니는 트램과 각종 액티비티를 생각하면 거대한 테마파크를 연상하게 한다.
쥬얼창이의 탄생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예전부터 싱가포르는 가 볼만한 곳이 많았다.
오래전에는 아마 센토사 섬이 아마 제일 재미있는 곳이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클락 키가 전통적인 관광지였었는데 2010년 마리나샌즈베이 호텔과 2012년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오픈하면서 볼거리가 확 늘어난 느낌이다.
마리나샌즈베이가 들어서기 5년 전 싱가포르엔 꽤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미술관련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구경할 만하 거리가 하나 더 늘어났었다. 당시 싱가포르는 창의·디자인 커뮤니티, 아시아 허브로서의 문화적 위상, 그리고 정부 및 민간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였었기 때문에 독일에서 설립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인 Red Dot Design Museum의 최초 국외 설립지가 바로 싱가포르였다.
레드닷(Red Dot) 조직은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이다. 그 뿌리는 1955년 해마다 우수 산업 디자인을 소개하던 전시회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 Red Dot Award와 Red Dot Museum으로 발전했다.
싱가포르에서의 Red Dot Design Museum 자리는 옛 트래픽 경찰 본부 건물(1928년 건립한 식민지 시대 건물)을 리노베이션하여 개관했다. 이 건물은 원래 교통경찰 본부로 쓰이다 1999년 이후 비워졌고, 레드닷이 이를 디자인 허브로 재탄생시키면서 외관을 눈에 띄는 빨간색으로 칠한 것이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