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떠나도』(작사 하중희, 작곡 원세휘)는 1975년 오아시스
레코드에서 발매된 「장 우」 독집(원세휘 작편곡집) 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1969년 「장 우」 는 '박상규', '김 준', '차도균' 등 당시 탑 클라스의
가수들과 과 'Four Dynamics' 그룹을 결성을 하여 활동을 하게
되는데, 「장 우」(1942생)는 고등 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했고
대학 1학년 때는 미 8군 무대에 서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군에 입대했고, 공군에서 제대하면서 1965년 '박상규'와 KBS
전속 가수 선발에 응시해 높은 경쟁률을 뜷고 선발됩니다. 그리고는
방송국에서 알게 된 '김상국'과 셋이 "송아지 코메쓰"를 조직해
미 8군 무대 활동과 영화 출연 등과 함께 전국을 순회 공연하기도
하다가 '박상규'와 둘이 "코코부라더스"라는 남성 듀엣을 구성해
1972년까지 활동하는데 둥글 넓적한 코를 가진 두 명이다 보니 이런
특징에서 팀 명을 갖게 되었고, 이때 「장 우」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코코 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합니다. 80이 넘은 지금도 원로 가수
로서 활동 중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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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이 떨어진다
찬 서리에 못 견디고
비바람에 시달리다
한 잎 두 잎 떨어진다
그렇다고 서러워 말아라
봄이 오면 다시 또 꽃 필 테니
제비들도 떠나간다
찬바람에 못 견디고
눈물 일랑 감추고서
강남으로 떠나간다
그렇다고 서러워 말아라
봄이 오면 다시 또 찾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