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속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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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속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모쉐에게 네 가지 구속 행위를 이루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의 고통에서 이끌어 내시고, 노예에서 구출해 내시고, 뻗은 팔로 압제에서 구속하시고, 그들을 자신의 나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네 가지 약속을 구원의 네 가지 표현이라고 하며, 전통적으로 유월절 세데르(절기 식사) 때 네 잔의 포도주와 함께 이를 기념합니다.

출애굽기 6장 6~7절에 기록된 이러한 구원의 행위 각각에 대해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히브리어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 호쩨티(הוֹצֵאתִי)는 '내가 꺼내겠다'

- 히짤티(הִצַּלְתִּי)는 '내가 구출하겠다'

- 가알티(גָאַלְתִּי)는 ‘내가 구속한다’

- 라카흐티(לָקַחְתִּי)는 ‘내가 취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다섯 번째 구속의 표현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자기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헤베이티 הֵבֵאתִי).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헤베이티] 데려가겠다.  내가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너희 소유로 주겠다.  나는 여호와이다."  (출애굽기 6:8)

2천 년 전 유대 민족이 약속의 땅에 살던 시절, 유월절에 다섯 번째 포도주 잔을 마시며 이 다섯 번째 표현을 기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을 유배지에서 구출하여 다시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지만, 다섯 번째 잔은 메시아를 통한 완전한 구속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유월절 세데르에서 다섯 번째 잔은 '엘리야의 잔'이라고 불리며, 메시아의 재림과 메시아의 통치를 알리기 위해 지상에 다시 오게 될 예언자 엘리야를 위해 손대지 않은 채로 남겨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면, 자연적인 상황이 어떻게 나타나더라도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과 상실에 집중함으로써 발생하는 영적 근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너무 낙담하고 슬퍼서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실 일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희망에 찬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도 없었습니다.  

"모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주님의 약속]을 전했지만, 그들은 낙담하고 가혹한 노동 때문에 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6:9)

이러한 인간 본성은 우리가 사람들을 섬길 때 인내와 자비를 가져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날에도 예슈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못할 정도로 속박이 너무 크고, 심령이 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는 것을 보여주고, 표적과 기사를 보아야만 듣고 믿게 됩니다.  

때로는 충실히 씨를 뿌리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씨를 심고 아볼로가 물을 주었지만,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3:6)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쉐와 그의 형 아하론은 하나님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보내 달라고 파라오에게 거듭 요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이야기는 우리가 사탄(문자 그대로 대적)이 다스리는 어둠의 왕국에서 주님이 다스리는 빛의 왕국으로 구원받는다는 영적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슈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사탄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지만, 단순히 "우리 할 일"을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자유의 목적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가 우리를 어둠의 지배에서 건져내어 그가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인도하셨으니, 그 안에서 우리는 구속과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골로새서 1:13-14)

놀라운 경이로움에도 불구하고 자존심을 지키는 파라오

하나님은 모쉐와 아하론에게 파라오에게 보여줄 특별한 표적을 주셨습니다. 히브리어로 이 표적은 모펫(mofet)이라고 하는데, 이는 놀라운 일이나 경이로움을 의미합니다. 아하론이 파라오 앞에 지팡이를 던지면 지팡이가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에서는 지팡이가 뱀이 되었다고 읽지만, 히브리어에서는 타닌(tannin)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 히브리어 타닌은 바다 괴물, 용, 뱀, 악어등을 가르키며, 히브리 신화에선 혼돈과 사악함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대로 파라오는 여전히 백성들을 보내주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에 열 재앙의 형태로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파라오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이집트에 내 손을 얹고 큰 심판으로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겠다."  (출애굽기 7:4)

이러한 재앙은 매년 유월절 세데르에 두 번째 포도주를 마시는 동안 기억됩니다. 인도자가 히브리어로 심판의 목록을 낭송하는 동안 각 재앙에 대해 잔에서 한 방울씩 떨어뜨립니다.

이 관습의 이면에는 기쁨을 상징하는 잔을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동안에는 가득 채울 수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나일강의 물이 피로 변해 마실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런 다음 개구리가 땅을 휩쓸고, 이가 창궐하여 사람과 짐승을 괴롭혔습니다.

이의 재앙 이전까지 이집트의 마법사들은 재앙을 복제할 수 있었지만, 이 재앙에서는 복제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이것을 신의 손가락(finger of God)으로 인식했습니다.

"마술사들이 바로에게 이르되 '이것은 하나님의 손가락입니다' 하니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8:19)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져서 교만의 가장 확실한 징후 중 하나인 이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기꺼이 고침을 받지만, 교만한 사람은 즉시 방어적이 되어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교만은 멸망의 앞길이고 거만한 마음은 타락의 앞길이다."  (잠언 16:18)

오늘날에도 가장 겸손한 사람으로 꼽히는 모쉐와 파라오의 대조적인 모습에 주목하십시오.  모쉐의 장인 이트로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모쉐에게 조언을 주었을 때, 모쉐는 그 말을 듣고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모세는 장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말한 대로 다 행하였다."  (출애굽기 18:24)

파라오는 이 재앙 이후 유대 민족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어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파리 떼를 보내 땅을 뒤덮은 다음, 모든 가축을 죽이는 질병을 보내셨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신뢰해야 할 지를 강조합니다.  이집트 최고의 마법사나 오컬트의 대가들도 하나님의 손길에서 그들을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섯 번째 재앙에서 하나님께서 사람과 짐승에게 먼지를 고통스러운 종기로 바꾸셨을 때, 마술사들조차도 고통을 겪었고 그 때문에 모쉐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출애굽기 9:9-11)

일곱 번째 재앙은 우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둥과 불, 그리고 무서운 우박을 보내 사람과 짐승, 모든 초목 등 들판의 모든 것을 파괴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고센에만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출애굽기 9:26)

이집트처럼,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마지막 때에 이러한 재앙이 다시 이 땅의 사람들을 강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건은 마지막 날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합니다.  사도 요한은 환상을 통해 지상의 일곱 가지 마지막 재앙에 대해 이렇게 묘사합니다.

"내가 하늘에서 크고 놀라운 다른 표적을 보니 일곱 천사가 일곱 가지 마지막 재앙을 가졌으니 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그 가운데 가득 차 있음이라."  (요한계시록 15:1)

하나님께서 진노의 대접을 땅에 가득 부으실 때,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모든 사람에게 혐오스러운 상처가 나타납니다(요한계시록 16:2).  

그런 다음 이집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물이 피로 변합니다(요한계시록 16:3-6).  어둠, 타오르는 불, 파괴적인 우박 등 다른 재앙도 대지를 덮칩니다.   "하늘에서 각각 무게가 백파운드 정도 되는 거대한 우박이 사람들에게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박의 재앙이 너무 끔찍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저주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6:21)

우리가 마지막 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하나님과 맺은 거룩한 언약의 안전 속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며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부지런히 기도합시다.

이 힘들고 어려운 마지막 날에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성지에 예슈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께서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어 우리의 죄를 발아래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에 던져 버리실 것입니다."  (미가 7:19)

"너희 열방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먼 해안 지방에 선포하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이가 그들을 모으시고 목자처럼 그의 양떼를 돌보시리라'고."  (예레미야 31:10)

By: Messianicbible.com

번역/편집: <월간샤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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