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저림 현상이 일시적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지속했을 때, 하지정맥류로 의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만 보더라도 하지정맥류라는 것은 충분히 쉬거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었을 때 그리고 누워있을 땐 증상이 덜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누워있거나 발을 높게 두어도 발저림이 계속되어 불편함은 물론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충분한 휴식 후나 잠을 자고 일어나도 발저림이 나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불편함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발저림 원인이 하지정맥류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무리 해소법을 찾아 시도를 해봐도 좋아지지 않다 보니,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과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발저림 자체는 하지정맥류의 전형적인 자각증상 중 하나라고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만, 발저림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란 정맥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혈관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정맥 내 판막 손상에 의해 역류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서있는 자세나 활동하고 난 후에 더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되며,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조건에서는 증상이 완화가 따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중력의 영향과는 무관하게 발저림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피로감 등의 자각증상
✔ 육안으로도 확연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구불구불한 혈관돌출
✔ 다리의 피부 착색 및 색소침착, 괴사, 궤양 등의 피부 변화 등
이 같은 경우에는 초기증상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의 하지정맥류로 진행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과 함께 나타난 발 저림 증상이라면, 하지정맥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겠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던 상태에서 발에 국한된 저림만이 나타난 것이라면 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먼저 의심하기보다도
정맥순환능력의 저하로 인한 혈액순환장애를 먼저 의심하고 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증상의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서있거나 가만히 앉아서 일을 하시는 직업력(정맥은 자체 압력이 없기 때문에 정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경우 혈류장애를 초래합니다.)
✔ 다리를 쪼그려 앉거나 꼬고 앉는 생활습관(이런 습관으로 다리의 압력이 증가하고 혈액순환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 높은 굽이 있는 신발, 꽉 끼는 스키니진 등의 의복( 과하게 압력을 주게 되어 혈관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서 혈류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 운동부족으로 인해 근력 약화 및 잘못된 식-생활습관
등을 순환부전 및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 발 저림 ] 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라면, 악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한 개선이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하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활동 시간에 착용해주시는 것 또한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순환을 촉진해주는 것이 발저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방법이됩니다.
근무시간과 학업시간 중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면 이런 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수입니다.
쪼그려 앉거나 꼬아서 앉는 자세는 일시적으로 느끼기에 편안함을 줄 수 있겠지만 “ 정맥의 압박과 압력의 증가 ” 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순환능력 저하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틈틈이 발목을 돌려주는 등 간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시는 것이 좋고 저염식의 식단 및 인스턴트식을 줄여주시는 것이 혈관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런 보존요법을 사용해도 발저림 증상 완화에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일시적 단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혈관을 전문적으로 보는 흉부외과 혹은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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