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577호 교단소식. 발안 예수중심교회 개척을 통하여. 고전1:27
생선이든 동물이든 죽으면 머리부터 썩는다. 국가나 단체나 가정에서 머리가 썩으면 그 국가나 단체, 가정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는 교회라고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지난 7일, 발안 예수중심교회 창립예배에서 목사님은 발안 예수중심교회 담임인 이샬롬 전도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샬롬 전도사는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한다. 이 전도사가 썩으면 이 교회가 썩는다. 그러나 이 전도사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여 늘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 이 교회는 생동감이 있게 되고, 절로 부흥되게 되어 있다. 곧 국가에 문제가 있는 것은 백성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통치권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자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이 썩었기 때문인 것이다.
발안 교회가 문제가 생기거나 성장이 없는 것은 성도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전도사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고, 늘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혼자서 이 교회를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 덕이 있는 자, 학식과 지혜를 겸비한 자를 써서 일을 맡기는 것이 지혜다.
우리 몸도 다 지체대로 일을 하듯이, 달란트 있는 자들을 적재적소에 앉히면 그들이 알아서 일을 할 것이다. 또한 교회는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로 이끌 수 없다.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한다. 잠언 2장 7절의 말씀에 하나님은 정직한 자에게 완전한 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이 전도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성도들 앞에 거짓되지 않는다면 분명히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이 교회를 잘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소명을 받고, 사명을 인식한 이샬롬 전도사는 이 날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을 '아멘'으로 받았다.
그는 말한다. "제 삶의 목적과 꿈은 오직 예수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자랑하며 복음을 전할까 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교회를 짓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개는 '나이도 들었는데 무슨 그런 일을…' 하는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금식하며 기도했고, 마침내 오늘 이렇게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종이지만 정말 주님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전1:27)'고 하셨다. 스스로 부족하고 나약하다고 고백한 이 전도사를 통해 발안지역이 복음화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님이 오시는 발자국 소리가 점차 가깝게 들리고 있다. 지구상에 일어나는 천재 지변과 이변들이 이를 증명한다. 어서 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더 건져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발안교회가 창립된 의의가 더 크다 하겠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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